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미래의 얼굴들의 꿈과 소망


2008년!  미래의 얼굴들의 꿈과 소망

2007년 한 해 동안, 다양한 이야기들로 우리를 즐겁게 해 주었던 
미래의 얼굴의 주인공들. 이탈리아에서 온 태권 청년 마르코 
이엔나, 태국에서 온 핑크 공주 타차폰 와자삿, 부산에서 온 
사진 작가 김재훈, 갑작스러운 모델 요청에도 밝게 웃으며 
응해 줬던 외대 킹카 오성진, 자신이 나중에 비정규직 노동자가 
될 것이 신난다던 해멍 장혜영까지. 누구에게나 똑같이 주어졌던 
2007년을 이들은 어떻게 보냈을까? 또, 그들의 2008년을 
어떤 이야기들로 채워 나갈지 궁금하고, 궁금하도다!

글_조민경/13기 학생기자 한국외국어대학교 한국어교육과 02학번

2008년, 지식과 감성으로 가득 찬 한 해로 만들 겁니다



“외대 홍보 모델 ‘새로미’ 회의가 있어서 홍보실로 갔는데, 미얼
기자가 모델을 해줄 수 있냐고 물어서 당황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 전날, 밤새 술을 마셨는데 말이죠. 급하게 근처 선배네 집에서
머리를 감고 사진 촬영을 했었답니다, 하하! 그리고 미래의 얼굴에
제 사진이 나가고 나서 몇몇 분이 저를 알아보셔서 정말 신기했어요.

여자 친구요? 아직 없습니다.ㅠ.ㅠ 선배들이 복학생이야말로
‘진짜 남자’라면서 희망을 줬었는데, 워낙 정신 없이 바쁘게 지내서
그런지 여자 친구 만들기가 쉽지 않네요. 아무튼 2007년은 군대를

다녀온 후 복학해 학교 공부도 하고, 중국에도 다녀오고 바쁘게 지낸 것 같습니다.
때로는 학교 일에 너무 치여 살았다는 생각도 들어서 다가오는 2008년은 문화적, 지적
충만감을 만끽할 생각입니다. 영화도 많이 보고, 여행도 다니고, 책도 읽고, 전시회나 공연도
열심히 찾아 다닐 계획입니다.

2007년 못지않게 2008년도 치열하고 바쁘게 보낼 거고요. 올 겨울 방학에는 스노보드 동아리도
가입했겠다, 보드 타는 재미로 채워 볼 생각이랍니다. ^^ 미얼 독자 여러분! 2008년에도 알차게
싱그러운 젊음을 만끽하시기 바랍니다~! ”

이화여대 방송영상학과 타차폰 와자삿(미래의 얼굴 9월호 스터디 인 코리아)



“지금까지는 방학마다 한국어 수업을 들어야 해서 태국에 잠시
다녀오는 정도였는데, 이번 방학부터는 방학 내내 태국에 있을 수
있어서 기대 되요! 따뜻한 나라에서 살다 온 저에게 한국의 겨울은
너무 추운데, 가족들과 함께 따뜻한 태국에서 지낼 생각을 하니까
좋아요. 새해 맞이가 끝나면 방송국에서 인턴도 하고,
태국 여행도 다니고, 학원에서 한국어도 계속 배울 생각이에요.
어렵게 배웠는데 잊어버리면 안되니까요.^^

2007년엔 인터넷 쇼핑을 알게 되어서 예쁜 옷을 싸게 많이 샀었어요.
인터넷 쇼핑은 시간도 절약되고 힘들지도 않고 참 좋은 거 같아요. 매일 밤마다, 룸메이트 언니와
서로 옷을 골라 주느라 바빴어요.*^_^*

2008년엔 지금보다 더 열심히 공부하고, 더 열심히 놀 생각이에요. 공부도 중요하지만, 많은
장소를 가보고 다양한 경험을 하는 것도 저에겐 한국 문화 공부니까요.미래의 얼굴 독자 여러분!
태국 놀러 오시면 연락 주세요~ 가이드 할게요~ ^_^”

경희대학교 태권도학과 마르코 이엔나(미래의 얼굴 12월호 스터디 인 코리아)



“2007년엔 학교 근처에 있는 품새를 전문적으로 전수해 주는
태권도장에서 태권도 안에 담긴 정신(특히 극기)을 배웠던 게
제일 기억에 남아요. 그래서 나중에 지도자가 되었을 때 필요한
지도 방법에 대해서 많이 알게 된 것 같아요. 기말 고사 기간엔
다리에 깁스를 해서 답답했는데, 이제 깁스를 풀었으니 그 동안
못했던 운동을 마음껏 하고 싶어요.

