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학생들이 공부하는 그 학교, 그 도서관


미국에는 소위 세계적으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유명한 명문대학들이 많다. 과연 미국 명문대의 학생들은 어떤 환경에서 공부할까? 미국의 대학생들은 어떻게 공부하고 있는지, 바야흐로 시험기간에 돌입한 대한민국의 대학생에게 ‘공부 바이러스’를 전파하고자 럽젠에서 미국 대학교 도서관 풍경을 담아 왔다.

명문 아이비리그, 컬럼비아 대학 도서관에 가다
학교명 컬럼비아 대학교Columbia University
위치 116th St & Broadway, New York, NY 10027 USA
특징 미국 대학 평가에서 프린스턴과 하버드 다음으로 예일대와 함께 당당히 3위에 오른 명문 대학교. 게다가 뉴욕 할렘가와 마주하고 있기 때문에 여러 이유로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곤 한다.

각각의 대학교 도서관 건물이 마주보고 있다. 화이트톤 외벽과 높은 기둥들이 인상적이다.
웅장한 컬럼비아 대학교 도서관 전경

BUTLER LIBRARY라고 쓰여있는 간판이 보인다.
BUTLER 도서관 입구

컬럼비아 대학교는 큰 도서관 건물 두 개가 마주 보고 있다. 이중에서도 신관인 BUTLER 도서관에 방문해 보았다.

체리, 윌넛 색상의 책상이 길게 뻗어 있다.
도서관 1층에 위치한 대출 코너

천장이 매우 높으며 3단 샹들리에가 드리워져 있다. 노란 불빛이 실내를 비추고 있다.
고풍스러운 분위기가 근사한 도서관 1층 풍경.

1700년대에 세워져 오랜 역사를 자랑하고 있는 컬럼비아 대학교는 도서관 내부도 현대식보단 앤티크한 인테리어를 하고 있다. 특히 높게 트인 천장은 학생들이 공부하면서도 심적으로 편안한 마음을 가지도록 돕는다. 가운데에 매달린 샹들리에는 운치를 더 해준다.

책꽂이에 책들이 놓여 있다. 선반에 읽혀진 책들이 차곡차곡 올려져 있다.
신간 알림판과 책꽂이에 정갈하게 꽂혀 있는 책들, 학생들이 읽고 올려 놓은 책들.

도서관 내에는 신간 도착을 알리는 알림판이 따로 게재되어 있다. 정갈하게 꽂혀 있는 책들이 컬럼비아 대학교 도서관의 분위기를 대변해 주는 것처럼 보인다.

사진1 테이블 위 스탠드 조명 아래 겨자색 가방과 하늘색 노트 등이 펼쳐져 있다. 사진2 긴 열람 테이블에 의자 세개가 놓여있다.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는 자리들.

럽젠이 방문했던 당시는 8월. 방학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곳곳에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이 보였다. 여느 국내 대학교 도서관 풍경처럼 책가방과 노트 등을 올려 놓고 자리를 맡아둔 채 부재중인 자리도 있었다.

어두운 실내, 복층식으로 책꽂이와 열람실이 있고 1층에는 책상들이 정렬되어 있다. 창가에서 하얀 빛이 쏟아져 내린다.
차분한 도서관 실내로 빛이 쏟아지고 있다.

조명이 다 켜져 있음에도 윌넛 색상의 인테리어 덕에 도서관 실내는 차분하다. 살짝 어두운 듯 하면서도 창가로 환한 빛이 쏟아져 내리니 학생들이 집중하면서도 아주 기분 좋게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인 듯 했다.

Names & Titles 라고 쓰여진 아래로 무수한 서랍들과 함께, 서랍 안엔 또 무수한 카드들이 들어 있다.
책 제목을 찾을 수 있는 곳.

요즘은 대부분의 도서관에서는 책을 전산으로 검색하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는데, 컬럼비아 대학교는 네임 카드를 이용해 책을 찾을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딱히 구식과 신식의 차이를 논할 것 없이, 그들만의 오랜 역사를 담고 있는 빛바랜 네임 카드가 오히려 멋스러워 보인다.

책장들. 그리고 책 선반 위에 낡고 헤진 책 한 권이 있다.
오래되어 많이 닳아 있는 책.

층별로 무수하게 많이 꼽혀 있는 책들, 그중에는 아주 오래 되어 낡고 닳아 있는 책들도 있다. 누렇고 심하게 울어있는 모양이 얼마나 이 자리를 오랫동안 지키고 있었는지를 짐작케 한다.

교육의 도시 보스턴 속, 보스턴 대학 도서관에 가다
학교명 보스턴 대학교 Boston University
위치 Boston, MA 02215 USA
특징 보스턴 대학교는 미국 내 뉴욕대 다음으로 가장 많은 학생 수를 보유하고 있는 사립 대학이다. 특히나 교육의 도시라고 불리는 보스턴에 위치해 있어 상위 수준의 커리큘럼이 자랑할만 하다.

사진1 보스턴 대학교 전경. 사진2 회색 외벽에 MUGAR MEMORIAL LIBRARY라고 타이포가 박혀 있다.
보스턴에 위치한 보스턴 대학교의 MUGAR MEMORIAL LIBRARY

입구에 MUGAR MEMORIAL LIBRARY라고 쓰여져 있다.
도서관 입구.

