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부동산 대학원 04 교수 인터뷰



1970년 행정대학원 석사학위과정에 국내 최초로 부동산학전공과정을 개설한지 35년의 세월이 지났다. 건국대학교 부동산 대학원은 그동안 꾸준히 부동산 분야의 전문가를 양성하고 배출해 왔다. 부동산 대학원장을 맡고 있는 조주현 교수님은 2년이라는 짧은 석사과정이지만 건국대의 커다란 인맥, 축적된 학문을 모두 가지고 나갈 수 있다고 강조하였다.
‘건국대 부동산 대학원만의 자랑거리를 소개해 주세요’ 라는 말에 조주현 교수님은 가장 먼저 35년의 인맥을 꼽았다. 부동산 업계에서 인맥은 결코 무시 못하는 요소로 일선의 현장에 있는 선배들이 끌어주기 때문에 건국대 부동산학과를 졸업했다는 이유만으로도 부동산업 분야에서는 커다란 무기가 된다고 한다. 이 외에 우수한 학생, 우수한 교수진, 활발한 학술모임, 다양한 해외탐방, 교류 협력 등도 건국대 부동산 대학원만이 가지는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라고.
이 모든 것이 건국대 부동산학과의 오랜 전통에서 비롯된다. 높아져가는 부동산에 대한 관심과 부동산 분야에서 최고라는 주변의 인식이 우수한 인재들을 건국대 부동산 대학원으로 이끌고 있다. 실제로 야간 대학원에는 변호사, 회계사, 법무사, 금융 및 건설 회사원 등 다양한 학생들로 구성되어 있고 이 학생들이 모여서 만드는 시너지 효과는 무시할 수 없는 막강한 파워를 가진다고 조주현 교수님은 말한다.


원론적인 이야기지만 매 학기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는 건국대 부동산 대학원에서 학생을 선발하는 가장 큰 기준은 ‘학생의 자세’라고 한다. 실제로 주간 대학원의 경우 부동산을 전공으로 한 학생보다 다른 전공을 하고 부동산 석사과정을 공부하는 학생이 많은 만큼 전공에 상관없이 학생들을 선발한다. 그만큼 이 학생이 이곳에 와서 어떻게 공부할 계획인지를 더욱 유심히 본다고 한다.

“경영, 법학, 경제 등을 전공한 학생이 부동산학을 공부하기에 유리하긴 합니다. 하지만 다른 전공을 한 학생들도 몇 가지 과목을 더 듣는다면 따라가는 데 문제가 없습니다. 단 부동산을 전공하려면 계량 분석에 능통해야 합니다. 통계 및 분석을 어느 정도 공부한 학생이면 더욱 좋습니다.”
부동산학을 전공하는 데 기초가 되어야 할 학문을 묻는 질문에 조주현 교수님은 위와 같이 대답해 주었다. 통계화되고 계량 분석된 자료들이 부동산에서 얼마나 유용하게 쓰이는지를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


“전망이 아주 좋죠. 사실 IMF 이전에는 부동산이 학문으로 인정받기 힘든 분위기였습니다. 부동산이 무슨 학문이냐 하는 분위기였는데 IMF가 터지면서부터 금융시장이 크게 변했습니다. 그러면서 저희가 그동안 연구해 온 미국식 분석이 현장에서 맞아 떨어져 가기 시작했습니다. 부동산 현장에서는 단순히 경영, 경제만을 전공한 인력의 한계가 보이기 시작했고 부동산 금융만을 전문적으로 연구해 온 전문가가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역설적으로 어찌 보면 IMF의 덕을 좀 본 셈이죠.”

부동산시장이 커지면서 부동산학의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 부동산학의 전망은 일반 사람들이 인식하고 있는 것처럼 실제로도 매우 좋다고 한다. 하지만 이것은 단순히 부동산시장이 커졌기 때문만은 아니다. 그동안 꾸준히 연구해 온 부동산학도들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일 것이다. 기존의 주먹구구식 경영을 정리하고 계량 분석된 자료를 통해서 과학적인 접근을 해왔기 때문에 부동산학이 학문으로 정립되고 지금처럼 밝은 전망을 예상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실제로 학교에서 지급되는 장학금은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다른 대학원이 정원을 못 채우는 현실 속에서 부동산 대학원은 꾸준히 높은 경쟁률을 유지하고 있다 보니 학교에서 지급되는 장학금은 다른 과에 비해 적습니다. 대신에 동문회 장학금을 비롯해 외부 단체에서 주는 장학금이 있습니다.”
대학원을 결정하는 민감한 사항 중 하나인 장학금에 관한 답변을 듣고 추가로 대학원생들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은 없느냐는 질문에 조주현 교수님의 대답은 ‘활성화된 인턴제’. 주택공사, 외국계 부동산 기업 등에서 인턴으로 쓸 수 있는 인력을 수시로 문의해 오고 있어 그때마다 대학원생들을 소개해 실무 경험의 기회를 주고 있다고 한다. 학문의 정립도 중요하지만 실무에서 느끼는 경험이 무엇보다도 커다란 자산이 된다고 생각하는 조주현 교수님은 인턴제를 적극 권장한다고 한다.
인터뷰 중 느낀 점은 건국대 부동산 대학원만의 높은 name value가 대학원 학생들에게 커다란 힘이 되고 있다는 점이다. 별다른 홍보를 하지 않아도 대학원을 지원하려는 학생이 점점 늘고 있다는 조주현 교수님의 말에 충분히 수긍이 갈만큼 건국대 부동산 대학원의 주야간 과정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은 건국대 부동산 학과만의 특별한 자부심을 제공받는다. 그리고 실제로 현장에서도 이러한 자부심이 커다란 가치로 작용한다는 것이 건국대 부동산 대학원을 찾는 이유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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