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매일 연애하는 기분으로 트윈 와인 마케팅 팀 백근혜 사원



백근혜 사원은 지난 9월부터 정식 출근을 시작한 말 그대로 ‘루키’다. 그녀는 관광학과를 졸업하면서, 어느 정도의 Beverege(식음료) 공부를 했다. 물론 와인 공부도 함께 했다. 그렇게 와인의 매력에 푹 빠진 그녀는 ‘트윈 와인’에 입사하게 됐다.

“전공도 아무래도 관련이 있었고, 주류도 좋아합니다.(웃음) 그리고 개인적으로 와인과 관련된 공부들을 하고 있었어요. 그리고 지금에 와서 그러한 경험들이 하나의 선상으로 이어진 거죠.”

따로 와인에 대해 전문적인 공부를 한 것은 비록 아니지만, 와인에 대한 관심과 사랑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그녀.
물론 앞으로는 소믈리에 자격증을 따고 싶은 생각도 있다는 말도 잊지 않고 건넨다. 와인 이야기만 하면 눈빛이 반짝거리던 백근혜 사원에게 와인의 매력이 무엇인지 물었다.

“Bottle(병)만 봐도 상당히 매력적이에요. 예쁘게생겼잖아요. 거기에 마치 옷을 입히듯, 라벨을 붙이고 나면 환상적이죠. 처음엔 향에 취하고, 다음엔 맛에 취하고, 마지막엔 색에 취하는 거죠.”

와인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와 사랑이 가히 대단하다. 그 모습에 보는 사람 조차도 와인에 대한 호기심이 생기기 시작한다.


와인은 여전히 사람들에겐 ‘고급스럽고, 비싼 것’이라는 이미지가 강하다.

“아무래도 아직은 한국에서 와인은 아주 보편적이지는 않아요. 그렇지만 비싸다고 그렇다면 백근혜 사원이 좋아하는 와인은 어떤 것인지 물었다. “트윈 와인에서 수입하고 유통하는 것 중에 호주산 와인이 있어요. ‘오디세이’라는 와인을 좋아하죠.” 문득 생긴 또 다른 궁금증 하나. 와인을 제외한다면, 그녀는 어떤 술을 가장 좋아할까. 조금 지나고 난 뒤 ‘소주’라는 대답이 돌아온다.

“비싸다고 해서 좋은 와인인 것도 아니고, 싸다고 해서 좋지 않은 와인인 것은 아니에요. 자신에게 맞게고르는 것이 중요한 거죠.”

와인을 좋아하는 백근혜 사원이 와인을 수입하고 유통하는 회사에 있으면서 가장 좋은 점은 무엇일까.

“업무 시간에 Winetasting(어떻게 보면 업무의 연장선상처럼 느껴질 지도 모르지만, 와인 테이스팅:와인을 시각적, 후각적, 미각적으로 느끼고 분석하여 표현하고 판단하는 것)을 해 볼 수 있다는 것이 우선 좋죠.(웃음) 저희는 회식을 할 때에도 와인을 마셔요. 먹을음식이 정해지면, 그에 맞는 와인을 가져가서 마시는 거죠. 가끔은 라벨을 가리고 테스트를 하는 게임 같은 것도 해요.”

그녀에게는 그것 자체가 이미 하나의 큰 즐거움인 듯 보였다.

와인은 워낙 종류가 다양하기 때문에, 공부를 하고 알면 알수록 신비한 분야라고. 다른 술에 비해서 조금 어렵기는 하지만, 나름의 매력이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와인을 알게 되면 더 재미있을 것 같다는 말에 백근혜 사원은 “연애하는 기분”이라며 간단히 정의했다.


현재 마케팅 팀에서 일하고 있는 그녀에게 앞으로 회사에서 어떤업무를 맡아 해 보고 싶은지 물었다.

“마케팅 팀에 와 있으니 실제로 많은 프로모션 등을 통해서 고객들에게 와인을 보여주고 싶어요. 이제껏 제가 해 왔던 일은 직접 마케팅을 한다기 보다는 수입하는 과정에 대한 일들이 많았거든요. 하지만 트윈 와인에서는 마케팅 팀에서 일하게 되었고, 좋은 결과를 내 보고 싶은 바람도 있어요.”

마지막으로 먼저 입사한 선배로서, 만약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과 후배들에게 조언을 해 주면 어떤 말을 해 주겠느냐는 질문을 했다.

“목표를 크게 두라고 하고 싶어요. 목표가 클수록 그 목표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게 되니까요.”

와인과 연애를 하고, 평생 함께 하고 싶다는 백근혜 사원. 비록 와인전문가라고 하는 소믈리에는 아니지만, 그녀의 와인 사랑은 조금만 함께 있어도 금새 느낄 수 있을 정도다. 와인 냉장고에 담긴 갖가지 종류의 와인을 소개하고, 설명해 주면서 행복해 하던 그녀의 모습을 통해 좋아하는 것과 함께 하는 그녀의 삶이 참으로 좋아 보인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앞으로도 그 와인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좋은 와인을 고객들에게 소개해 줄 수 있는 좋은 마케터가 충분히 될 것이라는 믿음도 생겼다.

글,사진_조수빈 / 14기 학생기자
카톨릭대학교 간호학과 04학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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