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 대학교 국정관리 대학원 01








내년 3월, 국내 최초로 성균관대에서 국정관리 전문 대학원이 설립된다. 아직까지 ‘국정관리’라는 용어에 대해 의문을 품는 사람이 더 많을 것이다. 국정관리란 ‘사회 전반의 다양한 이해관계를 조정하고 복잡한 공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와 시장과 시민단체가 함께 하는 협력 통치’를 의미한다. 국내에는 아직 생소한 개념이지만, 해외에서는 이미 변화하는 국제 환경에 맞추어 국정 엘리트를 양성하기 위해 일찍부터 이루어지고 있는 교육이다. 성균관대는 “국내외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적응하고 공공문제를 다양한 시각에서 분석하고 대안을 제안하는 국정 리더를 재교육하기 위해 신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특수대학원과 일반 대학원의 형태로 교육과 연구가 부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었지만, 세계적 추세에 맞지 않는 교육이라는 비판이 많이 일고 있었다.
국정관리대학원의 석사과정은 총 60명, 박사과정은 10명을 선발한다. 석사과정은 국정리더과정, 학술연구과정, 전문직과정 공직과정 등 4개 과정으로 운영된다. 국정리더과정은 사무관급 이상의 공무원과 언론기관 시민단체 정당 기업 등의 현직 관리자를, 학술연구과정은 대학원 박사 과정 또는 연구기관 진출 예정자를 신입생으로 뽑는다. 또 전문직과정은 시민 단체 공기업 국제기구 언론기관 진출 희망자를, 공직과정은 공직 희망자를 대상으로 한다. 박사과정은 학술 연구 과정과 국정 리더 과정으로 운영되며, 이미 2004년 신입생을 모두 뽑은 상태다.

수업은 크게 국정관리의 거시적 안목 형성, 공공 리더로서의 자질 함양, 전문관리자로서의 기본능력 배양의 과목으로 나누어져 봉사학습, 극기훈련, 리더쉽 개발, 현장 투입 등 다양하고 실무 위주의 교육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전략적 관리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현장 문제 해결 중심의 교육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다양한 수업 방식을 도입하여 주/야 전일제 수업 및 사이버 강의, 학생들이 서로 협동해서 과제를 이루는 cooperative learning, 민간 기업의 CEO, 국가 현직 공직자가 바꿔가며 강의하는 team teaching도 이루어진다. 또한 지금도 그 동안의 일반 행정대학원이 대부분 학부 교수진이 겸임을 하고 있었던 것에 반해, 전문 대학원인 만큼 전임 교수를 확보 중이다. 적어도 6~7명, 학부에서 옮겨오고, 외부에서 새로 임용하여 전문 교수진을 학생 정원 비 6 : 1 이상을 계획 중이라고 한다.

국정관리 대학원은 앞으로 졸업자 취업 100%를 목표로 하고 있다. 그를 위해 과정별 지도 교수제를 도입하고, 재단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국가 공직자를 배출할 예정이다. 실제로 2004년 1회 신입생 모집에 많은 관심이 쏟아졌고, 현직 국가 고위 간부들과 언론, 여성계, 문화계 종사자들도 신입생으로 지원한 상태다. 성균관대 국정관리 대학원 관계자는 “현재 우리나라의 공공 부문의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어서 국가 경쟁력이 낙후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행정 시스템도 세계적, 시대적 추세에 맞추어 정부-시민사회-시장이 협력적으로 국정 운영을 관리하는 형식으로 바뀌어야한다. 우리는 이러한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시스템을 마련하려고 한다. 이를 통해 국정의 효율적 설계 및 관리뿐 아니라 기업환경을 개선하고 나아가 국가 경쟁력을 제고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문의전화 : 02-760-0933
홈페이지 : http://gsg.skku.edu

글,사진_박은 / 9기 학생기자
서강대학교 수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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