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의 주인공들이 한 자리에 모이다! 2006 LG글로벌챌린저 수상자 간담회












2006년을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올 한 해 가장 인상 깊었던 일이 뭐냐고 묻는다면 단연 ‘글로벌 챌린저’라고 답할 거라는 12기 글로벌챌린저들. 시상식 이후에 다 같이 만날 기회가 많지 않았다며 서로의 안부를 묻느라 정신 없는 사이, 수상 소감을 넌지시 묻자 다들 쑥스러운 듯 당시의 심정을 말한다. “시상식 참석하라는 전화가 왔는데 꼭 와야 한다며 강조하시더라고요. 그래서 ‘혹시 우리가 상 받으려나?’하고 내심 기대했는데, 저희뿐만 아니라 다른 팀에게도 모두 그렇게 전달하셨던데요. (웃음) 당연히 미리 결과를 알려주실 줄 알았는데 끝까지 안 알려주셔서 더 긴장했죠.”(한수진 고려대학교 영어교육) 다들 예상하지 못한 결과라며 겸손한 태도를 보였지만, 한 해 동안 글로벌챌린저를 통해서 배운 많은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 놓는 모습에서 수상자로서의 당당한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학교에선 배울 수 없는 깊은 지식, 그 지식을 스스로 배우기 위해서 만난 소중한 인연, 그리고 네 명의 팀원이 서로에게 힘이 되어 보낸 일 년의 시간… 이 모든 것이 스스로를 성장하게 만들었다고 말하는 수상자들. 시상식 날은 너무 예상치 못한 결과에 마냥 기뻐하기만 했는데, 오늘 간담회를 통해서 일 년의 시간을 정리하고 또 서로 이야기하면서 새삼 느끼는 게 많다는 그들에게서 부쩍 성장한 느낌을 받은 건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 팀 내에서 그리고 다른 팀에게서 배운 그 값진 일 년이 글로벌챌린저란 이름으로 탐스러운 결실을 맺었기 때문이다.



두 시간을 훌쩍 넘어선 간담회 내내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떠나지 않은 현장. 12기 챌린저 단장 권병민(성균관대학교 경영학부) 씨는 일 년 동안 꾸준히 진행된 챌린저 행사 외에도 서로간의 친목 도모를 위한 모임을 지속적으로 이어왔다며, 역대 챌린저 중에서도 최고의 팀워크를 자랑한다고 얘기한다. 글로벌챌린저를 하면서 있었던 에피소드를 묻는 질문에 쉴 새 없이 재미있는 사연들을 공개한 수상자들. “학과장님이 상장이랑 트로피를 가져오라고 하셔서 같이 사진도 찍고 비싼 식당에 가서 맛 있는 점심도 얻어 먹었어요.”라며 수상 덕을 톡톡히 본 Energy CReAction 팀, “저희도 총장님과 꼭 사진 찍고 싶습니다.”라면서 수상 팀을 향한 관심을 호소한 Hyean 팀. 또, 대상을 수상한 중앙대학교 흥(興)팀은 학교 홈페이지에 수상 결과가 대대적으로 홍보 된 덕에 수업 시간에 낯선 여인(?)이 아는 척을 하기도 했다며 쑥스러워 했다. 수상과 관련한 에피소드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Sea the World 팀의 최석진(연세대학교 토목공학과) 씨는 “아버지께 최우수상이라고 했더니 1등인 줄 아시고 너무 좋아하셨다. 차마 그 자리에서 위에 대상이 있다는 얘기는 못하고 나중에야 최우수상이 2등이라고 고백했다.”며 웃지 못할 에피소드를 전한다.



마지막으로 13기 글로벌챌린저를 준비하는 후배들을 향한 조언과 앞으로의 각오를 묻자, 한 명 한 명 진지하게 스스로의 길에 대한 포부와 세심한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내년에 사회생활 시작하게 되면 글로벌챌린저가 큰 연료가 될 것 같아요. 힘들기도 했지만 그 경험이 큰 자신감을 갖게 해주었고, 무엇이든 노력하면 잘 할 수 있겠다는 다짐도 많이 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뭐든 끝까지 해내야 한다는 책임감도 배웠지요. 그래야 끝나서 후회도 없고 더 큰 보람을 얻지 않을까 싶습니다.”(이경휘 고려대학교 경영대) 팀의 리더로서, 또 팀의 막내로서 경험한 글로벌챌린저의 경험치는 모두 똑같이 값진 것임에 분명하다. “120명이 같은 열정을 가지고 같은 곳을 바라보았다는 것이 좋았어요. 늘 같은 생활을 하다가 지구 반대편에 사는 사람들이 내가 보는 걸 함께 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이 좋았어요. 챌린저를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꿈을 크게 가지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꿈은 언젠가 이뤄지니까요!”(최하연 성균관대학교 경영학부) 글로벌챌린저를 넘어서서 이제 당당한 글로벌 리더로 성장해나갈 12기 글로벌챌린저 영광의 주인공들. 그들의 힘찬 파이팅 만큼이나 앞으로 더 멋진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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