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LG글로벌챌린저, 마지막 도전의 끝을









뜨거운 태양이 도심의 시멘트를 후끈후끈 달아오르게 하고, 독일 월드컵 4강신화 재연을 위한 응원의 열기가 온 국민을 뜨겁게 만든 2006년 여름, LG글로벌챌린저를 향해 그 누구보다 뜨겁게 달려오는 예비 대원들이 있었다.
더 넓은 세상에서, 더 많은 것을 익히고 싶어하는 대한민국 대학생들의 야무진 열정이라고 해야 할까? 올해의 LG글로벌챌린저를 향한 예비 대원들의 집념과 열정은 작년의 그것보다 더 강하고 뜨겁게 다가왔다. 총 742팀, 약 3,000명이 LG글로벌챌린저2006에 응모했고, 그 중 서류심사를 통과한 팀만이 면접 심사에 응시할 수 있었다. 까다로운 심사를 통해 단 30팀이 선발되었고 그렇게 세계로 뻗어나갈 도전자들이 발대식에 초대되었다.


발대식에 초대된 챌린저들의 표정은 보지 못한 세계를 볼 수 있다는 기대감, 그리고 ‘혼자’ 가 아닌 ‘함께’라는 팀워크를 바탕으로 세계를 향해 나갈 수 있다는 자신감과 용기로 물들어 있었다. 그들의 함성과 미소는 잃어버렸던 내가 잠시 잊고 있었던 미래에 대한 열정과 집념을 다시금 불어넣어 줬고, LG글로벌챌린저를 담당하는 사무국으로써의 자부심도 느끼게 했다. 발대식이 끝난 후, 해외탐방 사전교육이 시작되었고 교육을 위해 LG인화원에 120명의 팀원들이 짐을 꾸려 들어왔다.
같은 목표와 뜻을 가지고 들어 온 것 때문일까? 아니면 생기 넘치는 젊음의 친화력 때문일까? 발대식까지만 해도 서먹서먹했던 팀원들은 만 하루가 지나기도 전에 너도나도‘우리’라는 호칭을 쓰며 서로를 같은 팀의 팀원으로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이제, 더 큰 세상을 향해 함께 ‘LG글로벌챌린저’라는 이름을 달고 날아갈 준비가 된 것이다.




4일간의 짧지만 아쉬운 교육을 마치고 세계 각국으로
나갔던 LG글로벌챌린저들!
그들은 아무나 달 수 없었던 LG글로벌챌린저라는 날개를
달고 꿈을 향해 나아갔다. 그들이 LG글로벌챌린저를 위해
오랜 시간 준비해온 계획서보다 더 크고 더 넓은 캔버스를
찾아 간 것이다. 그토록 가고 싶어했던 곳에서 보고 싶었던
것을 보러 떠났던 챌린저들은 무엇을 보고 무엇을 가슴에

새기고 왔을까? 눈에 보이는 지식과 문화보다 그들의 가슴
에 더 깊이 새겨진 그 무엇이 분명 있으리라.
아마도 그들은 푸르름이 넘치는 20대에 꼭 경험해야 할 팀
워크와 우정을 다시 한번 느꼈을 것이고, 혼자 배우기보다
는 여럿이 함께 좋은 것을 나누었을 것이다. 그리고, 그것
을 통해서 다른 사람의 관점을 이해하고 배우는 좋은 계기
가 되었을 것이다.

매년 “LG글로벌챌린저 아니면 이런 경험 못 했을 거에요!

다시 한번 도전해도 되나요?” 라며 물어오는 학생들을 보
면, 뿌듯함을 느낌과 동시에 더 많은 학생들에게 참여의

기회를 주지 못한다는데 아쉬움을 느끼게 된다.
더 넓은 캔버스에 남다른 꿈을 그리고 왔을 LG글로벌챌린
저들과 계획서를 냈지만 안타깝게 선발되지 못했던 수 많
은 학생들. 그들은 똑같은 도전자이며 꿈을 쫓는 ‘열정가’
임에 틀림 없다. 부디 내년에는 LG글로벌챌린저가
더 많은 이에게, 더 넓은 캔버스에 꿈의 날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떠나기 직전의 어느 챌린저에게 무엇을 배워 오고 싶으냐고 물었다. 그러자 그는 한국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더 넓은 세상과 문화를 눈에 담아오고 싶다고 답했다. 그는 그렇게 탐방을 위해 떠났고 한국에 돌아오게 되었다. 탐방보고서를 제출할 때 나는 다시 한번 그에게 무엇을 배워 왔냐고 물었다. 그는 눈에 보이는 것보다 보이지 않는 가치를 배우고 돌아왔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이 아닌 타국에서 2주 동안 다른 팀원들과 함께 지내면서 양보하는 마음과 배려의 자세를 배웠고, 함께 하는 것이 혼자 하는 것보다 얼마나 더 많은 배움을 주는지 절실히 깨닫고 왔다고 덧붙여 말했다. LG글로벌챌린저는 세계 각국의 문화와 지식만을 탐방하는 프로그램이 아니다.

탐방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이 20대에 꼭 배워야 할 것들을 스스로 느끼게 하는 하나의 인생과정인 것이다. ‘눈에 보이는 것보다 보이지 않는 가치’, 그것을 당신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그것은 바로 인생에서 꼭 가져가야 할 ‘우정’, ‘사랑’, 그리고 ‘협력의 자세’일 것이다. LG글로벌챌린저는 패기 있고, 열정적인 이 시대의 젊은이들을 기다린다. 아직 참여하지 않은 이들이 있다면, 과감히 도전해보라. 자신의 인생의 뿌리를 더욱 단단하게 해 줄 훌륭한 밑거름이 될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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