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으로 만드는 동영상 콘텐츠 세상 ‘동영상 UCC’가 온다!









용어만으로는 조금 생소할 수도 있는 UCC는 ‘User Created Contents(이용자 제작 콘텐츠)’의 약자로, 한마디로 사용자가 직접 만드는 디지털 콘텐츠를 의미한다. 최근 실시간 검색어 순위 1위로 랭크 되어 화제를 모았던 ‘피아노 치는 남자’, ‘익스프레션 마리오네트’와 같은 콘텐츠 모두 동영상 UCC의 대표적인 사례. 웹 2.0의 도입으로 개인 미디어가 생활화된 가운데, 이제 다양한 영상으로 자신의 끼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하나의 장이 마련된 것이다. 이번 10월 20일부터 29일까지 개최된 국내 최대 규모의 <UCC 공모전 DICOF 2006>엔 엄청난 양의 동영상 UCC가 접수되어 최신 트랜드의 화두인 동영상 UCC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이번 공모전에 응모한 홍익대학교 민지훈 씨는 “처음엔 재미 삼아 시작했는데 많은 사람들이 내가 만든 동영상에 호응하는 걸 보면서 적극적으로 만들게 되었다. 제약 없이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다는 게 동영상 UCC의 가장 큰 매력인 것 같다.”고 말한다. 그러나, 단순한 현장 촬영이나 짜깁기 편집 정도로 동영상 UCC를 평가하려 했다면 큰 오산. 현재 동영상 UCC를 전문적으로 공유하는 사이트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동영상 UCC는 엄청난 수준급이다. 동영상 UCC 전문 사이트인 ‘판도라 TV(www.pandora.tv)’ 관계자는 “처음에는 소수의 마니아 층에 의해서 만들어지던 동영상 UCC가 확산되면서 그 양 뿐만 아니라 질적으로도 엄청난 성장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전문가가 보고 놀랄 정도의 수준급 작품들도 많다.”고 전한다. 이처럼 동영상 UCC는 순식간에 디지털 콘텐츠 시장을 장악하며 새로운 블루코드로 떠오르고 있다.



가을 바람과 함께 불어온 축제의 현장. 올 해 대학 축제 현장은 동영상 UCC의 덕을 톡톡히 본 대표적인 사례다. 각 대학 방송국들에 한해서 이뤄졌던 축제 중계가 UCC 붐을 타고 온라인에 특집으로 소개된 것. 특히 고려대학교 교육방송국 KUBS가 생중계한 <2006 정기 연고전> 방송에는 총 75,000명의 시청자가 몰리는 등 네티즌들이 큰 관심을 보였다. 고려대학교 이은혜 씨는 “과제가 많아서 연고전 구경도 못 가고 속상해 하고 있었는데 도서관에서 사람들이 인터넷으로 생중계를 보고 있는 거예요. 신나서 같이 봤던 기억이 나네요. 직접 응원하진 못했지만 무척 재미있었어요.”라며 그 현장의 열기를 전한다. 이렇듯 동영상 UCC 사이트들이 각 대학교 방송국과 계약을 맺고 영상 방송이나 뉴스 서비스를 시작하고 있다. 방송국은 공들여 만든 영상물을 학교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창구가 생겨서 좋고, 동영상 사이트는 제공 콘텐츠를 늘일 수 있어서 좋고 말 그대로 일석이조. 동영상 UCC로 생겨난 WIN-WIN 시스템이다. 나우콤 고창남 마케팅 팀장은 “대학 방송국은 프로 급의 동영상 제작 및 생방송 능력을 갖추고 있는 대표적인 UCC 생산자들로, 동영상 UCC 시대를 맞아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된다.”며 현재 ‘아프리카(www.afreeca.com)’에서 제공하고 있는 대학 방송을 좀 더 확대시킬 계획이라고 말한다. 이번 ‘2006 애한제-한양인이 하나되어’를 인터넷으로 생중계한 한양대학교 방송국은 이번 방송을 시작으로 좀 더 다양하고 개성 있는 동영상을 제작해 홍보하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다.




미니홈피, 블로그 열풍으로 1인 미디어 시대를 맞이한 지금, 이제 동영상 UCC의 붐으로 좀 더 다양하고 개성 있는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게 됨으로써 이 새로운 미디어는 한 층 더 활기를 띠고 있다. 3대 포털 사이트인 다음, 네이버, 싸이월드는 이러한 동영상 UCC 트랜드에 맞춰 각기 차별화 된 서비스를 준비하느라 여념이 없다. 싸이월드 동영상 인기 작가로 떠오른 김민지 씨는 “이제 단순히 사진이나 글을 올리는 홈페이지는 좀 지겹다고 생각 했는데, 동영상을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는 통로가 생겨서 무척 좋다. 요즘은 나만의 개성을 살릴 수 있는 동영상을 업데이트 하느라 시간가는 줄 모른다.”고 말한다. 또, 최근 SBS는 웹사이트의 방송 콘텐츠를 공개, 네티즌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편집하고 공유할 수 있는 ‘넷티비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해서 자신만의 콘텐츠를 만들수 있는 장을 마련하였다. 이는 단순히 만들어서 즐기는 수준이 아니라 직접 만든 동영상 UCC가 방송으로 공급되는 양방향 구도로 전환되었음을 의미한다. 이렇듯 동영상 UCC는 이제 단순한 유행의 수준을 넘어서 새로운 1인 미디어 시대를 예고하고 있는 것. 아직 한 번도 동영상 UCC 만들어 본 적이 없다면 주저 말고 도전해보자. 나만의 상상력을 재현하는 동영상 UCC를 만드는 센스는 21세기 최첨단 영상시대의 주인공인 우리들의 필수 덕목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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