Mugar Memorial Library의 ‘Mugar’는 이 도서관을 지은 가족의 이름을 따온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 도서관에 들어서면 그들과 관련한 전시 기록을 가장 먼저 볼 수 있다.

알록달록한 느낌의 보스턴 도서관 풍경. 오렌지, 브라운, 블루, 그린, 옐로우 등의 컬러들이 눈에 띈다.
대출 코너, 반납 코너, 신간 코너, 그리고 도서관 안 쪽으로 들어가는 통로에 글귀가 적혀 있다.

도서관 1층에는 책을 대출, 반납할 수 있는 코너와 신간 코너가 함께 있다. 도서관 내부로 들어가는 벽면에 학생들을 위한 글귀도 쓰여 있다.

책꽂이 사이사이로 무수한 파일과 상자들이 있다. 오래된 악보가 누렇게 변색되어 있다.
오래되고 희귀한 자료를 보관하고 있는 곳. 1800년대 악보를 비롯해 과거 유명 가수들의 자료들도 함께 보관되어 있다.

층 별로 도서관 테마가 다른데 5층은 음악 도서관으로 음악 관련한 다양한 서적들을 보유하고 있다. 그 중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오래된 자료들을 보관하고 있는 곳으로, 1800년대에 쓰여진 악보가 노랗게 변색되고 테이프가 붙여진 채로 놓여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 시대를 풍미했던 가수들의 악보랄지, 역사적으로 가치 있는 음악 관련 자료들이 있는 곳이다.

레코드판이 꽂혀 있는 책장과 책상 위에 LP재생기가 놓여 있다.
음악 도서관에는 어마어마한 양의 LP판이 보관되어 있다. 학생들은 누구나 이를 감상할 수 있다.

음악 도서관에만 있는 LP감상실. 엄청난 양의 레코드판이 보관되어 있으며 학생이라면 누구나 자신이 듣고 싶은 음악을 골라 감상할 수 있다.

하얀색 스텐리스 재질의 선반에 잡지들이 놓여 있다.
신간 잡지 코너. 대중지에서부터 학술지까지 다양한 서적들이 있다.

이곳은 신간 잡지 코너로 주간지, 월간지, 계간지 등 다양한 음악 관련 잡지들이 놓여 있다. 대중지부터 학술지까지 수준 또한 다양하다.

보스턴 음악 도서관의 열람실 풍경. 넓은 책상에 의자들이 가지런히 정렬되어 있다.
열람실의 모습.

음악 도서관의 특성상 주로 실기에 매진하고 있는 경우가 많고 방학이라 유난히 한산했던 보스턴의 음악 도서관. 하지만 한산한 도서관 가능 오랜 역사를 간직한 음악 기록물들이 도서관 내를 가득 메우고 있었다.

‘미국의 대학생들은 어떻게 공부하고 있을까’가 궁금해 찾아본 미국의 대학교 도서관들. 낯선 땅에서 지켜본 미국의 대학생들은 스스로의 미래에 대해 고민하며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청춘이라는 점에서 우리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그들의 노력이, 또한 이곳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우리네 대학생들의 노력이 자신의 꿈을 이루는 데 어엿한 날개를 달아주기를 소망해 본다.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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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곳에서 공부한다면 정말 행복할것 같아요 ㅎㅎ
    좋은 기사 잘 봤습니다!
  • 팥빵찐빵

    와 도서관 시설 정말 좋네요 사실 대학에서 가장 좋아야 할 건물은 학생들이 공부하는 도서관인데 참 우리나라 대학들의 도서관이 비교되네요 미국 학생들 저기서 공부하면 공부가 잘될 것 같아요
  • 우리는영원히

    컬럼비아대학교 너무 예쁘네요..
  • 우리는영원히

    컬럼비아대학교 도서관 너무 이쁜거 같아요....
  • 힘내

    확실히 우리나라랑은 다르네요ㅋㅋㅋ특히 컬럼비아대.. 진짜 멋있고 좋아보여요. 진짜 역사와 전통이 살아숨쉬는 느낌?! 근데 사진속에 의자 너무 불편해보이지 않아요?ㅋㅋㅋㅋㅋㅋㅋ
  • 송종혁

    수현 기자님을 따라간 보람이 있었던...!! 한국과는 다른 미국 도서관 분위기를 느끼고, 사람들도 친절해서 짱짱 좋았어요~
  • 와우 기사 잘봤습니다. 미국에 가고싶은 마음이 쏙들게 하네요. 근데 사진이 대부분 수평이 안맞아 눈이 아펐어요. ㅜㅜ
  • 팜므파탄

    우리나라 대학교들과 스케일이 다르다는 느낌이네요...제가 교환학생 갔던 학교도 도서관이 크고 여러군데에 있었는데, 한국에 다시돌아오니 우리나라 대학교가 참 열악하다는 생각이 드네요ㅠ 저만 그렇게 생각하는 건 아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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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배운

    저는 시설도 그렇지만 이용하는 사람들의 에티켓도 많이 열악하다고 느껴요 ㅠ 미국 도서관의 사정을 정확하게 아는 것은 아니지만, 어쨌든 대한민국 도서관은 시설도 시설이고 이용하는 사람들의 태도도 여러모로 많이 개선되야 한다고 느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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