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받는 학과에는 다 이유가 있다! 캠퍼스별 이색학과 모아보기

썸네일
취업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지금의 대학생들. 그러나 현실은 만만치가 않다. 사회는 ‘통섭형 인재’를 요구하고 있으며, 대학생들은 학부 전공지식과 더불어 다양한 지식소양을 갖추기 위해 노력한다. 중요한 것은 그러한 인재가 되기 이전에 우리에게 꼬리표처럼 따라 붙는 것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학과’라는 타이틀이다. 그만큼 대학생들에게 대학생활을 시작하여 마침표를 찍기까지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자의든 타의든 우리가 선택한 전공인 것이다.

‘이색학과’라는 이색적인 이름의 정체

현재의 전공을 선택하게 된 ‘그 때’를 돌이켜 보자. 당신은 어떠했는가. 자신의 진로를 생각해서 전공을 선택하기도 하지만 여전히 수많은 예비 대학생들은 ‘캠퍼스의 환상’에 이끌려, 혹은 성적에 맞추거나 주변인의 권유에 의해 전공을 선택한다. 또는 학과에 걸린 명성이나 인기 때문에 자신의 적성과는 관계 없이 전공을 택하는 사례도 많다.

대학별로 개설된 학과들을 보다 보면 눈에 띄는 학과들이 보일 때가 있다. 바로 ‘이색학과’라고 불리는 곳들이다. 이색학과를 특별히 정의할 수는 없다. 보통 새로운 형태의 직종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는 사회의 흐름에 발맞추어 전문직종과 관련된 학과로 개설된 신설학과, 혹은 학과명이 독특한 학과를 이색학과라고 부른다. 실제로 전문대학에 신설된 이색학과들은 각 직종의 전문가가 되기 위한 과정을 체계적으로 교육하는 곳곳이 많지만, 취업이 100% 보장된다거나 학부만 졸업하면 바로 전문가가 될 수 있다는 등의 광고로 대학생들을 현혹시키기도 한다.

블루 오션의 또 다른 이름, 이색학과 속속 들여다보기!

그래서 대학생들이 혹은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이 주목할만한 역사와 전통으로 검증된 이색학과만을 모아 보았다.

명지대 아랍지역학과

명지대 중동학회 알 파즈르의 페이스북 페이지 모습.
명지대학교 아랍지역학과의 중동학회, 알 파즈르. 이곳에서 중동과 관련한 학술 교류와 아랍 문화 체험 등이 활발이 이루어지고 있다.

국내 대학에서 아랍관련 학과는 그 존재 자체가 희소한 편이다. 현재 외국어대학을 비롯한 일부 대학에만 개설되어 있다. 명지대 아랍지역학과도 1976년 처음 개설되었을 때는 아랍어과로 시작된 학과였다. 점차 아랍지역과의 국가적인 교류가 활발해지면서 아랍어를 구사할 뿐만 아니라 아랍 이슬람 문화의 전반적인 지식을 가진 인재를 양성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고 아랍지역학과로 바뀌게 되었다. 학과의 교육목표가 이러했던 만큼 아랍지역학과에서는 아랍지역을 이해하기 위한 실용어 아랍어 교육과 더불어 역사, 종교, 정치, 경제, 문화에 이르기까지 아랍지역을 ‘통’으로 이해하기 위한 교육과정이 개설되어 있다. 아랍지역학과를 졸업한 학생들은 다방면으로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게 되는데 외교와 관련된 일뿐만 아니라 언론이나 사기업에서도 전공자들을 찾는 일이 점차 많아지고 있다. 취업하기 전 전공과 관련한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대학원에 진학하는 대학생들의 비율도 높은 편. 다른 전공에 비해서 해외 유학이나 연수에 대한 학교의 지원율도 높다고 한다.

동국대 북한학과

동국대학교 북한학과라고 써있는 기를 흔들고 있는 학생의 모습.

북한학과는 분단국가라는 우리나라의 특수성을 가장 잘 반영하고 있는 학과 중 하나다. 동국대 북한학과는 1994년 북한 및 통일 관련 전문가를 키우기 위한 목적으로 국내 최초로 개설되었다. 학부생들은 순수하게는 북한의 정치, 법, 사회문화를 공부하지만 이와 더불어 남한과의 교류협력, 대북통일정책의 개발과 연구에 대한 심도 있는 내용도 함께 배우고 있다. 단순히 북한학과가 우리나라의 특수한 상황만을 반영하는 것은 아니다. 우리나라의 통일 정책은 해외에서도 주목 받고 있는 중요한 이슈라는 점을 생각할 때, 북한학은 정치학이나 국제관계학과 함께 공부할 때 시너지를 발휘하는 응용학문으로서의 역할을 하기도 한다. 실제로도 많은 전공생들은 경제학이나 국제학 등을 연계전공으로 함께 공부한다. 북한학과를 졸업한 학부생들은 통일 관련 정부 부서나 연구기관에서 연구원으로서 일하거나, 민간기업 내에서 남북교류협력의 업무를 맡기도 하며, 통일을 대비한 북한과의 무역 교류 전문가로 진출하기도 한다.

