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덕여자대학교 비만과학대학원 04 교수 인터뷰







“우리나라 사람들은 살 빼기에 관한 한 모두 박사들입니다.”

그만큼 비만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는 이야기이다. 보통 상식적으로 안 먹고 운동만 하면 살이 빠진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우리들이 잘못 알고 있는 정보들 역시 많다. 특히 최근 들어 비만 치료에 관심이 높아진 것에 반해 전공자들이 많지 않아 과학적인 접근이 어렵다고 한다. 이에 2000년 10월 대학원 내에 비만연구센타가 설립되었다. 이는 비만과학대학원의 실습의 장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만이 아니다. 학교 내에 있는 식품영양학과와 보건관리학과, 그리고 약대와 비만과학대학원을 유기적으로 연결하여 비만치료에 대한 과학적 접근과 연구를 위함이기도 하다.


세분화된 과목으로 주목을 끄는 비만 마케팅과 식이철학, 그리고 임상심리에 관해서 물어보았다.
비만 마케팅은 비만 관련 산업이 발전하고 다양화되면서 소비자에게 만족을 주는 데 필요한 마케팅적 사고를 하고 실제 이를 응용할 수 있는 전략적 접근법에 대한 연구를 하는 수업이다. 또한 식이철학은 식품의 특수성과 고유성을 철학과 관련지어 강의하고 토론하는 수업이다. “먹는다는 것은 중요합니다. 무조건 안 먹는 것이 비만을 치료하는 길이 아니다”라고 역설한다.
특히 심리 과목에서는 비만의학 연구소인 이매진 연구소와 함께 수업을 진행한다고 한다.() 이 연구소는 최신 연구장비와 함께 경희의대 약리학 교실과 협력해 분자생물학적 연구와 임상연구를 하는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식욕에 관한 연구를 진행 중입니다.”
식욕이 없다면 비만도 없을 것이다. 우리 몸에는 신경 전달 물질인 세라토닌(Serotonin) 이 있는데 이 물질에 의해서 식욕이 지배 받는다. 세라토닌이 없으면 식욕이 증가하는데 이는 식욕을 억제하는 효모가수분해 물질을 생성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세라토닌이 함유된 음식을 개발한다면 음식을 먹으면서도 식욕을 감소시켜 비만을 방지할 수 있다.


비만이 증가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선 값싸고 풍부한 음식을 들 수 있다. 최근 음식을 요리하는 과정에서 기름과 지방의 소비가 증가했다. 영양학자들은 값싼 설탕도 비만에 기여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식생활 문화가 바뀌면서 인스턴트식품의 수요가 증가한 것도 비만을 부추기는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멕시코의 경우 인구의 40%는 빈곤 상태에 있지만 인구의 3분의 1은 비만이다. 이제 비만은 잘 먹고 잘 사는 선진국만의 문제가 아니다. 비만의 원인에는 과학의 발전 방향과 관계가 깊다. 최신 과학의 산물인 자동차, 컴퓨터, 휴대폰, 리모콘 등을 살펴보자. 과학의 발전은 인간의 움직임을 줄이고 더욱 편해지는 방향으로 진행한다. 역설적으로 과학의 발전은 인간에게 비만의 문제를 가져왔다. 사회가 고도화되고 과학이 발전할수록 비만과학대학원의 전망은 밝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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