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 청년 농부의 등장


20대 농부라니, 그저 희귀한 뉴스거리에 지나지 않던 소재가 이젠 현실로 다가오는 중이다.
20~30대 젊은 층의 귀농 열풍은 지난 2009년부터 시작했다. 특히 매해 몇 십 명에 지나지 않던 20대 이하 귀농 인구는 2009년 당시 6백86명으로 증가했다. 귀농 열풍은 ‘다운시프트족’이라는 신조어와 함께 계속됐고, 청년 농부의 꿈을 안고 내려오는 젊은이는 꾸준히 늘어났다. 그 결과, 작년 한 해 30대 이하 귀농 인구는 전체 귀농 인구의 약 17%를 차지하기에 이르렀다. (출처 : 농림수산식품부, 2012년 2월)


농림수산식품부의 보도자료를 보면, 20대의 귀농 인구는 33.7%인 50대와 25.5%인 40대의 큰 비중에 비해 현저히 낮은 편이다. 그럼에도 고무적인 것은 30대의 부쩍 높아진 귀농 수치 때문이다. 30대의 전초전인 20대에게 귀농이 그리 먼 개념만은 아니란 걸 짐작할 수 있다.

20대 청년 농부. 흔한 이야기는 아니다. 그럼에도 이 땅 어딘가에 농업으로 꿈을 키워나가는 청춘이 있다. 그들을 보며 우리는 오늘도 몹시 의아해한다. 그들은 어떤 꿈을 꾸고 있을까? 다른 사람의 시선이 신경 쓰이지 않을까? 도시에서 회사에 다니는 사람과는 다른 어려움을 겪고 있지는 않을까? 모든 궁금증의 포문은 곧 열린다.

귀농하는 20대에 대한 말, 말, 말
“20대부터 농촌에 있는 것은 좀 아깝다는 생각이 드네요. 전 도시에서 치열하게 경쟁도 해보고, 즐기고 싶거든요.”– 김찬응(단국대 국어국문학)

“전 20대가 농사를 짓는다면 말리고 싶어요. 가업이거나 도시의 치열함이 싫은 사람에게는 적성이겠지만요.“ – 심준용 (충북대 건설공학)

“농업은 나라의 기반이 되는 중요한 부분이지만, 다들 꺼려하죠. 이공계 기피 현상과 유사한 것 같아요. 그런 면에서는 그들이 존경스러워요.”– 양도원 (한국기술교육대 기계정보공학)

“사회에서 꼭 필요한 분야인 건 알지만, 20대는 이쪽 업종을 다들 기피하는 것 같아요. 노력한 것보다 결과가 안 좋을 때도 많고요. 한편으론 매우 안타까워요.” – 한혜은 (서울여대 방송영상학)

“자신이 오래 꿈꿔 온 경우라면 부러운 일이죠. 농작물을 수확하거나 가축이 커갈 때 느낄 보람이 상당할 것 같아요. “ – 김순호 (서강대 경영학)

“계획 없이 자급자족하는 청년 농부가 아닌, 20대만의 활동성과 창의성을 가진 발전적인 청년 농부라면 유망하다고 생각해요. “ – 변상엽 (충남대 행정학)

“아무래도 젊으니까 최신 농업 지식이나 기술도 빨리 접하고 습득도 빠르겠죠. 게다가 새로운 기술을 쉽게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 이상동 (을지대 의료경영학)

“시대를 역행하는 청춘이 멋있네요. 비록 시대와 사회가 인정할지는 모르겠지만,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요.”– 최보현 (감리신학대 신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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