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음의 보고서 PT 심사 현장을 가다


젊음의 보고소 PT 심사 현장을 가다

지난 달 11일, 여의도 LG 트윈타워엔 묘한 긴장감이 흘렀다. 팽팽하다기 보단 젊은 힘이 감도는 기분 좋은 긴장감이랄까. 해외탐방의 결실을 발표하는 보고서 심사 현장에서 글로벌 챌린저들을 만났다. 느낀 바를 말로 다 표현하지 못한 아쉬움과 ‘이젠 다 끝났구나’하는 시원섭섭함, 팀원들과 함께 한 지난 시간이 주마등처럼 스쳐가는지 하나같이 만감이 교차하는 표정이었다.

글,사진_

보고서 심사는 글로벌 챌린저(30팀, 120명)들이 해외탐방을 통해 배우고 느낀 바를 거침없이 풀어내는 자리였다. 말쑥하게 정장을 차려 입은 글로벌 챌린저들이 속속 대기실로 모여들었다. 발표 한 시간 전에 도착해 PPT를 다시금 검토하고 준비하는 프로다운 모습에 역시나 싶었다. 인문계열, 이공계열로 나눠 진행된 이날 보고서 심사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장장 9시간 동안 계속됐다.

LG 글로벌 챌린저는 단순한 공모전이 아니라는 말, 정말 그랬다. 팀원들뿐만 아니라 120명 모두가 친구였다. 선의의 경쟁자이면서 앞으로의 젊음을 같이할 그런 친구. 발표를 앞두고 대기실에 속속 모여들 때마다 서로의 안부를 묻고, 조언을 아끼지 않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1년이라는 시간 동안 글로벌 챌린저를 하면서 두고두고 기억할 수 있는 추억을 얻었습니다. 스스로 뭔가를 해냈다는 성취감이랄까요. 앞으로 사회생활을 하는데 큰 힘이 될 것임은 물론이고요.” (One Step Beyond, 서울시립대학교 건축공학과 박민용)
“시원섭섭합니다. 발표를 마치고 나니, 지금껏 준비하면서 팀원들과 합숙하고 했던 게 하나하나 스쳐 지나가네요. 고맙습니다.” (MEDIEYE, 연세대학교 의공학부 이진영)

발표를 마친 팀들이 공통적으로 했던 말은 “지난 면접 때보다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편안하게 발표할 수 있었다”는 것이었다. 아마도 한층 더 성장하고 자신감을 갖게 된 스스로의 변화 때문이 아닐까. 2008 LG 글로벌 챌린저들의 도전은 마무리됐지만, 그들의 도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2008년을 열정으로 수놓았던 글로벌 챌린저들의 결과는 11월 6일에 공개된다고. 기대하시라~ 개봉박두!!

글,사진_이금주 / 14기 학생기자
이화여자대학교 언론정보학과 06학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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