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 여섯 청년의 성공바람~ 듀얼로 대표이사 장원혁













“안녕하세요~제가 장원혁입니다.” 해가 뉘엿뉘엿 질 무렵, 어렵게 찾아간 사무실에서 굉장히 젊어 보이는 장원혁씨를 만날 수 있었다. 올해 초 대학을 졸업한 사회 초년생이지만, 그의 직함은 떠오르는 IT기업 ‘듀얼로’의 대표이사다.

“괜찮은 아이디어가 떠올랐고, 각종 대회에 나가면서 사업성 평가를 받게 되면서 사업을 한 번 해보자는 욕심이 생겼어요.” 현재 ‘듀얼로’의 대표제품인 ‘바람’은 컴퓨터로 무슨 작업을 하고 있든지 단 한번의 클릭으로 추가적으로 원하는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획기적인 프로그램이다. ‘듀얼로’는 ‘바람’으로 2002 경희대 창업경진대회 우수상, 2004 호서대 창업경진대회 은상, (사)대학생발명협회가 주최한 전국사이버 발명대회 대상 등을 수상했고, 20004년 1월 ‘인터넷 접속 방법’으로 특허를 출원하기도 했다.





창업을 생각할 당시, 장원혁씨는 학부 3학년이었다. 군에 입대하기 전까지만 해도 컴맹이었고 창업이라고는 생각도 해본 적이 없기 때문에 막상 좋은 아이디어가 떠올랐다고 해도 그것을 사업으로 이어가기까지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고 한다. 사업 초기에 제품이 잘 알려 지지 않아 어려웠을 때의 경험담을 묻자 “지금도 마찬가지에요”라고 웃으며 답한다. 더군다나 당시에는 장원혁씨를 비롯, 창업 멤버들이 모두 대학생 신분이었다. 때문에 학업과 일을 병행하는 것이 가장 힘들었다고. 현재도 주요 기술개발 팀원들을 제외하고는 학업을 병행하는 직원이 있다고 한다. 사실, 현재 장원혁씨도 더 좋은 경영인이 되기 위해 대학원에서 ‘창업경영학’을 공부하고 있다고.

실제로 ‘창업’은 ‘위험한 도전’이 될 수도 있다. 평범하게 대학을 졸업하고 좋은 직장에 입사해서 일하는 주변 친구들이 더 많지만, 장원혁 대표는 듀얼로를 창업한 자신의 선택을 결코 후회하지 않는다. 오히려 회사를 직접 경영하면서 다른 사람들이 몇 년에 걸쳐 배울 것을 단시간에 배운 느낌이란다. ‘25개의 납품 업체에 전화를 걸어 2건의 미팅 약속이라도 잡으면 잘한 것’이라며 사업의 고충을 얘기하는 그의 모습에서 지치고 힘든 표정도 묻어났지만, 그 ‘위험한 도전’을 오히려 기회로 삼고 즐기려는 듯한 그의 태도는 무척 인상적이었다.




“우리의 상대는 MS가 아닌 Apple입니다.” Apple과 같은 창의력으로 아이디어를 발굴해서 좋은 제품을 만들고 싶다고 당차게 말하는 장원혁씨. 직원들과도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토론’을 많이 한다고 한다. 서로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 하다 보면 더 좋은 제품, 더 좋은 방안을 찾아낼 수 있기 때문이다.

장원혁씨는 학부 때 교지편집부에 몸담으면서 경험한 많은 지식과 경험들이 기업경영에 밑거름이 된다고 말한다. 창업을 꿈꾸는 후배들에게 조언을 부탁했더니, ‘창업을 하려면 무엇보다도 강한 의지가 있어야 한다.’, ‘성공에 대한 자신감과 회사에 대한 자부심이 있어야 한다.’ 며 열변을 쏟아놓는다. 젊은 나이에 빨리 시작했기 때문에 팀원 모두 당당한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면서 자신이 걸어온 길에 대해 강한 자부심을 갖고 있었다. ‘내가 만들어 내지 않으면 아무도 만들어 내지 않는다.’라는 말을 좌우명처럼 되뇌인다는 장원혁씨. 이런 당찬 자신감이 오늘날 듀얼로의 성장이 계속되게 하는 원동력이 아닐까 생각된다.

글,사진_홍세진 / 11기 학생기자
한양대학교 도시공학과 04학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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