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대학원4 “여기는 녹색대학원! 오버~”

녹색대학에 대해 잘 모르고 온 사람들은 처음 마주하는 캠퍼스를 보고 “에게~…” 하고 말하게 될지도 모른다. 그도 그럴 것이 변변한 문패도 없고, 녹색대학이라고 써붙여 놓은 곳도 하나도 없으며, 단지 작은 폐교 한 동만이 쓸쓸하게 서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운동장은 군데군데 지저분하고, 여기저기 건축 자재들과 폐기물이 쌓여 있고, 한 켠에는 컨테이너가 즐비하게 서 있다.(공사 때문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기숙사의 용도로 쓰이고 있었다
<그림1> 온돌방, 전통의 문살이 있는 문
자, 그럼 우선 필자와 함께 녹색대학-대학원을 잠시 둘러보자. 아까 말했듯이 교사는 온돌방구조로 되어 있다. 문은 전통의 문살이 있는 그런 문이었다.
<그림2> 도서관
도서관의 모습. 개교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생각보다 많은 책이 있었다.
<그림3> 교수 연구실 모습
학교 뒤 편엔 식당과 화장실이 위치해 있다. 식당에선 학생들이 직접 재배한 작물을 직접 요리해 먹는다.(조금 더 설명하자면, 녹색대학 학부의 학생들은 4년간 기숙생활을 하면서 자급자족하는 생활을 하게 된다.)
<그림4> 식당 모습
운동장에는 생태 건축의 흔적들이 남아 있다. 앞으로도 교사 신축, 보수 등은 이렇게 생태건축을 통해 학생들이 일정 부분 직접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그림5> 생태 건축 자재들이 운동장에 널려있었다.
운동장 한 켠의 기숙사. 운동장의 축구 골대에 빨래를 말리는 모습이 참 정감 있게 느껴졌다. 교사 입구의 녹색 구멍가게. 유기농 과자와 음료 등을 판매하고 있다. 녹색화폐교환소이기도 하다.
<그림6> 입구의 녹색 가게
<그림7> 분리수거 휴지통
분리수거는 확실히 해야 한다.
<그림8> 녀석이 카메라를 의식하였다.
<그림9> 건물 전경
현재 103명의 대학원 ‘물’님들이 재학 중이며, 3개 과가 개설되어 있다. 총 학기는 2~3년제로 운영되며, 학과 특성에 따라 주말 강의, 계절 학기 등을 적절히 활용하여 운영된다. 2004년에는 생태철학과와 녹색녹색경영학과(Green MBA) 과정을 추가할 예정이다. 현 재학생은 교사, 자영업자, 백수 등 다양하고있다.
<그림 10> 대학원 자연의학과 수업을 경청하시던 한 스님

녹색대학원 학과 소개(녹색대학 안내지 ‘녹색대학의 꿈’ 중 발췌)

녹색 교육학과
올바른 교육 없이는 생태적으로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것이 불가능한 일임을 깨달아, 무엇보다 더불어 사는 교육의 의미와 방법을 배우고, 그것을 전파하기 위한 일꾼들을 길러내는, 사랑과 상생의 길!
생태건축학과
학부에서 하는 생태건축학의 심화 과정이자, 또한 일반화 과정, 한국의 현실로 볼 때는 사실상 전인미답의 길!
자연의학과
현대 문명과 의료행위의 상관성을 밝혀내는 것부터, 구체적인 실행요법까지 두루 배우는, 치료보다 치유에 더 무게를 두는 활인(活人)의 길!
녹색 필수과목
<공동체 생활의 실제>, <생태학의 이해>, <물질-인간-생명>, , <생태철학>, <백두대간학>

지원 자격 :
대학 졸업에 준하는 자격을 지닌 자가 지원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단 예외 규정을 둘 수 있다.
선발 단위 : 학과별 모집
선발 인원 : 학과별로 20명 내외
선발 방법 : 수시모집과 정시 모집(1차 전형-지원서 및 자기소개서, 2차
전형-심층면접)

글_오강민 / 8기 학생기자
고려대학교 법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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