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 음악치료 대학원3 15주 특강으로 입학 시험 준비, 취업율은 100%!






숙명여대 음악치료대학원은 97학년도에 문을 열어, 매년 60여 명(전기와 후기 각 31명)의 음악치료사를 배출하는 정통성 있는 음악치료 교육기관이다.
임상음악치료와 치유음악목회, 두 가지의 전공을 둔 음악치료학 석사(Master of Music Therapy)학위 과정은 다섯 학기 동안 총33학점을 취득(음악치료학, 음악심리학 두 선수과목을 포함하면 39학점)하도록 하며 수업은 야간에 있다. 각 과정은 학기 중의 실습과 4~6개월의 인턴 과정을 마치면 한국음악치료학회에서 음악치료사 자격증을 받는다.

경희대 사회교육원과 이화여대 교육대학원에도 음악치료학과가 있지만, 숙명여대에서는 올해부터 국내 유일하게 박사 과정을 개설해 명실상부한 최고의 음악치료 전문학교로 자리잡고 있다.

현재 음악치료대학원 주임교수는 미국에서 한국인 최초로 공인음악치료사 자격을 취득한 후 메트로폴리탄 주립병원에서 음악치료사로 4년간 근무했고, 캔사스 대학에서 음악치료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은 최병철 교수이다. 그 외 교수진으로는 겸임교수와 각 과정 전문강사들이 있다.

음악치료대학원은 대학졸업자나 졸업예정자라면 전공에 상관없이 남녀노소 막론해 지원할 수 있다. 시험은 필기시험과 면접&구술시험을 치르는데, 필기시험에서는 음악치료학 개론과 음악심리학 개론이라는 선수 과목을 평가하고, 면접&구술시험에서 담당교수가 개인의 인성과 기본적인 피아노 연주 능력을 확인한다.

필기시험 과목은 음악치료대학원에서 개설한 15주의 특강을 수강하며 공부하는 학생들이 대부분이다. 특강을 수강하지 않아도 시험을 볼 수는 있으나, 이 강의는 음악치료사가 되는 첫 과정이자, 스스로의 능력을 평가해 볼 수 있는 기회이기에 매학기 300여명의 학생들이 몰린다.

최 교수는 “음악 치료도 전문직이기 때문에 자질로서 음악기술과 임상 실행기술이 우선되고, 본인의 적성에 맞다면 더욱 좋다. 그러나 사람의 인성을 짧은 시간 안에 더구나 면접에서 판단하는 것은 어려우므로 우리 대학원에서는 음악치료 공부에 필요한 기초 실력을 보는 두 과목 시험과 앞으로 치료 활동에 기본이 될 피아노 연주 능력을 보고 있다. 물론 피아노를 얼마나 잘 치는가 보다는 앞으로 피아노를 통해 활동을 할 수 있는 기초가 되어 있는가를 본다”며 학생 선발에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 학기에 학생들은 숙명여대 부속 「음악치료클리닉」과 일반 정신과병원 등에서 인턴 과정을 거친다. 이 과정에서 자폐아등 장애인뿐 아니라 연주공포, 스트레스, 대인공포증 등 정상인들이 갖고 있는 가벼운 증상도 음악으로 고치는 방법을 배우게된다.
졸업생은 병원, 복지원, 강사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수 있다. 보통 개인적인 형편에 따라 풀타임, 파트타임으로 취업을 하는데, 취업율은 100%. 이중에서 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진로는 병원으로, 최 교수는 “급여가 복지관보다 좀 낫고, 다른 치료전문인들로부터 배우는 점도 많기 때문일 것”이라 분석한다.
현재 음악대학은 물론 사회사업대학, 심리학과에서도 음악치료 강좌를 개설해 강사로 활동하는 졸업생도 많다.

글_이원경 / 9기 학생기자
고려대학교 영문학과

사진_이승희 / 9기 학생기자
연세대학교 독어독문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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