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몰랐던 서울의 건축, 오감으로 느끼는 법
강사명 건축가 문훈, 건축가 임형남, 영화 감독 임상수, 패션디자이너 임혜경 등 다수
강의 일시 2011년 9월 22일 목요일~9월 30일 금요일. 오후 7시부터 약 1시간 30분간 진행.
신청 방법 선착순 방문(인원 제한 없음)
강의 장소 동대문역사문화공원 야외무대
강연료 무료
문의 http://www.saf2011.org
<2011년 서울 건축 문화제> 가 시작되었다. 누구는 건축을 일컬어 공학이라 말한다. 생활이라 일컫는 이도 있으며, 예술의 정점이라 표현하는 이도 있다. 최근 건축계에선 사용자의 가능성을 중시하여 디자인의 마무리를 공란으로 남겨두는 추세다. 즉, 공학과 예술을 구분하는 그 갈림길에 우리 바로 ‘사용자’가 주인공으로 급부상했다.
<2011 서울 건축 문화제> 의 가장 맛난 먹잇감은 바로 현 건축에 대한 해답을 마련한 자리인 ‘건축 콘서트’다. 건축을 화두로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시간으로, 패션 디자이너와 건축가, 시인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를 기용해 건축을 엎치락뒤치락 하는 재미가 있다. 형식은 강의와 음악, 토크가 혼합된 퓨전 토크쇼. 총 6회에 걸친 이 강의는 건축에 대한 문외한이든 고집 센 건축학도든 단풍 구경하듯 가벼운 마음으로 간다면 메마른 감성에 촉촉한 단비 같은 시간이 될 예정이다.
<2011 서울 건축 문화제> 는 이 건축 콘서트 이외에도 건축가와 함께하는 서울 건축 답사, 한옥 체험, 건축 문화제 수상자의 작품 관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평소 한낱 건물로만 인식했던 이 서울 건축의 재발견을, 매번 반복되는 듯한 일상의 재발견을 여는 화두로 삼아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