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 부러지는 대외활동 지침서

적당한 대외활동은 자신의 적성을 실제로 검증하거나 또 다른 꿈의 발로가 된다. 모래알 같은 정보 중 자신에게 맞는 활동을 고르는 매의 눈이 필요할 터, 그 선별 기준부터 알토란 같은 정보 사이트까지 샅샅이 뒤지고 골랐다.

두들기고 넘어가기, 대외활동 선택법

1. 반드시 사전에 관련 활동을 검색해보라
기업 측에서 제시한 공고만을 보고 덜컥 지원하는 것은 금물. 포털 사이트나 취업 관련 카페에서활동명이나 연관 키워드만 검색해도, ‘악덕 대외활동’은 거를 수 있다. 지원하려는 대외 활동의 역사를 보는 것도 중요하다. 구관이 명관이라고, 오래된 대외활동에는 이유가 있는 법. 신생 활동은 흐지부지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다.

2. 해당 대외활동 체험자들과 접촉하라
평소 뷰티 업계에 관심이 많던 최진아(성균관대학교 프랑스어문학과 07학번)는 모 기업의 마케터 모집 공고에 지원해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합격했다. 하지만, 고작 그녀가 한 일이라고는 인터넷 쇼핑몰에 사용도 안 한 구매후기를 달거나 포털 사이트 검색어 순위를 높이게 하는 등 ‘댓글 알바’ 수준의 업무였던 것. 이런 사태를 막기 위해 체험자의 후기 검색은 필수로, 개인적으로 이메일을 보내는 것도 방법이다. 홍보대사나 마케터 활동은 SNS미디어나 블로그 등과 같은 매체를 통해 바이럴 마케팅을 장려하는 경우가 많아 간편한 검색만으로도 기존 체험자들과 접촉할 수 있다.

3.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기업의 활동이나 대기업의 신생 활동은 일단 의심하라
박영기(순천향대학교 기계공학과 10학번)는 기업 홍보대사 활동 중 약속한 활동비를 받지 못한 일을 겪은 적이 있다. “분명히 건 별로 활동비를 주기로 했는데, 기업 측이 원하는 퀄리티를 충족하지 못했다고 지급을 거부하더군요. 하지만, 공식 사이트에서 제가 해놓은 과제물을 버젓이 게시해놓아 분통이 터져요.” 주로 이런 착취(!) 현상은 이름이 잘 알려지지 않은 기업에서 두드러진다. 하지만, 대기업의 신생 활동도 마찬가지다. 기업 측에서 노하우가 쌓이지 않아 활동이 흐지부지 되거나 약속한 혜택을 주지 않는 경우가 많다.

고르고 건지기, 대외활동 사이트

1. 네이버 카페 스팩업(http://cafe.naver.com/specup)

타 사이트에 비해 정보의 양이 방대하고 업데이트 속도도 빠르다. 단, 양질의 정보를 선별하는데 공을 들여야 한다. ‘당신의 스팩을 위하여’ 섹션의 ‘학생 참여프로그램’ 메뉴는 대한민국에 존재하는 거의 모든 대외활동 정보가 총망라되어 있다. ‘당신의 취업을 위하여’ 섹션은 모든 메뉴가 취업 준비생을 위한 정보의 보고. 이곳은 기업의 대외활동과 공채 합격의 팁을 많이 얻을 수 있으니 반드시 체크한다.

2. 대티즌(http://www.detizen.net)

대외활동을 다루는 기업형 사이트 중 정보가 가장 많다. 메인 페이지에 마감 날짜가 가까워진 공모전을 롤링되는 배너 형식으로 게시해 이용하기 편하다. 분야별로 나뉜 공모전 역시 마감 날짜를 명확히 표시해 기한을 넘기는 헛수고를 막아준다. 대티즌이 추천하는 공모전이 따로 있으며, 공모전 랭킹으로 인기 있는 활동을 모아두기도 했다.

3. 다음 카페 아랑(http://cafe.daum.net/forjournalists)

언론인을 꿈꾸는 경쟁자와의 아름다운 공존이 이뤄지는 곳. 언론 관련 직종을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입소문이 많이 난 카페다. 특히 ‘채용 정보방’ 메뉴에서는 내로라하는 신문사나 방송사 등의 채용 정보가 수시로 올라오고, ‘공부방 모집’ 메뉴에선 언론 고시의 필수 관문인 ‘스터디’를 모집하는 혈기가 왕성하다. 현직자가 말하는 생생한 경험담도 또 하나의 보석이다.

4. 엽서시 문학공모(http://www.ilovecontest.com/munhak)

‘문학 커뮤니티’란 명패에 걸맞게 시, 소설 등의 분야별 공모 및 신춘문예, 백일장 등은 물론 논술 논문 공모전에 이르기까지 글과 관련된 모든 행사를 보여준다고 생각하면 쉽다. 특히 ‘대학생 대상’ 메뉴를 클릭하면 대학생이 참가 가능한 공모전을 따로 볼 수 있어 이용하기 편리하다. 단, 종합 공모 중에도 대학생이 도전할 수 있는 것이 있으니 놓치지 말고 챙길 것.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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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상영

    라고 말하며 매의 눈을 밝히는 황태진(24, 서울 거주)이었습니다.
  • 황태진

    옳고 그른 매의 눈을 가지려면 정말 이 많은 정보 카페들을 다 꿰고 있어야 할 듯 싶군요, 어쩐지 녹록치 않아 보이는 흑흑
  • 박상영

    @바보논객, 저 개인적으로도 '스팩'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무엇인지 좀 회의를 느끼는 편이랍니다 ㅠㅠ 스팩이라는 게 개인의 주체적인 발전노력이라는 것도 일리가 있는 것 같아서 더 효율적인 발전을 위한 정보를 모아봤어요 ㅋㅋ
  • 박상영

    @이소연 기자, 소연님 기사 삽화의 목굵기에 반했습니다 ㅋㅋㅋㅋㅋ 저도 잘봤어요
  • N

    스펙 흠... 최근 스펙 관련 기사가.. 많네요... 흠.. 슬픈 현실이군요
  • 이소연

    역시 기획기사는 끝맺음이 중요한 것 같아요~ 유용한 사이트들 많이 알아갑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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