2008년 계획이요? 제가 이번에 이탈리아 태권도 올림픽 팀 국가
대표로 뽑혔거든요~. (^.^V) 그래서 훈련도 하고, 태권도 관련
책을 이태리어로 번역할 계획이에요. 학생회 활동도 열심히 하고 싶고, 태권도 대회에서 입상도
하고 싶어요. 또, 학과 공부도 열심히 해서 장학금도 받고 싶어요. 올 겨울 방학에는 너무 바빠
이탈리아에 갈 시간이 날지 모르겠네요. 가족들과 친구들 많이 보고 싶은데-.
태권도에 푹 빠져 사니까 시간이 정말 빨리 가네요. 벌써 2008년이군요. 환영합니다~, 2008년!”

한국해양대학교 토목공학과 김재훈(미래의 얼굴 12월호 멋진남)



“사진 공부를 하러 서울에 와서 정말 바쁘게 지낸 한 해였던 거
같아요. 사진을 전문적으로 배워 보니까 정말 매력적이어서
진로를 바꾸겠단 결심을 했던 2007년은, 제게 잊지 못할 한 해였죠.
서울에 와 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다양한 직업을 보면서,
교과서대로 사는 삶만이 제대로 된 인생이라는 사고에서 많이
벗어났어요. 사랑도 해보고, 의류 광고 모델도 해보고,
촬영 현장에서 친구 중기(미래의 얼굴 10월호 멋진남-이 둘이
친구였다니!) 를 만나고, 참 많은 일들이 있었네요. 참,
중기가 제가 멋진남으로 나온 기사를 보고 많이 웃더라고요.(-_-;;)
인물 사진에 대한 고민이 해결되었냐고요? 네! 해결되었습니다! ^_^ 우선 인물을 이해하는 게
기본이라는 걸 다시 한 번 깨달았어요. 무작정 카메라만 들이댔으니 사람들이 부담을 느껴
자연스러운 표정 연출도 안되고, 그 사람의 성격을 잡아내지 못했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제 그걸 알았으니 노력하면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겠죠? 요즘 학원에서 인물 사진 수업을
듣는데 너무 재미있어서 푹 빠져 있답니다.

2008년엔 호주로 어학 연수를 갈 생각이었는데, 사진을 더 깊이 배우고 싶어 져서 일단
지금 다니고 있는 사진 학원을 졸업할 생각입니다. 혹시, 충무로를 지나가시다가 사진기를
들고 가는 저를 보면 인사 건네 주세요~! ^_^ “

연세대 언론정보학부 장혜영(미래의 얼굴 4월호 멋진걸)



“2007년은 정말 다사다난했어요. 2007년 전반부는 다락위원장으로,
후반부는 학교에 매진하며 지낸 2007년이었네요. 하고 싶은 것을
하려고 시도했다 미끄러지기를 반복했던 한 해였죠.
2007년을 살아온 저에게 88만원 세대에 비정규직 노동자의 미래가
눈 앞에 뻔히 보임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사느라 고생했다,
뿌듯하다고 말해 주고 싶어요.

2008년에도 2007년에 그랬던 것처럼 화가 나면 머리 끝까지 화를
내고, 소중하다고 생각되면 소중하다고 소리치며 지낼 거예요.
휴학하고 무엇보다 제 자신에게 매진할 건데, 겨울 방학부터는 애니메이션을 하나 만들 생각이고,
어쩌면 애니메이션 고등학교 동창들과 공연을 할 거 같기도 해요. 그리고 살을 좀 빼고,
건강에 신경을 쓰려고요. 너무 바빠 제 건강을 추스리지 못했거든요. 노는 기분으로 여유롭게
지낼 새로운 한 해가 기대되네요.^^”

글,사진_조민경 / 13기 학생기자
한국외국어대학교 한국어교육과 02학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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