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대학교 국제대학원 국제마약학과04 마약학의 인재를 양성한다_조성권 교수





한마디로 말해 마약관련 복합학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약학, 법학, 정치학, 범죄학, 사회학 등의 각종 학문을 배우고 그들 학문을 마약에 관련하여 적용하는 것이지요. 구체적으로 말한다면 학문의 모든 영역을 통틀어 마약수사, 마약정책, 마약재활치료, 마약예방교육을 실시하는 것입니다.
학문을 상아탑이라 했던가요? 마약학은 이와 다르게 실무중심의 교육을 펼칩니다. 이론과 실제를 접목시키지 못했던 부분을 연결시켜줌으로써 교육의 구체화를 실현시키는 것이지요. 60%의 이론교육과 40%의 실무참여를 하고 있고 실습위주의 강사진을 보완함으로써 점점 더 실습을 강화시킬 예정입니다.
그리고 수업료의 부담이 적다는 것이 강점입니다. 공무원 및 마약관련 의사, 간호사, 변호사, 교육자 등은 학비의 30%를 감면해줌으로써 학비의 부담을 줄여줍니다.
국가정보원 연구소에서 마약, 테러, 사이버 범죄 등을 연구했습니다. 그러던 중 우연찮게 3년 전부터 강의를 시작하여 현재는 주임교수로서 마약에 관련된 여러 학문을 가르치며 좀 더 나은 교육을 갖추기 위해 여러 학자들과 관련 직종의 사람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현재 1기에서 8기까지 약 100명을 교육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70%는 경찰관, 10%는 관세청이나 약사 등 관련 공무원, 나머지 20%는 대학을 졸업하고 온 일반학생으로 현재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경찰관의 경우에는 10년 내지 20년 정도 경찰생활을 하는 중 입학하기 때문에 좀더 실무에 가까운 교육에 이른다고 할 수 있지요. 대학졸업 후 진학하는 일반학생의 경우에는 조금 생소한 학문으로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문자 해독력의 부족이라던가 하는 문제는 학부 때 좀더 폭 넓고 다양한 과목의 학습을 통해 실무에 가까운 교육에 다가설 수 있지요.
마약정책이라 하면 사회문제, 정치문제, 법을 통과한 후 시행의 문제에 이르기까지 정책에 대한 대안의 제시로서 이루어지는 학문입니다. 마약범죄수사 전공은 관세청 직원과 같은 마약류 관련 종사자들이 심리를 이용하는 학문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마약 의존자들을 바라보는 시각을 ‘범죄적 시각’이 아닌 ‘환자의 시각’으로서 살피는 마약치료 재활 전공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마약정책의 관점으로 한국사회를 살필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 마약문제라 하면 그리 어려운 문제가 아니라거나 시급하지 않게 생각하곤 합니다. 보도된 초등학교 학생들의 마약으로 인한 죽음의 문제만 살펴도 그렇습니다. 어른들도 쉽사리 접근하지 못하는 마약을 초등학교 학생들이 경험했다니. 그러니까, 한반도 주변의 마약문제를 국내에서 더 이상 문제화시키지 않도록 대비, 예방해야 한다고 하는 것이지요. 미리 준비해서 본 학과가 국내에서 사라지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국내에 마약류 전문가들의 수가 적은 것이 사실입니다. 전문가를 양성하여 마약에 관련된 특화된 인재를 배출하는 것이 국제마약학과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약학은 다양한 학문의 복합적 배출입니다. 사회학, 역사학, 철학 외에도 이공계의 학문도 조금은 필요합니다. 즉, 다방면의 지식을 갖춘 사람이 입학하여 한국의 마약류 문제를 근절할 수 있는 학생들이 많이 왔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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