고객을 위한 가치 창조, 인도네시아에서 LG를 보다! LGITIN & LG CNS, LG상사 인도네시아 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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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약 30여분 떨어진 곳에 위치한 LG이노텍 생산판매법인(이하 LGITIN)은 2000년 11월 설립되었으며 1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LG이노텍은 눈에 쉽게 띄진 않지만 가장 가까운 곳에 존재하는 것들을 생산하는 부품회사다. 다시 말해 우리와 가장 많은 시간을 함께 하는 휴대폰의 경우를 예로 들자면, 진동을 느끼게 해주는 진동모터부터, 키패드의 불빛, 카메라 부품을 생산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단일 부품을 생산함에 있어 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LGITIN은 현재 2,600여명의 구성원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곳 인도네시아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청년실업이 심각한 사회적 이슈이며, LGITIN은 대규모의 일자리를 창출해냄으로써 청년실업문제를 조금이나마 해소시켜 주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법인에 대한 소개를 듣고 공장을 견학하며 한가지 독특한 점을 발견했다. 바로 직원 대부분이 여성으로 이루어져있다는 사실인데, 튜너를 비롯한 각종 부품의 규격이 매우 작기 때문에 비교적 섬세한 여성이 유리하다는 대답을 들을 수 있었다. 또, 이곳에서는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교육과 캠페인이 늘 전개된다고 한다. LG이노텍의 일원으로서의 마인드를 갖추기 위해 신입사원 때 받는 교육(이노베이션 스쿨)부터 공장에 널려져 있는 쓰레기를 주워 근무환경을 항상 청결하게 유지 하는 것, 그리고 서서 일하게 함으로서 생산성을 높이는 일 등이 그 예이다. 그 결과 15%라는 생산성의 향상이 있었지만 서서 일하는 것이 어디 쉬우랴. 하루 종일 서서 일하는 직원들의 피로를 덜어주기 위해 발판 안에 쿠션을 넣는 아이디어를 냈고, 결국 최고의 구두수선공을 불러다 작업을 했다고. 기업이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보통의 B2B(Business To Business) 회사와는 다르게 잠재적인 내부고객인 임직원들을 위한 이러한 노력들이 지금의 LGITIN을 이끈 원동력은 아니었을까? 인도네시아를 넘어 세계 최고의 부품 회사가 되기 위한 LGITIN의 노력은 지금도 끊이지 않고 있다.

LGITIN에 이어 LG CNS 인도네시아 법인을 찾았다. LG CNS 인도네시아 법인은 IT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법인으로 아직은 직원 수도 적고, 규모도 크지 않지만, 최근 굵직한 인도네시아 정부의 사업들을 수주하면서 급부상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인도네시아 경찰청 국가범죄정보센터 구축사업 (NCIC : National Crime Information Center)을 들 수 있으며 2006년 10월, 이 사업을 시작함과 동시에 설립된 LG CNS 인도네시아 법인. 2008년 11월 NCIC시스템개발로 인도네시아 전역에 위치한 30여 개의 경찰청에 설치가 모두 완료되었으며, 올해 11월까지 유지보수단계를 거치면 1차적으로 완료 된다고 한다.

이 시스템은 큰 의미를 갖는다. 2억 5천만에 이르는 인도네시아 인구를 고려했을 때, 범죄 발생 건도 그만큼 많을 것은 당연하다. NCIC시스템을 이용하면 범죄의 초동부터 종결까지의 시스템 관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범죄정보 분석이 가능해진다. 이를 토대로 정부는 효율적인 정책을 펼 수 있고, 이로서 인도네시아의 치안이 더욱 견고해지는 현상은 당연지사. 현재는 30개에 이르는 경찰청만 설치되었지만, 최종 3단계까지 완료 시에는 파출소범위까지 확장된다고 하니 굉장한 사업임이 분명하다.

