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미디어 아트•영상 전용공간 – 일주아트하우스


영화진흥위원회에서 선정한 전국의 예술영화관 네트워크 중 하나인 씨네 큐브가 있는 광화문 흥국생명 건물 앞에는 커다란 조각상이 있어 유명하다. 미국의 설치미술 작가인 조너선 보로프스키(Jonathan Borofsky)의 설치 조형물 `Hammering Man’이 그것이다. 철제 조형물은 높이 22m, 무게 50t으로, 오른손에 들린 망치가 1분17초 간격으로 서서히 내리치는 모습을 하고 있다. 이곳 1층 로비와 지하에는 일주아트하우스가 자리 잡고 있다. 일주아트하우스는 태광 그룹이 1990년에 설립한 일주학술문화재단의 지원을 받아 2000년 설립된 신설 아카이브이다. 이곳은 다른 아카이브와 차별화 되는 미디어 아트?영상 전용공간이다. 미디어갤러리, 아카이브, 스튜디오, 아트큐브 가 함께 하는 다기능 복합 문화공간이다. 처음 로비에 들어서면서부터 ‘예술’과 만나게 되는데 정문 로비 벽에는 7천 5백 개의 장미목에 하나하나 그림을 그린 강익중의 작품 ‘아름다운 강산’이 설치되어 있고, 후문 로비 벽에는 잉고 마우러의 홀로그램 조명 작품이 방문객을 맞는다. 로비1층에는 미디어 갤러리와 아카이브가 있다.



기존의 미술관이나 화랑의 흰 벽면 대신 모니터만으로 구성되어 있는 영상 전시공간이다. 빛, 소리, 움직임으로 구현하는 멀티 미디어아트를 감상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전시범위는 다양한데 비디오아트뿐만 아니라 최근 미술에서 활성화되고 있는 컴퓨터아트, 웹 아트와 디지털 사진, 애니메이션과 같은 미술 인접영역에서부터, 뮤직비디오와 CF 등의 대중문화 그리고 미술영역과는 구분되던 실험영화, 다큐멘터리 등의 영상예술 영역을 포괄하여 전시한다. 미디어 갤러리에서는 개인전(연 7회~8회)과 기획전(연 4회)을 통해, 많은 사람들과 만나고 있다.


일주아트하우스 아카이브(Iljuarthouse Archive)는 미디어아트 및 영상작품을 검색하고 관람할 수 있는 영상자료실이다. 아카이브는 위의 미디어 갤러리에서 전시되었던 모든 작품들은 물론, 작품성이 뛰어나고 실험적인 성격이 두드러지며 미디어 아트와 관련하여 역사적인 의의가 있는 국내외 장?단편 영화,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비디오 아트 등의 영상자료들과 Communication Art, Flash Art 등 7종의 정기 간행물이 있다. 이 자료들은 아카이브에 있는 VHS 플레이어, DVD 플레이어를 통해 무료로 볼 수 있고 인터넷을 통해 국내외의 미디어 아트 관련 사이트도 검색하실 수 있다. 큐레이터 신일순 씨는 “이곳에는 전체 자료가 1천 800여 점이 있다”며 “다른 곳과 차별되는 이곳만의 특징이라면 미디어 아트 전용공간이기 때문에 미디어 아트에 관련된 영상물이 많다”라며 이곳의 특징을 설명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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