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 동양학대학원 요가학과01 요가란 무엇인가?



요즘 들어 주변에서 요가를 시작한다는 사람이 부쩍 늘었다. 요가에 관한 책이 베스트 셀러가 되고, 요가를 집에서 편하게 하는 법을 담은 비디오가 불티나게 팔린다. 요가 의류 시장이 꽤나 큰 규모로 형성되고 있고, 요가 학원을 안내하는 전단지가 심심찮게 눈에 띈다.

하지만 요가에 대한 폭발적인 관심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요가를 아는 사람은 드물다. 심지어 요가를 다이어트를 위한 ‘스포츠’정도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 ‘몸짱’ 신드롬에 힘입어, ‘몸짱’으로 가기 위한 하나의 수단쯤으로 여기는 사람들이 늘어가는 것이 문제다.

공식적인 언론의 추산에 따르면 한국의 요가 인구는 6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에 반해 미국의 요가 인구는 무려 1800만 명. 요가에 대한 관심은 한국에서보다 서구에서 먼저 시작되었다.기원 전 1500년 경의 베다시대에 탄생한 요가는 단순한 ‘스포츠’ 내지는 ‘운동’이 결코 아니다. 요가의 본질은 우리의 마음에서 주체적으로 일어나는 모든 정신작용-그것이 지적이고 지성적인 사유이거나, 끊임없이 분출하는 감정의 소용돌이이거나 간에-을 없애고 그 대상 자체와 그대로 하나가 되는 고도의 정신집중을 의미한다.
요가는 인도의 모든 철학과 종교에 실천적 체계를 제공하는 수행법으로서 요가를 제대로 이해하지 않고서는 인도의 정신을 제대로 알 수 없다. 왜냐하면 인도 전통 바라문 사상뿐만 아니라 비전통으로 보는 불교와 자이나교, 나아가 중동의 여러 종교에까지 영향을 끼친 요가는 이미 인도의 특정 종교나 철학의 어느 한 분야가 아니라 인도 사유의 ‘결정체’로 간주되고 있기 때문이다.

요가 철학은 세계의 구조를 이원적 실재론으로 본다. 지고한 영혼의 본질로서 순수의식인 뿌루샤(Purusha)와 물질의 근원인 쁘라끄리띠(Prakrti)이다. 요가 철학에서는 순수정신인 뿌루샤와 순수물질인 쁘라끄르띠가 대비된 이원적 구조를 말하고 있으나 서구의 정신(spirit) 과 육신(flesh)의 이분법적인 관계처럼 전자가 지고의 선을, 후자는 없애야 할 악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왜냐하면 그 두 실재를 연결시켜주는 마음이 있기 때문이다.

마음을 요가 수련으로 잘 닦아 소멸시키면 영원한 본래의 참 자아인 뿌루샤로 되돌아가는 완전한 자유, 해탈을 얻게 되나 그렇지 않으면 한없는 고통의 윤회 속으로 빠지게 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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