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산업대학교 철도전문대학원 01 학교소개 및 커리큘럼


우리의 철도기술이 시속 300km 고속철 시대를 열었다. 하지만, 초고속으로 달리는 열차에 사람들의 눈이 휘둥그래졌던 것도 잠시, 잦은 사고와 세심하지 못한 배려에 이마를 찌푸릴 수 밖에 없었다. 이는 우리나라 철도기술은 상당한 수준에 이르렀지만 최적의 철도시스템과 쾌적한 문화를 위한 철도관련 전문연구가 아직 부족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고속철 시대를 열어갈 KTX급 전문인력이 필요한 시점, 서울산업대학교 철도전문대학원을 찾아가보았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지만 어쨌든 고속철 이용 승객은 꾸준히 늘고 있으며, 좌석 점유율도 상당한 수준에 이르렀다. 혁명을 일으키겠다던 포부가 허풍이 아니었음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이제 모두가 시속 300km를 자유롭게 만끽하기 위해서는 우리나라 환경에 맞는 기술력과 서비스·경영 문화가 필수다.

시속 300km의 매력에 흠뻑 빠진 소비자들은 KTX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전문철도인력이 그 역할을 충실히 해 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KTX개통을 앞두고 이루어진 고속철 승무원 모집의 치열한 경쟁률에서도 알 수 있듯이, 직업으로서의 철도분야에 대해 관심을 갖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있다.

지하철 7호선 공릉역에 위치한 서울산업대는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공동으로 철도전문대학원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00년에 설립된 국내 유일의 철도전문대학원인 이 곳에서 배출되는 인력의 대부분이 철도관련 분야에서 일하고 있으며,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들도 더욱 발전된 철도생활을 위해 이 곳을 찾고 있다.

철도전문대학원에는 철도차량공학과, 철도건설공학과, 철도전기?신호공학과, 철도경영서비스학과, 철도문화디자인학과의 5개 학과가 개설되어 있으며 현재 97명이 석사과정에, 42명이 박사과정에 재학 중이다. 각 과별로 10명에서 16명 정도의 강사진이 있으며 수업은 직장인들을 고려해 주간, 야간으로 이루어지고 한 학기에 보통 2, 3과목을 듣는다. 4학기 동안 각 과별 교과과정, 현장실습교과, 외국대학 연계연구, 논문연구 등을 포함해 27학점 이상을 이수하고 각 전공에 따라 공학석사, 경영학석사, 디자인석사 학위를 받으면 철도전문인력으로서의 준비가 완료된다.

교과과정에서 흥미로운 점은 전문대학원답게 현장실습교과가 필수로 규정되어 있고, 외국대학과의 연계연구와 논문연구가 각 3학점으로 배정되어 있다는 점이다. 지정된 현장 겸임교수 또는 산학공동과제 파트너로부터 현장 프로젝트의 수행능력을 배양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현장실습교과가 필수로 규정되어 있고, 벤치마킹된 대학 또는 교류협정체결 대학에의 단기 방문연구 또는 인터넷 교류 연구강좌를 통해 외국대학과 연계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철도산업의 미래에 대해 서울산업대 철도전문대학원장 이헌석 박사는 이렇게 이야기한다. “현재 재학생들 중, 이미 철도관련 직업을 갖고 계신 분들과 full-time student의 비율이 9:1 정도로 철도관련 업계에서 근무하시는 분들이 아직까지는 많은 편입니다. 그러나 앞으로 철도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한 기존 주요 간선의 고속화사업, 광역전철망 구축사업, 경량전철사업뿐만 아니라, 남북한 철도 연결을 통한 대륙철도망 구축사업 등은 보다 많은 젊은 철도전문인력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런 외적인 인프라 구축과 함께 전문인력이 지속적으로 공급될 때 한국 철도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emoticon

스티커 댓글

스티커를 사용해서 댓글을 남겨보세요!

댓글달기
  • 감동
  • 부들부들
  • 눈물
  • 두근두근
  • 좋아요
  • 사랑해요
  • 멋짐
  • 하하
  • 신남
  • 행복
  • 멘붕
  • 헉
  • 시무룩
  • 하이파이브
  • 응원
  • 쓰담쓰담
  • 뽀뽀
  • 박수
  • 선물하기
  • 고마워
  • 귀여워
  • 셀카
  • 저요
  • 열공
  • 쓰러짐
  • 씻기
  • 팩

소챌 스토리 더보기

대학생 집콕러를 위한 월간 소비

편지가게 글월, 마지막으로 편지를 받은 게 언제예요?

비전공자를 위한 교양서

비전공자를 위한 전공자의 교양서 큐레이션

일본어 번역가 강민하 | 마음까지 전하는 번역

VEGAN ESSAY 의생활 실전편ㅣ스물 한 살의 비건인 나는, 잘 입고 있습니다

VEGAN ESSAY 식생활 실전편ㅣ스물 한 살의 비건인 나는, 잘 먹고 있습니다

VEGAN ESSAY 입문편ㅣ스물 한 살의 비건인 나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2012년, 빙의하고 싶은 영화 속 주인공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