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시원한 기회의 순간!












대졸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결과에 따르면 대학시절에 해보지 못해서 후회되는 일 1위가 ‘여행’이라고 한다. 대학에서의 첫 방학을 맞는 05학번과 아직은 저학년인 2학년 학생들에게는 방학은 곧 어디로든 자유롭게 떠날 수 있는 기회이다. 고등학생 때까지 누려보지 못한 자유를 여행을 통해 발산해보자. 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다면 MT나 래프팅 등의 국내여행도 좋을 것이다. 최근에는 많은 기업에서 마케팅 산업의 일환으로 대학생들에게 여행의 기회를 제공하는 경우도 많으니 이용해보면 좋을 것이다.

지난해 모 제약회사에서 주최한 ‘대학생 국토대장정’행사에 참가했던 경희대 03학번 이유진 양은 “내가 살고 있는 국토의 끝에서부터 끝까지 내가 직접 걸었다는 게 믿기지 않아요. 힘은 들었지만 값진 경험이었어요”라는 말로 이러한 행사에 보다 많은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권유하고 있다. 또한 국제화 시대에 발맞춰 영어실력 향상을 위해 해외로 발길을 옮기는 학생들도 있다. 아주대 03학번 황민규 군은 이번 여름에 해외배낭여행을 계획하고 있다. “여행은 젊을 때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경험인 것 같아요. 더불어 생존영어를 익히면서 영어에 대한 두려움도 없어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3학년쯤 되었다면 취업에 대한 고민이 시작된다. 적성이나 전공에 대한 확신이 없거나 취업하고자 하는 분야에서 경력을 쌓고 싶다면, 인턴쉽에 지원할 것을 추천한다. 인턴제도는 기업의 입장에서는 훌륭한 인재를 발굴하고 키워내어 신입사원채용에 대한 위험부담을 줄여줄 수 있고, 학생의 입장에서는 자신의 적성에 맞는 직무를 미리 탐색해 보거나 경력을 쌓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최근 많은 기업에서 선호하고 있는 제도이다. 또한, 방학을 이용해서 필요한 자격증을 취득하거나, 영어학원에 다니거나 스터디모임을 만들어 부족한 영어실력을 보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이다.

고학번들에게 이번 방학은 거의 마지막 방학이나 다름없다. 마지막 방학을 값지게 보내는 방법, 대학시절에 해보지 못하고 졸업하면 후회할 것 같은 일은 꼭 하고 말겠다는 의지(?)를 보이는 학생들도 있다. 모 기업에 취업이 확정된 연세대 98학번 유진성 군은 “대학시절에 야학교사를 꼭 해보고 싶었는데,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미루고 있었습니다. 내년 초 회사에 들어가기 전까지 야학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며 봉사하고 싶습니다.”라고 웃음 지었다.






영어공부를 비롯해, MT, 여행, 어학연수, 봉사활동에 이르기까지 방학 중에 할 수 있는 모든 활동들의 공통점은 나 자신을 위한 것이라는 점. – 봉사활동 또한 타인에게 베풀고자 하는 자신의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소리에 반응한 것이다 – 방학은 자신에게 필요한 일이고, 자신의 미래를 위해 투자하는 일에 열정을 쏟을 수 있는 기회의 순간이다.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방학이지만,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각자의 인생에 있어서 이번 방학이 끼치게 될 영향력은 천차만별일 것이다. 시원한 기회의 순간~ 인생 최고의 방학으로 만들어 보자.

글,사진_홍세진 / 11기 학생기자
한양대학교 토목공학과 04학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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