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P석에서 야구 보고, 더위도 날리자~













경기 시작 전부터 야구경기를 보러 온 양 팀의 팬들로 경기장 앞은 활기를 띄었다. 빨간색(LG)과 노란색(기아) 막대풍선을 들고 삼삼오오 짝을 진 사람들로 경기장 밖은 웅성웅성~. 기다리던 독자들이 한 두명씩 모이고, 밝은 얼굴로 인사를 나눈 뒤 우리는 곧 안내를 받아 VIP석으로 입장했다. 티켓으로도 살 수 없는 자리 VIP석!! 선수들의 세세한 동작 하나하나까지 보이는 자리여서 그런지 경기 시작 전부터 설레였다. 여자친구의 손을 꼭 잡고 도란도란 얘기를 나누던 류재영님, 야구를 좋아하는 친구와 함께 왔다는 봉성진님 등 때론 목소리를 높여 응원도 하고, 나름대로 경기 분석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야구장의 묘미는 역시 신나는 응원! LG의 홈경기였던 이번 경기에서 갖가지 구호와 노래로 응원을 따라하는 LG팬들의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웠다. 미래의 얼굴에서 제공한 맛있는 도시락과 맥주를 마시며 열심히 응원을 하고 있자니 간간히 부는 시원한 바람에 어느새 무더위도 잊혀지는 듯 했다. LG는 1회와 2회에 기아에 점수를 내 주어 패색이 짙었으나, 박용택의 홈런 한방으로 기세가 역전, 8회부터 추격에 들어가 역전의 가능성도 보였다. 하지만, 결국 경기는 5-3으로 기아의 승리로 끝이 났다.

흔하게 오지 않는 기회인 VIP석에서의 야구관람.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었던 6월의 여름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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