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챌린저! 꿈을 향한 도약의 발판













대상을 수상한 프로메시안팀의 박강호 군은 여전히 싱글벙글이다. 수상 이후 축하도 많이 받았을 뿐더러 전공, 교양 상관없이 많은 수업에서 글로벌 챌린저 설명회도 열었기 때문이다. “대상 수상 후 교수님들의 축하를 받은 것이 가장 기뻤어요. 준비 과정에서 교수님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거든요. 그 교수님들의 요청으로 수업에 들어가 글로벌 챌린저의 준비과정에서부터 활동까지의 설명회도 많이 했어요. 그랬더니 개인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연락 주시는 후배님들도 있더라구요.”
그는 모형 비행기를 만드는 소모임에서 만난 선배, 동기들과 팀을 결성해 ‘비행기와 자동차의 결합’이라는 주제로 미국을 탐방했다. 2주 간의 체류기간 중에 그가 가장 크게 느낀 것은 바로 ‘영어 공부의 필요성’이다. 차를 빌리기 위해서 렌터카 회사에 간 프로메시안 팀은 국제면허증을 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 면허증이 없으면 차를 빌려줄 수 없다는 회사와 의사소통이 제대로 되지 않아 물러서고 말았다. 그가 한국으로 돌아온 뒤 영어에 매달린 것은 당연한 일이다. 토익과 함께 수준 높은 회화 실력을 가지기 위해 그는 오늘도 주경야독이다. 올해 4학년이 되는 그는 졸업 논문 준비도 이미 시작했다. 주제는 프로메시안 팀의 글로벌 챌린저 연구 주제였던 ‘Personal Air Vehicle’. 현장답사와 관련 전문가의 인터뷰까지 해낸 박강호 군은 그저 보고 배웠던 것을 졸업 논문에 토해내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대학생활의 막바지인 4학년이지만 기회가 된다면 대학생으로서 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고 싶다고 말한다. “ 예전엔 해보기도 전에 ‘할 수 있을까?’ 하고 지레 겁을 먹곤 했는데, 글로벌 챌린저를 통해 최선을 다하면 뭐든지 할 수 있다는 것을 확실하게 느꼈어요. 결과가 꼭 좋으리라고 기대 안 해요. 최선을 다하면 그것이 저에게 좋은 경험이 되는 것이죠.” 자신이 달라진 것 이전에, 이미 주변에서 자신을 다르게 보고 높이 평가하는 데서 자신감을 얻고 자극을 받는다는 그는 대학생으로서 둘도 없는 기회인 글로벌 챌린저에 적극 도전하기를 권했다.




저녁 7시 반, 양석우 군을 만나러 서울대를 찾아 갔을 때 늦은 시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연구에 매진하고 있었다. 그의 연구분야는 ‘환경 조경’, 즉 그의 팀이 글로벌챌린저에서 조사했던 ‘GREEN WAY’와 상통한다. 무언가 새로운 경험에 도전하지 않았을까 근황을 물어보니 왠걸, 그에게서 나오는 얘기는 모두 그린웨이에 관련한 것뿐이다. 그는 이번 글로벌 챌린저 경험을 통해 그의 꿈을 더욱 확고히 했다고 한다. 단순한 녹지공간 조성이 아닌, 사람들의 생활이 자연스레 그리고 편리하게 녹지에 녹아나는 그린웨이는 선진국에서는 대중화 되어 있지만 아직 우리나라에서 생소한 개념이다. 그린웨이 조성이 잘 되어있는 미국의 도시에서 보고 배우고, FEEL THE GREEN 팀이 준비해 가져간 작업이 그 곳의 전문가들에게 ‘가능하다’라는 격려를 들은 것이 그가 얻은 가장 큰 것이다. 그 역시 글로벌 챌린저 연구 주제였던 그린웨이로 석사논문을 준비하고 있고 이것을 통해 그린웨이의 개념을 정립하고 대중에 정착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URBAN DESIGN 쪽으로 진로를 정해 서울을 ‘환경 경쟁력’에 있어 세계 1위의 도시로 만들고 싶다는 그의 포부도 글로벌 챌린저의 경험이 바탕이 되었다. 꿈은 크고 많았으나 ‘가능할까’하고 의심했던 패배주의를 ‘모든지 가능하다’는 긍정적 마인드로 되돌렸다.

“제가 탐방기간 내내 기획, 컨택, 스케쥴 등 모든 걸 관리하고 이끌었어요. 그리고 계획을 차근차근 실행해 나가면서 나의 능력이 생각보다 크고, 또 하면 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죠.” 자신이 공부하고 싶은 분야를 직접 선진국을 찾아가 탐방한 것은 그에게 좋은 기회였다. 그린웨이에 대한 논문을 작성해 학회에 개재할 준비도 하고 있는 그는 이전보다 꿈을 확고히 하고 자신의 비전에 따라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다.
“글로벌 챌린저 대원들이 어찌나 잘 놀던지. 저희 팀원들은 다들 고령(?)인지라 뒤에서 열심히 구경만 했죠. 지금 생각해보니 적극적으로 친해지지 못한 것이 많이 아쉬워요.” 최우수상 수상 뿐만이 아니더라도 값진 경험, 좋은 추억들을 많이 남길 수 있어서 자신의 대학 생활 중 최고의 경험이었다는 그다. 각종 자료들이 쌓여있는 책상에서 여전히 그린웨이를 연구하고 있을 그가 서울을 ‘GREEN’의 도시로 만들어 주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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