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안으로 들어오는 놀이공간, 우리들의 생각은?











1) 그렇다 86 명
2) 아니다 14 명


1) 거리가 멀어 이용이 불편하다 49 명
2) 가격이 너무 비싸다 33 명
3) 서비스나 품질 등이 떨어진다 10 명
4) 기타 8 명


1) 찬성 46 명
2) 반대 22 명
3) 잘 모르겠다 32 명


1) 어느 정도는 이해할 수 있다. / 찬성 29 명
2) 학생의 출혈은 있어서는 안된다. / 반대 28 명
3) 잘 모르겠다 43 명


똑 같은 질문에 ‘학생의 지원’이라는 전제 하나만 추가했는데도 많은 학생의 의견이 옮겨간 것을 볼 수 있었다.


1) 교육시설 13 명
2) 복지시설 31 명
3) 문화, 놀이시설 40 명
4) 기타 16 명


1) 교육의 질 개선(강의실, 교육 기자재 포함) 38 명
2) 학생 장학금 지원 19 명
3) 학생 복지시설 확충 41 명
4) 다양한 대외행사 유치 2 명




학교 안에 주점이나 카페와 같이 순 영리만을 목적으로 한 업체가 들어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 밤 늦게까지 공부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같은 학교 안에서 너무 분위기가 갈리지 않나? ‘학생들을 위한 장소’라는 취지가 있어야 학교 안에 자리잡을 수 있는 이유가 있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학생들을 위해 학회 회의장이나 모임 장소 등으로 요긴하게 쓸 수 있는 학생 자치공간이 마련되는 것이 더욱 중요한 문제다.







우리 주변에는 격 있는 분위기의 카페나 식사하는 장소가 너무 부족한 것 같다. 바쁜 대학생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곳이 캠퍼스 안에는 거의 전무하다. 공강 시간이나 쉬는 시간 등에 편하게 앉아서 웃고 떠들 수 있는 공간이 캠퍼스 안에 많아진다면 자연스럽게 학교 생활을 즐기게 될 것이고, 따라서 설령 업체 입주에 학생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해도 기꺼이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다.






영리업체가 학교 안에 입주하는 것은 나쁘지 않은 생각이다. 어차피 밖에서 먹고 즐길 것을 안에서 즐긴다고 크게 달라질 것은 없다고 본다. 그러나 그보다 먼저 선결되어야 할 것은 과방이나 음악감상실, 토론 광장과 같은 학생 편의시설의 증축이다. 또한 영리업체가 입주할 경우 최대한 학생의 입장을 고려하여 저렴한 가격과 자연스러운 경쟁 유도를 통한 서비스의 개선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설문조사 결과, 영리를 목적으로 한 업체가 학교 안에 자리잡는 것에 대해서는 학생들의 입장이 다양하게 갈렸다. 그러나 학생들 스스로 이야기하고 만들어갈 수 있는 장소가 필요하다는 것에 대해서는 대부분 공감하고 있었다. 아웃소싱이라는 개념을 바탕으로 학교가 하는 다양한 기능이 외부의 힘으로 운영되는 요즘, 학교 안에 상업주의가 파고드는 것도 어찌보면 시대의 흐름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 상업주의를 위해 학생이 주머니를 터는 것 또한 과연 시대의 흐름인지는 다시 한번 생각해 볼 문제이다.

글_박태진 / 11기 학생기자
카이스트 수학전공 02학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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