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해외탐방]제2화 여기는 모스크바





 

이 곳은 모델의 나라인가? 시내를 돌아다니다 보면 러시아의 여성에 눈이 간다. 키도 크고 늘씬한 그들의 매력에서 우리는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또 다른 한 가지를 느낄 수 있다. 도로 위의 전기버스를 운전하는
기사는 대부분 여성이다. 이전부터 전쟁에 찌들어 보드카에 몸을 맡긴 남성과는 달리 여성은 삶을 개척하고 꾸밀 줄 안다.
남성의 무기력증에서 벗어나 여성은 가정을 일으키기 위해 더욱 강해지고 있다.

모스크바 도착 첫날밤, 호텔 체크인과 함께 익숙치 않은 과정을 밟아야만 했다. 거주자 신고가 바로 그것이다. 러시아에는
아직도 사회주의 풍토가 남아있다. 내,외국인은 물론 여행객조차 경찰의 불신검문 시 거주사항이 정확하지 않을 경우 잡혀갈
수 있다. 장소를 이동할 때에는 항상 3일 이내에 신고를 하고 움직이는 것은 필수!

 

모스크바는 우리나라와 스케일이 다르다. 모든 건축물은 크고 굵직하며 도로는 폭이 매우 넓어 시원함마저 느껴진다. 일반적인
도로의 크기는 왕복 16차선 정도이고, 이보다 큰 도로도 종종 볼 수 있다. 러시아의
대중 교통으로는 전철, 버스, 택시를 들 수 있겠지만, 사람들은 주로 카풀을 이용한다. 지나가는 차량을 세워 목적지를
말한 후 가격을 흥정하는 식의 방법을 사용한다.

“끼 – 익 – “갑작스럽게 급브레이크가 밟히고, 우리는 한숨을 내쉬었다. 러시아인의 교통 질서의식을
보면 놀라지 않을 수 없다. 도로에서의 레이싱(!) 대결을 연상시키는 운전 스타일은 가히 놀라울 지경이다. 또한 신호등이
켜지지 않은 상태에서 지나가는 차량을 전혀 개의치 않고 너무도 자연스럽게 대로를 무단횡단 해버린다.

 

 

모스크바를 돌다 보면 가로수와 함께 도로 가에 펼쳐진 옥외광고물들이 사람들의 시선을 끈다. 옥외광고물 중에서도 특히 우리기업의
발전을 LG 브릿지를 통해 볼 수 있다. 약 10년 동안 다른 기업을 배제한 LG기업의
꾸준한 광고로 인해, 모스크바 사람들은 이를 LG 브릿지라 부른다.

옥외광고물의 발전은 가히 놀라울 지경. 우리나라의 건축물은 외관으로는 도저히 건물의 모양을 살필 수 없을 만큼 건물 사이사이
빼곡히 간판으로 도배되어 있다. 이에 반해 러시아는 건축양식과 디자인을 최대한
살리면서 광고 효과는 간판 이상인 러시아의 옥외광고를 선택한 듯하다.
물론 땅덩어리가 넓은 이유도 있겠지만
문화를 보존하는 이런 태도는 우리도 배워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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