김가네, 맛있는 상상이라고 써있는 동국대학교 축제의 주점 간판의 모습이다.
지난 해 센스 있는 작명으로 온라인 상에서 화제가 되었던 동국대 북한학과의 주점. 심지어 메뉴의 대부분은 ‘돼지고기’였다고 한다.

중앙대 산업보안학과

중앙대 산업보안학과의 커리큘럼을 도식화한 그림. ‘창의융합형 보안리더 양성의 요람’이라고 쓰인 문구와 함께 산업보안학과의 커리큘럼이 원형 모양으로 도식화되어 보인다.
산업보안학과에서는 어떤 것들을 배울까. 창의융합형 보안리더가 되기 위해 접하게 되는 것들이 나열되어 있다. (이미지 출처 : 중앙대학교 산업정보학과)

지난해부터 입소문을 타고 있는 ‘핫’한 학과가 있다. 2015년에 중앙대 서울캠퍼스에 신설되는 산업보안학과이다. 산업정보 및 개인정보 유출이 국가적인 문제로까지 커지고 있는 시점에서 정보보안은 정보화 사회의 중요한 이슈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그만큼 정보보안 전문가들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산업보안학과에서는 이론적인 산업보안학, 통계학 교육을 기초로 하여 학년이 올라갈수록 산업보안법, 정보시스템의 구조, 네트워크 보안 및 관리 데이터 분석 등의 심화 전공을 배우게 된다. 이러한 교육을 받은 학부생들은 졸업 이후 정부기관, 각종 보안 연구소에서 산업보안 전문가나 연구자로 임하게 된다. 벌써부터 입시 전문가들은 학과의 특수성이 강한 만큼 취업으로 연결되는 학부생들의 비율도 높아질 것을 예상하여 내년 입시 경쟁률이 상당할 것으로 보고 있다.

TIP! 소개하지 않을 수 없는, 중앙대 산업보안학과의 첫 입학생들을 위한 혜택
2015년 중앙대 산업보안학과는 총 40명의 신입생을 선발할 예정. 결코 많지 않은 숫자다. 이중 수시선발인원으로 32명, 나머지 8명만을 정시로 선발할 예정인데 수시합격자는 수능성적이 상위 50% 이내에 들면 4년 간 전액 장학금을 받을 수 있고, 정시합격자는 100% 전원 4년 간의 학비를 면제 받게 된다는 놀라운 사실.

숭실대 벤처중소기업학과

위에 사진은 숭실대학교 내에서 열린 벤처창업 관련 명사초청 특강의 모습이고 아래 사진은 학생들이 2012 대한민국 벤처 창업대전에 참가하여 함께 찍은 단체 사진이다.
숭실대 벤처중소기업학과는 매년 다양한 벤처창업 관련 명사초청 특강을 열거나 벤처 창업대전에 참가해 전공지식 이외에도 학생들이 폭넓게 공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미지 출처: 숭실대학교 벤처중소기업학과)

청년 창업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더욱 활발한 시기에 더욱 주목 받는 학과가 있다. 경영학, 회계학 등의 기초 과목을 바탕으로 창업 재무, 자금 관리 운용, 창업경영론, 글로벌 창업에 이르기까지 창업과 관련된 전문과목을 배울 수 있는 곳, 바로 숭실대 벤처중소기업학과다. 학과생들은 교육 과정을 통해 창업에 관한 이론적 교육을 받는 동시에 새롭게 기업의 경영환경을 바라볼 수 있는 시야를 넓히고 있다. 학과 측에서도 학생들이게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학부생들에게 현실적인 경영문제를 바라보고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게 하기 위해 기업 현장 실습 위주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졸업 후 학생들은 본격적인 창업 준비를 하기 위해 대학원에 진학하여 더욱 심도 있는 공부를 하거나, 기업체를 비롯 언론, 금융권, 연구 기관 등 다양한 곳에서 자신의 역량을 발휘한다.

