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 나도 사장님? 온라인창업. 그 열풍 속으로













얼마 전 인기 쇼 프로그램 SBS 진실게임을 통해 세상에 알려지게 된 일명 ‘4억 소녀’는 이미 20대에 대박 신화를 이룩한 대표적인 성공사례이다. 기존에 자신이 관심 있어하던 패션분야로 시작한 온라인 쇼핑몰이 누리꾼들의 입 소문을 타면서 일명 ‘대박’을 냈고 여기에 공중파 방송에까지 소개가 되면서 그녀의 이름과 쇼핑몰이 누리꾼들의 검색순위 1위에 오르는 것은 그야말로 순식간이었다.
최근 그녀는 성공한 청년재벌을 넘어서, 모바일 화보집을 발표하는 등 확실하게 스타급 존재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중이다.
이 외에도 의류쇼핑몰로 성공한 젊은 대학생들은 많이 있다. 남자들 사이에서 일명 ‘간지 나는’ 옷이 많기로 유명한 온라인쇼핑몰 ‘말배추’의 사장님도 우리 또래의 멋진 남학생이다. 그의 쇼핑몰이 한 해에 벌어들이는 돈은 1억. 그의 성공담 역시 공중파방송을 타면서 더욱 유명해 졌고, 현재 그가 운영하는 쇼핑몰은 센스 있는 남성들이 찾는 아지트와 같이, 언제나 북적거리며 성업 중이다.



현재 대학생들은 물론이고, 주부, 퇴직한 직장인, 심지어 아직 사회경험이 전무한 중고등학생들까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인터넷창업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배경은 간단하다. 인터넷 인프라가 최근 5년 안에 눈부시게 발전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각종 포털사이트와 대형쇼핑몰들이 내놓은 일명 e-마켓플레이스 서비스에 누리꾼들은 흥분하기 시작했다. 땅이 없어도 자본이 없어도. 팔 물건만 있으면 사장님이 될 수 있다. 대표적인 곳이 ‘옥션의 스토어’와 ‘G마켓의 미니샵’. 실제로 이들 사이트에 접속하여 로그인을
하고 새로운 마켓플레이스를 생성하기까지는 5분이 채 걸리지 않는다. 버튼 하나만 누르면 내 상점이 온라인에 떡 하니 생기는 것이다. 이런 누리꾼들의 성향을 반영하듯, 작년 인터넷 관련업계가 전체적으로 하락세였던 가운데, G마켓과 옥션. 등 온라인 마켓플레이스를 잘 운영해 왔던 업체들은 급성장을 거듭하며 같은 업계에서 ‘돌풍’이라는 이름으로 각 신문의 경제면을 장식하였다.
최근에는 온라인 쇼핑몰을 아예 구축해 주는 사이트까지도 생겨났다. 대표적인 곳이 ‘카페 24’와 ‘메이크 샵’. 이들 사이트에서는 e-마켓
플레이스를 지원해 주는데 그치지 않고 아예 무료로 쇼핑몰을 만들어준다. 이곳에서는 원하는 쇼핑몰의 디자인, 상품진열방식 등 모든 것을 자기 마음대로 바꿀 수 있다. 조작법도 매우 간편하여 미니홈피나 블로그를 운영할 정도의 컴퓨터실력이면 누구나 그럴듯한 쇼핑몰을 직접 만들 수 있다. 쇼핑몰을 직접 만들려면 ASP 등 고급 프로그래밍을 익혀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버린 것이다. 현재 이들 무료 쇼핑몰 사이트들은 독립적이고 자기개성이 강한 대학생들에게 특히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진입장벽이 낮다는 것은 그만큼 경쟁자가 수도 없이 많다는 뜻이다. 몇몇 성공신화를 보며 막연히 따라서 가다 보면 열에 아홉은 실패하기 십상이다.
“미국에 사는 친지에게서 의류를 싸게 떼어다가 한국에서 되파는 일을 한 적이 있었어요.
미국에서는 폴로나 리바이스진 같은 인기의류가 싸잖아요. 쇼핑몰을 여는데 까지는 정말 쉬웠어요.
근데 매출과 직결되는 하루 방문자수를 늘리는 일이 생각처럼 쉽지 않더라구요. 그렇다고 학생신분에 수 천 만원씩 하는 배너광고를 띄울 수도 없고… 그렇게 파리만 날리다가 접은 적이 있어요. 이거 아무나 하는 게 아니구나… 뭐 그런걸 느꼈죠.(성결대2 서진석)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쉽게 돈을 벌 수 있다는 점. 그리고 경우에 따라서 사회경험을 간접적으로 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온라인창업은 대학생들에게 충분히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하지만 결론은 간단하다. ‘모든 성공은 노력에서 시작된다’는 지극히 평범한 진리가 바로 그것. 철저한 준비와 공부. 그리고 충분한 고민 후 움직이자. 그리하면 비단 온라인창업뿐 아니라 세상에 안 되는 일이 어디 있겠는가?





“흔히 오프라인에서의 창업은 많은 망설임과 고민 끝에
이루어 지지만 온라인에서의 창업은 쉽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요. 하지만 온라인 창업을 성공으로 이끌려면
노력을 들이지 않고 수익을 내려는, 이러한 생각부터
고치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디어(컨텐츠), 광고전략,
프로모션기법이 정형화되어 있는 오프라인과 달리
온라인은 매우 다양한 모형이 존재하기 때문에 정신을
바짝 차리지 않으면 실패하기 쉬워요. 때문에 무조건적인
창업보다는 구체적인 컨셉을 정하여 ‘자신이 가장 잘 아는’
분야에 도전하는 것이 첫 번째입니다. 남들이 옷으로
성공했다고 잘 알지도 못하는 옷을 팔다가는 십중팔구
실패하거든요. 그 후에 한번 방문했던 고객이 다시 찾을
수 있는, 감성적인 매력을 지닌 온라인공간을 구축하는 것이 두 번째지요. 정리하자면 아이템선정부터 사이트구축, 광고전략까지 많은 공부와 많은 생각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글,사진_김주성 / 12기 학생기자
동국대학교 e-비즈니스학과 04학번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emoticon

스티커 댓글

스티커를 사용해서 댓글을 남겨보세요!

댓글달기
  • 감동
  • 부들부들
  • 눈물
  • 두근두근
  • 좋아요
  • 사랑해요
  • 멋짐
  • 하하
  • 신남
  • 행복
  • 멘붕
  • 헉
  • 시무룩
  • 하이파이브
  • 응원
  • 쓰담쓰담
  • 뽀뽀
  • 박수
  • 선물하기
  • 고마워
  • 귀여워
  • 셀카
  • 저요
  • 열공
  • 쓰러짐
  • 씻기
  • 팩

소챌 스토리 더보기

우린 이렇게 한겨울을 견디곤 해

어느 통학러의 빡친 하루

‘신박한’ 효과가 실화? 한 남자가 체험해봤습니다.

[파인다이닝] 서윤후 시인, 글 쓰는 청춘을 다독이다

사회초년생의 기본예절

사진 좀 찍는다는 그들의 미러리스 카메라

배틀 로드, 샤로수길 VS 망리단길

캠퍼스별 떡슐랭 가이드

2012년, 빙의하고 싶은 영화 속 주인공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