이 외에도 LG CNS 인도네시아 법인은 인도네시아 정보통신부(KOMINFO) 전자정부화 마스터플랜사업부터 ITS, 특허, 우정분야 등의 작업을 완료했으며, 현재는 4,500만 달러 규모의 인도네시아 재정정보 시스템사업을 수주로 분주한 모습이다. 현재는 정부기관을 비롯한 Public에 포커스를 맞춰왔지만 앞으로는 이와 더불어 Private영역으로의 확장을 계획 중이라고 하니, 현지 기업들에게 국내 SI기업(System Integration : 시스템통합)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일 듯 하다.

인도네시아는 2,000만 톤이 넘는 풍부한 유연탄이 매장되어 있는 국가이다. 또한 석탄 수출량에 있어서 호주에 이어 세계 2번째 수출량을 자랑한다. LG상사 인도네시아 법인은 2007년부터 이곳에서 사업을 진행해오던 중 지난 2월 칼리만탄(보르네오섬의 인도네시아령) 동부에 위치한 ‘MPP 유연탄광’에서 노천채굴방식으로 이곳에서 생산되는 석탄 전량을 취급하고 있다.
MPP유연탄광은 여의도 면적보다 큰 1014ha면적으로 많은 기업들이 자원사업에 뛰어들고자 하는 추세지만, 워낙 진입장벽이 높기 때문에 쉽지만은 않은 실정. LG상사는 지난 수 십 년간 축적해온 해외자원개발 사업의 노하우로 이곳의 유연탄을 취급할 수 있었고, 그 결과 연간 300만 톤에 달하는 유연탄을 국내의 전력회사로 공급하게 되었다.

헌데, 한가지 걱정되는 점이 있었다. 이곳에서 취급할 수 있는 자원의 매장량은 정해져 있고 언젠가는 바닥을 드러낼 것이 자명한 이치인데, 마치 ‘팔고 빠지기’식처럼 보여지진 않을까? 하는 우려인데, 이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서 LG상사 인도네시아 법인의 마케팅전략인 ‘컨트리 마케팅(Country Marketing)’에 대해 알 필요가 있다. 컨트리 마케팅이란 해외 진출 시 사업을 단기적으로 전개하는 것이 아니라 현지 경제발전에 도움을 주면서, 전체적인 관점에서 수익을 높이고 장기적으로 사업 기반을 구축할 수 있는 관련 사업을 한 묶음으로 해당 진출국에 일괄 제공하는 전략이다. 이는 수익성 사업방식을 지양하며 해당 국가엔 가장 필요한 경제정책 제안과 아이디어를 투입해 고부가가치를 올리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LG상사는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을 통해 광산을 직접 투자 / 운영하고 있으며 타국의 자연을 훼손시키지 않기 위해 파헤친 탄광에 대해서는 100% 복구를 실시하고 있다. 거시적인 안목에서 이러한 복구활동들을 인도네시아 현지인(고객)에 대한 가치창출의 연장선으로 가늠해볼 수 있지 않을까? 추후 LG상사 인도네시아법인은 인도네시아 및 대만 국영발전소에도 유연탄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하니 이들의 행보가 기대된다.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글로벌 기업 LG. 특히 동남아시아권에서의 그 인기는 상상을 초월하는데, 각종 매체를 통한 보도자료에서 숱하게 들어온 내용이지만 실제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느껴보니 신선하며 대단했다. 이번 해외탐방의 첫 시발점인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공항 이곳 저곳에 설치된 LG의 대형 TV앞에 모여든 사람들과, 도로 곳곳에 설치된 LG의 대형 옥외간판을 보며 반가움과 동시에 자부심이 느껴졌음은 두 말하면 잔소리. 그리고 그 중심엔 최근 전자와 더불어 인도네시아 최고의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는 LG이노텍, LG CNS, LG상사의 인도네시아 법인이 있었다. 고객을 위한 가치창조와 인간존중의 경영이라는 LG의 이념을 유감없이 볼 수 있었던 좋은 기회! 인도네시아를 더욱 뜨겁게 달굴 이들의 눈부신 활약상을 기대해 본다.

글_이지담 / 15기 학생기자
서울시립대학교 컴퓨터과학부 05학번

사진_권수진 / 15기 학생기자
서울여자대학교 미디어학부 06학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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