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회대학교 NGO 대학원 01 학과소개


모든 대학이 이ㆍ공계와 경영학 분야 특성화에만 매달리던 90년대 중후반, 성공회대학교는 ’21세기 시민사회’라는 주제에 주목했다. 인권과 평화의 대학으로 유명한 성공회대는 앞으로 시민운동과 비정부기구의 역할이 점차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보다 진보적인 학문을 위해 국내 최초로 NGO 대학원을 개설한 것이다. 이 후 다른 대학에서도 NGO 과정이 점차 생겨나긴 했지만 성공회대는 ‘최초’의 이름으로 한국 사회에서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는 시민운동을 학문적 경지로 끌어올리고, 더욱더 발전시키는데 앞장서고 있다.
성공회대 NGO대학원의 장점은 무엇보다도 사회적으로 인권운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는 진보적 교수진이 포진해있다는 것이다. NGO학이라는 것 자체가 정치학, 경영학, 사회학, 국제정책학, 행정학 등 다양한 학문이 복합되어있는 만큼, 교수진들의 전공도 각각 다르다.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의 저자 신영복 교수, 한국자원봉사단체연합회 회장인 윤석인 사무총장, 앰네스티 연구위원을 지낸 조효제 교수 등 각 분야에서 명성을 떨친 강사진이 이론과 실무, 활동영역 등의 강의를 맡아 진행 중이다. 또한 99년 개설 당시 NGO 대학원엔 사회복지학과가 포함돼 있어 인도적 지원, 복지 등 비영리적인 부분과 비정부기구 활동 개념이 통합되어 보다 개방적인 학문을 지향했다.
현재 성공회대 NGO 대학원의 학생들은 8~90% 이상이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시민사회단체의 활동가들이다. 인권, 교육, 평화, 환경 등 다양한 활동 영역의 배경을 지닌 현역 운동가들이 전국에서 모여든다. 연령대도 20대에서 50대까지, NGO학을 학문으로 연구하고 싶어서 온 학생에서부터, 직장인, 이론적 배경을 익히기 위해 온 전업시민운동가까지 각양각색이다. 99년 개설 이후, 배출된 약 60여 명의 인재들이 현재 국내 각 시민단체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수업은 세 부분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첫 번째는 시민사회 운동의 전체적인 이론적인 배경, 두 번째는 구체적인 실무에 관한 내용, 마지막은 각 운동 영역에 관련된 것이다. 졸업 후에는 이 세 가지를 모두 배울 수 있기 때문에 이론과 실제를 재정리할 수 있다.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하기 위해 이론을 익힌 후, 무엇보다도 실무교육을 철저히 하고 있다. 아시아 NGO 정보센터, 시민의 신문 등 다양한 단체와 연계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으며, 수강생들이 속한 국내 시민단체들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풍부한 현장 경험을 쌓고 있다고 한다.
또한 다양한 국제 활동에 대비해 외국인 교수가 영어로 진행하는 강의도 마련되어 있다. 실제로 성공회대 NGO 대학원에는 버마나 베트남 등 아시아 각국에서 NGO학을 배우기 위해 매년 학생들이 유학을 온다. 단순히 한국 시민 사회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동아시아 시민 사회의 국제적 연대를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대학원생 중에서 매년 희망자를 선발해 국제 NGO, 해외 대학 등과의 교류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놓고 있는 것도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이에 대해 홍보과의 이세욱 씨는 “NGO대학원은 대학원으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학교 특성화 사업의 한줄기로 존재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그동안 진행해 오던 아시아 시민 사회 지도자 육성을 위한 프로젝트을 구체화시킬 계획입니다.”라고 말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emoticon

스티커 댓글

스티커를 사용해서 댓글을 남겨보세요!

댓글달기
  • 감동
  • 부들부들
  • 눈물
  • 두근두근
  • 좋아요
  • 사랑해요
  • 멋짐
  • 하하
  • 신남
  • 행복
  • 멘붕
  • 헉
  • 시무룩
  • 하이파이브
  • 응원
  • 쓰담쓰담
  • 뽀뽀
  • 박수
  • 선물하기
  • 고마워
  • 귀여워
  • 셀카
  • 저요
  • 열공
  • 쓰러짐
  • 씻기
  • 팩

소챌 스토리 더보기

우린 이렇게 한겨울을 견디곤 해

어느 통학러의 빡친 하루

‘신박한’ 효과가 실화? 한 남자가 체험해봤습니다.

[파인다이닝] 서윤후 시인, 글 쓰는 청춘을 다독이다

사회초년생의 기본예절

사진 좀 찍는다는 그들의 미러리스 카메라

배틀 로드, 샤로수길 VS 망리단길

캠퍼스별 떡슐랭 가이드

2012년, 빙의하고 싶은 영화 속 주인공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