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바람개비가 되어라 숭실대학교 발명동아리 ‘바람개비’

바람개비는 아이들의 장난감이다. 
하지만 바람개비가 돌아가는 작은 원리는 하늘 위 비행기의 
프로펠러가 되어 비행기를 날리는 힘이 되고, 바다 속 배 
모터의 회전날개가 되어 배를 움직이는 힘이 된다. 
발명동아리 바람개비는, 작은 원리로 세상을 바꾼 장난감 
바람개비처럼 작고 기발한 아이디어로 세상에 큰 빛을 
발하자는 생각이다.

글,사진_강진성/13기 학생기자 중학대학교 경영학부 03학번

동영상_표준/13기 학생기자 숭실대학교 미디어학부 03학번

살아있다면 생각하라

지금 내가 살아있다는 것을 느끼려면 생각하라.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데카르트의 유명한
한마디를 인용하지 않더라도, 호모 사피엔스로서 갖고 있는 자신의 생각이란 그 자체로서 의미를
부여하기 충분하다.
學而不思則罔이요 思而不學則殆라. ‘ 배움을 하되 생각하지 않으면 곧 어두워지고, 생각하되 배움을
하지 않으면 위태로워진다. ’
남들보다 한가지 더 느끼기 위해, 그들은 서로에게 생각하라고 하는
것이다.

숭실대학교 바람개비는 지난 1990년 처음 시작되었다. ‘발명은 세상의 등불’ 이라는 그들의 생각처럼
지난 18여 년을 등불이 되기 위해 달려 왔다. 이런 그들의 생각은 지난 2006년 제 5회 전국대학발명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안전 자동차 시트를 비롯하여 은상 1팀, 동상 2팀이 수상하는 결실을
맺게 된다.

“ 1990년부터 작년까지 정말 많은 상을 받고, 그런 것들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조금 더 편한 생활을
할 수 있는데 조금 힘이 되었다고 생각해요. ”
(기계공학과 07 박정태)

발명은 마음속에 있는 것

발명이라는 게 어려운 것이 절대 아니란다. 생활 속에서 우리 주위에서 작은 아이디어 하나로 조금
더 편해지고 윤택해질 수 있으면 그게 발명이라는 것이다.
그들의 표현을 빌리자면 ‘ 발명은 등불 ’이라는 것. 작은 불빛으로 세상을 비출 수 있다는 것이다.
2006년 대상을 받은 작품 또한 그런 작품이었다. 자동차 사고가 났을 때, 안전 벨트와 에어백으로는
부족한 점을, 센서에 의해 사고가 나면 시트가 알맞게 움직이게 한 것이 그것이다.
실생활에서 생각한 것들을 대학생들만의 생각으로 조금씩 바꾸고 있는 것이다.


“ 매주 아이디어 회의를 해요. 거기서 나온
아이디어를 개수로 따지기 힘들지만,
1년에 수십 개에서 수 백 개의 아이디어가
나오니까요.

이중에 몇몇 개를 골라 직접
만들게 되지만, 사실 거의 모든 아이디어가
발명품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유기신소재,파이버공학과 07 박창완. 회장)

아이디어 회의는 바람개비에서 가장 작아 보이
기도 하지만 가장 중요한 행사 이기도 하다.
수많은 브레인 스토밍과 아이디어들은 이렇게
발명품으로 만들어져 특허 신청을 하게 되고,
바람개비의 지적 재산이 된다.

바람개비는 가족이다

“사람들이 좋아 들어왔는데 발명이라는 것에서 많은 것들을 배웠어요. 발명품을 만드는 것뿐만
아니라, 그걸 특허로 등록하고, 우리 재산이 되는 것 또한 중요하다는 걸 느꼈구요.”

(환경,화학공학과 07 김미진)

새로 들어오는 신입생이 중, 고등학교시절 발명품을 만들어 봤다면 회원으로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대부분 그렇지 못하다고 한다. 사람이 좋아 어울림이 좋아 그리고 생각하는 것이 좋아
들어와서 이렇게 큰 결실들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 바람개비 ’ 에서는 학기초 신입생이 들어오면 일정기간 선배들로부터 발명, 기초과학, 동아리 생활
등에 대한 기초적인 교육을 한다고 한다.
이 교육은 대학에 들어오기 전 대입 준비로 인해 획일화된 사고를 탈피하고 창조적 사고를 하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그 목적이라고.

밤을 새며 생각해낸 걸 만들어 내면서 선배들과 친해지고, 한 차례 행사가 끝나면 밤새 술을 마시며
친해진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자신들을 가족이라 부를 수 있는 것이다.

새로운 세상의 원리를 꿈꾸며

바람개비는 방학이면, 시골 초등학교를 찾아가 ‘여름 발명 학교’를 연다.
도회지의 아이들보다 상대적으로 열악한 시골 초등학교를 찾아가 ‘창의력교실’,
‘발명이론’, ‘자동차교실’, ‘비행기 교실’ 등 다양한 주제로 아이들에게 새로운 꿈과
희망을 품어주고 있다.

또한 매년 가을, 지난 1년간의 작품을 교내 축제 기간에 전시하면서 더 많은 사람에게
발명이 무엇인가를 보여주고 있다.

“ 이렇게 뜻 깊은
행사를 통해 봉사 활동도 할 수 있고, 다른 곳에서 할 수 없는 경험들을 할 수
있으니 너무 좋아요. 발명이 그렇게 어려운 게 아니거든요.
누구나 쉽게 다가갈 수 있고, 배우는 것도 많고.
정말 추천해주고 싶은 활동이에요.”
(유기신소재,파이버공학과 07 박창완<회장>)

바다 한가운데는 아니지만 ‘바람개비’는 우리 삶 속에서 등불이 되기 위해 지금도 머리를 맞대고
있었다.

글,사진_강진성 / 13기 학생기자
중앙대학교 경영학부 03학번

동영상_표준 / 13기 학생기자
숭실대학교 미디어학부 03학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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