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국 다음으로 많은 영상자료 – 예술자료관



우면산 한쪽에 자리 잡은 예술의 전당은 디자인 전문 미술관에서부터 오페라 하우스까지 예술의 모든 것을 담은 큰 그릇이다. 이곳 초입에 한가람 디자인미술관 건물 2층과3층에는 아주 귀한 보석 같은 예술자료관이 있다. 문화예술진흥원에서 운영하는 문화예술 전문자료관인 문헌정보실과 영상음악실이 바로 그것.



우선 2층에 있는 문헌 정보실을 먼저 방문해 보자. 이곳은 완전개가식 서가로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국회도서관과의 학술정보 상호교류 협정에 의하여 국회도서관이 국축한 학위논문 등 340만 건의 정보를 검색할 수 있고, 외국의 유명 공연 예술, 음악 잡지 D/B 국내 학술 단체의 학술지 본문 등을 열람할 수 있다. 국내외 예술관련 단행본 5만 여권과 270여종의 잡지가 있고 국내에서 창작 공연된 연극대본 8천여 편이 있다. 도서관 한쪽에는 미술, 공연 포스터 및 도록까지 소장하고 있다.



영상음악실에는 국내, 외 유명예술가들의 연극, 무용, 음악 등의 공연실황을 담은 영상자료와 국악, 클래식, 재즈, 팝송, 가요, 세계 각국의 민속음악 등을 망라하는 음악자료를 소장하고 있으며, 다양한 매체를 통하여 감상할 수 있도록 각종 기기를 구비하여 제공하고 있다. 예술정보관의 정연순 씨는 “방송국 다음으로 많은 영상 자료를 구비하고 있다”며 “특히, 우리나라와 세계 각국의 민속 영상 자료는 이곳의 자랑이다”라며 시설 곳곳 안내해 주었다.




개인감상뿐 아니라 3~4인의 공동감상이 가능한 개가식 데스크에는 CD, VHS, DVD는 물론LD, LP등 각종 형태의 자료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이 구비되어 있다. 영상음악실은 연극, 무용, 음악분야의 공연실황을 담은 영상자료, 음악자료 3만여 점이 있다. LP에서 부터 슬라이드, 16mm 필름까지 소장하고 있다. 한쪽의 다목적 감상실과 공동감상실에서는 10명에서부터 60여명에 이르는 단체 감상이 가능하고 대관도 가능해 각종 동아리, 세미나 등의 모임도 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다른 곳과 다르게 대출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는 점이 특이하다. 평생회원제인데 3만원의 회비를 내면 평생회원이 되며 자료대출 단행본, 과월호 잡지, 대출용 영상, 음악자료를 15일 동안 1인 5점 이내로 대출이 가능하다. 더군다나 영상, 음악자료복사 및 자료배달 서비스까지 이용할 수 있다. 전화나 이메일 등으로 자료의 복사 및 대출을 신청하면 원하는 장소로 배달이 가능하다. 우편, 택배의 요금은 신청자 부담. 그리고 외국 잡지 및 국내학술 정보D/B이용 계정을 부여 받아 예술정보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자료를 검색, 대출할 수 있다. 2인 이상이 동시에 회원으로 가입할 경우 회원가입비를 할인해 주는 그룹회원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참조


1979년 최초에 설립되었고 예술의 전당이 개관한 92년부터 이곳에서 옮겨져 운영되고 있다. 매일 100여명정도의 사람들이 방문한다. 이곳의 총 규모는 2,3층 더해서 900여 평에 달한다. 도서만 5만권이고 다른 영상, 예술 자료까지 합하면 총 23만 여 점에 이른다. 공연 포스터, 팸플릿, 공연대본 7천여 편 등은 다른 곳에서 구할 수 없는 귀중한 자료이다. 공연 대본 중 저작권 문제가 해결된 700여 편은 인터넷으로 full text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사회교육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기초, 심화, 중급 과정의 ‘고전음악강좌’와 ‘시 창작 교실’ 등의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대학로에 있는 본원과 연계한 프로그램도 실시하고 있다. 작년에 대학로 동숭아트센터에서 실시해서 좋은 반응을 얻었던 연극열전이 바로 그 예이다. 앞으로 소장하고 있는 다양한 영상자료를 충분히 활용하여 감상회도 가질 예정이다.
1987년에 故 박용찬씨가 서울 종로에서 운영하던 고전음악감상실 르네상스에서 소장하고 있던 음반과 도서 및 기자재 등을 기증하였다. 특히 공동감상실내의 스피커도 이곳에서 기증받은 귀중한 자재이다. 또한 김대현 문고(KDH)는 작곡가 故 김대현님께서 후학들을 위하여 기증하여 주신 자료로 마련된 곳이다. 일본어로 씌어진 “세계음악대전집” 등 음악관련 일본서적 약 500권이 비치되어 있으면 문헌정보실 안쪽 벽면에 <김대현 기증도서> 코너가 따로 마련되어 있어 관련 자료를 한 번에 살펴볼 수 있다. 그리고 초곡문고(ck)는 영문학자 故 이정기님이 2002년도 4월에 기증하여 주신 자료로 마련된 곳이다. 영·미문학 전문 서적 및 다양한 인문사회과학 도서 및 우리나라 현대 문학 도서 등 총 2,376권의 책이 비치되어 있다. 초곡 문고는 문헌정보실 입구에 마련된 별도의 코너에 비치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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