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밖으로, 당신의 선택은?













1) 4학년 37 명
2) 3학년 28 명
2) 2학년 20 명
2) 1학년 15 명


1) 문과대학 24 명
2) 법과대학 8 명
3) 경영대학 35 명
4) 공과대학 23 명
5) 의과대학 10 명


1) 공모전, 인턴 45 명
2) 자원봉사, 기타 취미활동 30 명
3) 없다 25 명


1) 5개 이상 30 명
2) 3~5개 22 명
3) 1~2개 23 명


1) 나의 흥미 28 명
2) 전공 및 진로와의 관련성 48 명
3) 아무거나 눈에 띄는 것 21 명
4) 기타 3 명


1) 취업기회 50 명
2) 경험확대 20 명
3) 건강(스포츠 관련 외부 취미활동을 하는 학생들) 5 명


1) 그렇다 60 명
2) 아니다(뒤쳐지지 않기 위해 한다.) 15 명


1) 취업 지원서의 이력첨부 25 명
2) 진로 관련 현장 경험 확충 28 명
3) 다양한 사람들과의 만남 19 명
4) 즐거움 3 명


1) 학과 공부의 상대적 소홀 20 명
2) 단순 경력 채우기, 과시용 활동 증가 25 명
3) 시간에 쫓김 15 명
4) 없음 15 명


1) 진로와 무관 9 명
2) 학교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이 더 많음 16 명


1) 의과대학 8 명
2) 공과대학 9 명
3) 경영 및 문과대학 2 명
4) 법과대학 6 명

기업을 비롯하여 각 기관 및 단체의 인턴사원, 국내외 자원봉사, 공모전, 각종 동호회 활동 등 요즈음의 대학생들은 학교에서 보내는 시간만큼, 아니 오히려 그보다 더 외부활동에 많은 비중을 두고 생활하고 있었다. 물론 학과에 따라 그 비중의 차이는 많이 드러났다. 학과 공부뿐 아니라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사람은 보다 활동적이고 적극적으로 보이기 마련. 그러나 현실은 심각한 취업난의 대비책으로서 외부활동이 자리 잡아가고 있었다. 심지어는 자신의 적성과 맞지 않는데, 마땅히 다른 진로는 없는 상황에서 취업을 하려고, 남들에게 뒤쳐지는 경력을 갖지 않으려고, 외부활동을 하는 학생도 있었다. 또한 인턴사원을 통해 유익한 실무지식을 많이 쌓을 수 있었다는 학생이 있는 반면 복사와 인터넷 정보검색만 하며 시간을 죽였다는 학생도 있었다.

기업에서 제공하는 인턴 자리는 많이 늘었지만 허울뿐,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이 갖추어지지 않고 있다는 것. 외부활동 여부에 관계 없이 학생들이 공통적으로 지적하는 부분도 바로 이것이었다. 학생들도 대학 4년을 너무 취업에 얽매여 근시안적인 사고방식을 갖게 된 것도 문제점이다. 다양한 활동을 하며 자신의 삶을 능동적이고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가고 있다고 생각했던 대학생들의 겉모습 이면에는 현실적인 문제가 상당부분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건축학과의 경우 학과에 투자해야 하는 시간이 많아 외부활동을 하기가 힘든 편입니다. 한 과목에 9학점인 실습과목 같은 경우는 거의 하루 종일 실습실에서 생활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틈틈이 인턴 및 공모전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서 실무적인 지식을 습득할 수 있으며, 졸업 후 취직을 할 때도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저도 얼마 전 건축관련 공모전에서 수상을 하였습니다. 사실 학과 공부를 하면서는 학점 이외에는 특별히 얼마나 관련 지식을 충분히 습득하였는가를 측정해 볼 기회가 없었는데, 공모전을 통해서 저의 능력이 어느 정도의 평가를 받고 있는지를 알 수 있어서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이력서가 점점 화려해지는 타 과 친구들을 보면 힘들겠다는 생각이 드는 한편 재미있어 보입니다. 학과의 특성상 기업 인턴이나, 공모전 등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주변에 많지 않습니다. 병원에서 인턴을 하지만, 학과 성적 위주로 뽑기 때문에 이를 위해서도 학생들은 학교생활에 충실한 편입니다. 다른 과에 비해 비교적 진로가 명확한 편이어서 학생들의 생활패턴도 비슷합니다. 방학 때 보통 서당에서 한자를 배운다고 하면, 약학이나 한의학과가 아닌 친구들은 의아해 하더군요. 생활이 학교 중심으로 돌아가다 보니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그래서 학생들은 외부 동호회 활동이나 자원봉사 활동을 하기도 합니다. 저는 1년 전부터 자원봉사 활동을 하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보람을 느낄 수 있으며, 또한 이를 통한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과의 만남은 저에게 생활의 자극제가 됩니다.


학생들은 임용고시를 본 후에 교사가 되기 때문에, 취업을 위해 공모전이나 기업인턴을 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교대에서 인턴이라 함은 학교실습을 말하겠지요. 얼마 전 단기간 자원봉사 활동을 한적이 있는데, 한 친구가 취직할 때 가산 점을 얻기 위해 봉사활동을 한다는 말을 듣고 조금은 씁쓸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것 저것 바쁘게 하며 자기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학생들의 모습은 좋아 보이기도 하지만, 점점 외부활동이 목적이 아닌 수단이 되어가는 것 같아 안타까워 보이기도 합니다.

글,사진_김유경 / 11기 학생기자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03학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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