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IAH 01_대학소개 세계경쟁력1위! 핀란드 헬싱키의 UIAH를 가다




세계경제포럼(WEF)에서 얼마 전 발표한 세계경쟁력 순위에서 핀란드가 2년째 1위를 차지했다. 핀란드 경쟁력의 비밀은 바로 교육에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평가이다. 이는 초등교육부터 고등교육까지 전 교육이 무상이며, 핀란드의 학생들 누구나 원하는 전공을 공부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되어 있기 때문이다. 특히 핀란드 대학 중 가장 크고 유명한 헬싱키 대학은 디자인대학(UIAH)과 공대, 경영대 등으로 나누어져 각각 특성화 되어 있다. 이중 UIAH는 유럽에서 가장 규모가 큰 디자인 대학이며, 세계 유수의 디자이너들을 배출한 산실이다. 규모가 큰 만큼 전공화 되어 있는 분야가 세세하고, 무엇보다도 세계적으로 유명한 스칸디나비아 디자인을 배울 수 있는 곳이다. 현재 UIAH에 한국 학생은 2~3명 정도 있으며 아시아계로는 일본 학생들이 많은 편이다. 학제교류가 되는 큐물러스 외의 학생들에게는 진입의 벽이 무척이나 높은 이유 때문이다.

UIAH가 가장 장점과 매력은 무수히 많지만 이중에서도 다른 대학과 가장 차별화 되는 것은 실현화이다. 산학연은 물론이고 디자인 진흥원이나 정부 부처보다 인적자원과 정보가 많은 UIAH 대학이 정부의 디자인정책을 만든다. 이 때문에 단순한 연구와 교육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국가기관 및 산업과의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기도 한다. 최근에는 주변의 주거지를 대상으로 ‘미래정보디자인도시(Future City Plan)’를 헬싱키시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UIAH는 유럽 42개 디자인 관련 대학들이 컨소시엄으로 참가한 ‘큐물러스(Cumulus)’ 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큐물러스는 대학간 학생교환, 프로젝트 공동추진, 교과과정 등을 공유하고 있다. 학제의 교류뿐만 아니라 공동 연구도 활발하다. 유럽집행위원회, 영국ㆍ프랑스 디자인진흥원 등과 향후 10년을 내다보며 ‘미래의 유럽 디자인’을 공동 연구하고 있다.

UIAH의 저력과 특징을 보여주는 가장 중요한 것이 IBDM(International Design Business management)프로그램이다. 이는 디자인이 디자인을 전공한 사람들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데 있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95년부터 시행된 것으로 UIAH, 헬싱키경영대학, 헬싱키공대 등 3개 대학에서 각 해마다 10명씩 선발된 대학원생들이 디자인, 마케팅, 테크놀로지를 함께 공부한다. IDBM 과정의 핵심은 2년 간 공부하면서 기업과 관련된 프로젝트를 졸업하기 전 최소한 3~4개 한다. 그만큼 산업계의 최신 경향과 정보를 빠르게 습득할 수 있다는 얘기다. IDBM 프로그램이 기업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만큼 업체 후원도 늘고 있다. 대표적으로 노키아, 아우디 같은 회사들뿐 아니라 관공서 등 많은 단체에서 UIAH와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UIAH의 비전인 ‘디자인 2010’은 2005년까지 세계적인 디자인전문회사를 10개 육성하고 2010년엔 20개로 2배 이상 늘리겠다는 내용이다. 또 산업 디자이너를 현재 400여 명에서 2010년까지 2000명까지 늘린다는 야심찬 계획이다. 이는 기업의 80%가 디자인을 주요 경영전략으로, 기업의 50%가 전문 디자이너를 활용하도록 한다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

UIAH는 디자인관련 유럽 내 최고 전문대학으로 꼽히는 명문대학으로 독특한 디자인창업보육센터(Designium)를 운영해 주목 받고 있다. 이 곳은 톡톡 튀는 디자인을 상업화하고 창업을 도와주는 곳으로 지난 2000년부터 본격활동하기 시작했다. 디자인창업보육센터는 연간 20~50개 디자인특허를 출원하며 전문변호사를 두고 지적재산권을 보호해 산학협력의 산실이 되고 있다. 또 디자인 전공 학생들을 기업체에 취업알선을 하고 기업체에서 펀딩을 알선해 좋은 아이디어가 사장되는 일이 없도록 한다. 이같이 UIAH는 디자인을 학문적 접근 만이 아니라 산업화시키는 스킬 등 디자인 비즈니스를 함께 가르치는 대학으로 전 국가적 차원의 디자인 비전까지 제시하고, 개척하는 대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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