TIP! 해외탐방의 기회가 내 손 안에, 글로벌 시장탐방프로그램
2010년부터 운영해 오고 있는 글로벌 시장탐방프로그램은 학부생들이 스스로 탐방 국가와 기업을 선정하고 세세한 탐방 계획까지 세우는 해외탐방 프로젝트다. 학과에서 선정된 프로젝트 팀은 자금을 지원받아 해외현지에서 자신들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된다. 여타 해외탐방 대외활동과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을 만한, 벤처중소기업학과가 자랑하는 학과 내 프로그램이다.
Mini Interview
이색학과의 학과생들을 만나다

이색학과 재학 case 1. 동국대학교 북한학과 12학번 윤영주 양
동국대학교 북한학과에서 올해 학생회장을 맡고 있는 윤영주 양은 고등학교 때부터 북한 관련 뉴스는 챙겨서 보고, KBS <남북의 창>이라는 프로그램도 애청했을 만큼 북한의 이슈에 대한 관심이 컸다. 그녀가 프로그램에서 보았던 북한의 현실과, 뉴스에서 보여 지는 북한의 모습은 너무나도 달랐고, 이에 그녀는 자신이 직접 북한의 현실에 대해 알아보고자 소신 있게 북한학을 공부하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럽젠 Q 동국대 북한학과가 가지는 타과와의 차별화 포인트는 무엇일까요?

“과 특성상 북한에 대한 접근이 상대적으로 넓게 수용되는 것 같습니다. ‘로동신문’이나 북한에서 나온 서적 등에 대한 접근성이 다른 학문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용이하죠. 물론 북한학이라고 해서 북한에 대해서만 배우는 것은 아니에요. 북한, 남북 통일, 나아가서는 동북아 전반의 정세까지 폭넓게 공부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강점이자 차별점이 아닐까 생각해요. 학문의 넓이와 폭 모두를 크게 할 수 있는 커리큘럼에 따라 공부하고 있어요.”

럽젠 Q 학과를 다니면서 아쉬웠던 점이 있었나요?

“가장 아쉬운 건 아무래도 학과 구조조정의 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지난 2011년 도 폐과 위기가 있었지만 선배들이 힘쓰고, 통일부에서 지원해 준 덕분에 살아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게 끝이 아니라는 것이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현재 정부가 발표한 대학정원감축 계획 때문에 언제 또 저희 과가 학교의 일방적인 결정으로 폐과될 지 알 수 없어서 불안해요. 저희 과에 대한 사회적인 선입견 또한 많이 아쉽죠. 전철에서 북한학과 과 점퍼를 입거나 북한학 서적을 들고 타면 할아버지들이 등짝을 때리신 적이 있다는 우스갯소리를 저희끼리 하곤 하는데, 웃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씁쓸해 지기도 해요.”

럽젠 Q 북한학과의 전망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말씀 드렸던 학과 구조조정의 위기만 아니라면 저희 과는 더 발전할 학과라고 생각해요. 저희 과 교수님께서 항상 말씀하시는 것이 “북한학과는 블루오션이다.”라는 것인데, 이 한 마디로 설명이 될 것 같아요. 앞으로도 우리에게 통일은 해결해 나가야 할 과제이고 그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북한학과를 나오고 북한학을 공부한 사람은 절대적으로 필요할 거예요. 물론 그 필요성은 통일이 된 이후까지도 유효할 겁니다. 독일의 통일에서만 봐도 알 수 있듯이 통일은 통일 자체로 끝이 아니니까요.”

이색학과 재학 case 2. 명지대학교 아랍지역학과 13학번 김태우 군
아랍어라는 전공을 보는 순간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김태우 군. 그는 수많은 학생들이 따라 배우는 중국어, 일본어보다는 흔치 않은 아랍어를 공부하게 되면 스페셜리스트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서 아랍지역학과를 선택했다고 한다.

럽젠 Q 우리학과의 자랑! 3가지만 말해주세요.

“먼저 당연히 아랍어를 배운다는 것이죠. 학부생 모두 아랍어가 자신의 전공이라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며 학교를 다니고 있습니다. 전공에 대한 자신감도 있고, 어려운 아랍어를 공부해가는 뿌듯함도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무엇보다 어디를 가도 ‘자신만이 할 수 있는 언어’라는 것에 대한 자신감이 제일 큰 것 같습니다. 두 번째로는 수준 높은 교수님들의 가르침! 우리는 아랍어만 배우지 않습니다. 문법, 회화는 당연하고 정치, 문학, 역사, 문화 등까지 배우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교수님들은 항상 더 나은 가르침을 위해 노력하십니다. 실제로 교내에 ‘중동문제연구소’가 있습니다. 그 곳에서 학과 공부뿐 아니라, 이슬람과 중동 지역 전체에 대해 연구를 통해 저희에게 조금 더 발전된 가르침을 주고 계십니다. 세 번째로는 끈끈한 선후배의 관계가 있습니다. 저희 학과 모두는 어려운 아랍어를 배워나가는 전우와 같은 존재이기 때문이죠. 모든 선배님들께서 기꺼이 학부생들의 멘토가 되어주십니다.”

