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영어 실전기 제10화 여기 전철역 아니예요?

전철은 영어로 Subway. 미국에선 이 말이 통하지만 영국은 아니다. 영국에서는 Tube라고 한다.(Under ground 라고도 한다.) 런던 곳곳에는 Subway라고 쓰여진 지하통로를 많이 보게 된다. 당연히 지하철 타는 곳인 줄 알고 들어가면 그곳은 어이없게도 그냥 단순한 지하도이다. (몇 번이나 생고생을 했던가!!!)

버스를 탈 때도, 한국과 다른 요금 체계로 인해 무지하게 복잡하다. 한국은 어디를 가도 시내요금이 700이지만, 영국은 거리에 따라 요금이 달라지기 때문에, 운전기사에게 목적지를 이야기하고 Single Ticket(편도)인지 Return Ticket(왕복)인지도 이야기해야 한다. (왕복 구입시 편도 두번 구매하는 것 보다 저렴하기 때문)

Single보다는 Return을 끊는 것이 저렴하고, 버스를 자주, 또는 매일 이용한다면 일주일, 한달 짜리 버스 정액권을 구매하는 것이 좋다. (한달짜리 버스 정액권을 구매하면 한 달 내내 아무곳이나 버스를 타고 돌아다닐 수 있다.)
Travel Card라 불리는 버스 정액권은 버스만 이용하는 것, 버스와 튜브를 함께 이용하는 것 등으로 나뉘어 있고, 학생들에게는 할인 요금을 적용한다.
영국은 교통비가 비싸긴 하지만 요리조리 궁리를 잘 한다면 오히려 저렴하게 이용할 방법이 여러 가지가 있다는 말씀!

유럽여행은 대부분 런던에서 시작한다. 그 이유는 그만큼 여러 방법으로 편리하게 갈 수 있기 때문이다. 유로스타로 파리나 브뤼셀까지 3시간이면 갈 수 있다. 값이 비싼 유로스타가 부담스럽다면 학생할인이 되는 인터레일을 이용해보자. 아니면 Coach(고속버스)보다 더 싼 비행기는 어떤가? Easyjet이나 Ryanair등 같은 저렴한 비행기는 안전성과 신용도에서는 약간의 문제가 있지만 돈이 없는 배낭 여행객들에겐 안성맞춤이다. 인터넷으로 예약이 가능하기 때문에 일일이 다리품을 팔지 않아도 된다.

나는 프랑스, 독일, 스위스 등의 서유럽은 Coach를 타고 여행했다. 무엇보다 저렴한 것이 큰 매력. 좌석도 편안하고 도버 항구에서 프랑스로 넘어갈 때는 버스가 배를 탈 수 있기 때문에 한 시간 정도 뱃멀미만 잘 참을 수 있다면 도전해보라!

헝가리, 슬로바키아, 폴란드를 갔을 때는 비행기와 기차를 동시에 이용했는데 밤기차가 국경을 넘을 때마다 수시로 검문을 해서 잠을 제대로 잘 수가 없다.
동유럽 쪽은 영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가 많지 않기에 최대한 일찍 예약하는 것이 저렴하고 경유지에서의 기다리는 시간도 절약할 수 있다.

내가 여행할 때에는 비행기시간이 너무 엉망이라 런던의 Gatwick 공항, 폴란드의 바르샤바공항에서 밤을 샌 적도 있다. 기다리는 시간이 길면 길수록 여행의 즐거움도 반감되기 때문에 시간계획을 잘 잡아야 효과적인 유럽여행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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