럽젠 Q 학과 졸업 후 어떤 계획을 가지고 계시나요?

“아직 2학년이라 졸업이 멀게 느껴지기 때문일까요?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이에요. 졸업 후에는 공부해왔던 아랍어를 바탕으로 아랍문학 쪽을 연구해보고 싶습니다. 현재는 아랍 문학에 대해 알려진 부분이 많이 없는 것 같아서 그쪽으로 더 공부를 해보고 싶습니다. 물론, 기회가 된다면 통역도 해보고 싶습니다.”

럽젠 Q 복수전공, 부전공, 연계전공 등 다른 전공을 같이 공부하시나요?

“현재는 부전공으로 문예창작학과의 수업을 듣고 있습니다. 제가 특별히 아랍문학에 관심이 많기 때문인데요. 문학을 계속 보고 연구하려면 글에 대해 잘 알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랍어로 쓰여 있는 글이라도 글은 글이니까요. 언어만 다를 뿐 구조나 기법 같은 것은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문학적인 시야와 지식의 폭을 넓히는 공부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나중에는 문예창작학과에서 배운 지식과 아랍문학을 연구하며 얻은 지식을 바탕으로, 제 글을 써볼 생각도 가지고 있습니다.”

대학을 선택할 때는 전공을 고려한 선택이 올바르다고 말한다. 무엇보다 학과를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는 말이다. 그렇게 신중하게 선택한 전공을 공부하면서도 요즈음 대학생들은 왠지 고민하고 또 고민한다. 자신의 전공을 살리는 학부생도 점점 줄어들고 있다. 이는 점차 세분화되고 전문화 되어가는 직업사회에서 가지는 우리의 불안함을 방증하기도 하지만, 그만큼 확실한 전문성을 가진 학과가 더욱 필요하다는 것을 이야기하는 것은 아닐까? 이색학과가 다시 주목 받고 있는 이유다.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emoticon

스티커 댓글

스티커를 사용해서 댓글을 남겨보세요!

댓글달기
  • 감동
  • 부들부들
  • 눈물
  • 두근두근
  • 좋아요
  • 사랑해요
  • 멋짐
  • 하하
  • 신남
  • 행복
  • 멘붕
  • 헉
  • 시무룩
  • 하이파이브
  • 응원
  • 쓰담쓰담
  • 뽀뽀
  • 박수
  • 선물하기
  • 고마워
  • 귀여워
  • 셀카
  • 저요
  • 열공
  • 쓰러짐
  • 씻기
  • 팩
  • 윤수진

    와 ㅋㅋㅋ 정말 이색적인 학과들을 모아두셨네요!! 자신이 속한 과의 특성을 잘 살려서 졸업 후에도 주목받으셨으면 좋겠어요 ㅎㅎ
    댓글 달기

    최동준

    수진기자님 감사합니다 :) 앞으로도 신설학과로 이색적인 학과들이 많이 생겨날 거 같아요.ㅎ 과를 살리는 쉽지는 않지만 대학생활 내내 배우는 전공은 정말 중요한 거 같아요ㅎ

  • 주목받는 학과에 재능있는 인재들이 많이
    양성되었으면 좋겠어요 ^^
    댓글 달기

    최동준

    네, 주목받는만큼 인재들이 제대로 양성될 수 있는 교육환경도 필요할 거 같아요~!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당ㅎㅎ

소챌 스토리 더보기

나의 라임 단골집 2탄 (feat. 동네 맛집 털기)

나의 라임 단골집 1탄 (feat. 동네 맛집 털기)

<카일루아> 윤정욱 작가ㅣ디지털 노마드로 산다는 것

가성비 좋은 푸드트럭 삼만리

서울의 심야식당 3

졸업전시 – 전시 / 공연 / 쇼

집밥 “서선생” – 남은 추석 음식 활용편 –

가을이니까, 소채리가 추천하는 10월 나들이

2012년, 빙의하고 싶은 영화 속 주인공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