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의 살림꾼 HG/AFC팀 심진보 사원



LG생활건강의 살림꾼 HG/AFC팀 심진보 사원

가정이든 회사든, 아니면 그 어떠한 사회 집단이 되었건 간에 살림 이 제대로 되어야 집단은 제대로 굴러가기 마련이다. HG/AFC 팀은 바로 LG생활건강의 살림 을 맡고 있는 팀이다. 살림, 즉 회사로 치면 회계를 주로 하는 팀이다 보니 외부에서 봤을 때 존재감이 뚜렷하게 드러나지는 않는다. 하지만 집에서 살림을 해 주는 사람이 그러하듯, 보이지 않는 곳에서 회사가 잘 돌아가도록 하는 팀이 바로 HG/AFC팀이다. 이 곳에서 이달의 루키, 심진보 사원을 만났다.

글, 사진_조수빈/ 14기 학생기자카톨릭대학교 간호학과 04학번

그가 LG생활건강을 선택한 이유

그는 작년 12월 24일, LG생활건강에 입사했다. 날짜를 듣고 보니 ‘크리스마스 이브’다. 재미있다는 생각이 들어 이야기 했더니, 그 역시 “그 날 이 건물에서 입사 서류를 쓰던 생각이
난다”며 웃는다.

심진보 사원은 대학에서 물리학을 전공했다. 생활 및 미용 용품들을 주로 다루는 LG생활건강과 자연 과학인 물리학 사이는 누가 봐도 거리가 멀어 보였다. 더구나 그가 맡고 있는 업무는 경영과 회계에 가까운 일들이다. “LG생활건강에 입사하기 전에, 디스플레이를 다루는 LG Display쪽에도 지원을 했었어요. 하지만 일과 개인 삶의 균형을 잘 맞춰 주는 회사 분위기가 좋아서, LG생활건강을 택했죠.”

더욱이 그는 LG생활건강의 인재 선발 방식이 자신과 잘 맞았다고 이야기한다. “보통 다른 기업처럼 서류와 면접 전형으로 끝나지 않고, 인턴쉽 과정이 있어서 좋았죠. 저 같은 경우는 2주 간의 국내 인턴쉽과 1주 간의 해외 인턴쉽을 통해 미리 해야 하는 일을 파악하고 배울 수 있었어요. 그 덕분에 입사 하면서 좀 더 확신을 갖고 일을 시작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회사와 일뿐 아니라 개인의 삶을 위해서도 충분한 여유를 준다는 점이 좋았다는 그의 말에 문득 어떤 것으로 스트레스를 풀고, 여가를 보내는지 궁금 해졌다. 돌아오는 대답은 그 스스로도 덧붙여 말하듯 상상하지 못했던, 특이한 것이었다. “2년 전부터 스윙 댄스를 배웠어요. 딱히 스트레스라고 할 만한 부분은 아직 없지만, 여가 시간은 그렇게 보내는 편이죠.” 물리학이나 회계, 그리고 차분히 말을 건네는 그에게서는 섣불리 생각하기 어려운 취미였지만 그래서 그가 가진 취미가 더 흥미롭게 보였다.

입사 한지 만 4개월 남짓, 그는 자신의 선택에 대해 그리고 회사 생활에 대해 상당히 만족하는 듯 보였다. 그렇다면 과연 그가 회사 생활에서 찾는 만족과 즐거움은 어떤 것일까. “상당히 개인적인 부분일 수 있겠지만, 팀장님과 만나면 항상 즐겁다는 생각을 해요. 독특하고, 재미있으신 분이죠. 그 덕에 팀 분위기도 좋고, 저 역시 일을 재미있게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제 앞으로 되고 싶은, 말하자면 역할 모델로 삼고 싶은 분이죠.”

대학시절, 다양한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

전공과 다른 길을 간다는 것이, 말이 쉽지 그리 쉽지 않았을 듯 했다. 회계와 같은 분야는 특히나 많이 달라서, 일을 하면서도 어려움을 느낀다고. 하지만 때로 오히려 그런 다양한 경험들이 일을 다른 시각으로 보게 해 주는 데 도움이 되기도 한다고 말한다.

“처음 대학에 들어 갔을 때 생각했던 물리학이라는 학문과, 실제 물리학 전공과는 많이 달랐어요. 제가 생각했던 부분과 다르다는 점 때문에 힘들기도 했었어요. 그렇지만 그 자체가 별로 후회되지는 않아요. 남들이 가질 수 없는 또 다른 시각을 가질 수 있고, 다양한 경험의 밑바탕이 되어 주기도 하니까요.”

먼저 취업을 하고 사회 경험을 한 선배로서, 대학생 후배들에게 전해 주고 싶은 말이 있냐는 질문을 던졌다. 그리고, 그는 인터뷰의 답변을 통틀어 가장 긴 답변을 해 줬다.

“지금도 대학을 다니는 후배들과 만나면서, 하는 이야기들은 ‘다양한 경험을 많이 하라’는 거예요. 요즘은 1학년 때부터 치열하게 공부하고, 취업을 생각한다고 들었어요. 물론 그것도 좋지만, 그것 보다는 다양한 경험을 쌓는 것도 훗날 사회 생활을 하는 데에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저 같은 경우도 그랬고, 사실 고 3때 얻을 수 있는 정보라는 게 한계가 있잖아요. 그 정보를 바탕으로 선택한 전공이 꼭 자신에게 맞는 다는 보장이라는 것도 없는 것이니까요. 물론, 그 다양한 경험을 했을 때 오히려 자신의 전공과 적성이 잘 맞는다는 확신을 가질 수도 있죠. 제가 강조하고 싶은 건, 기회가 있을 때 다양한 경험을 많이 하라는 거예요.”

‘매출’과 ‘이익’, 그리고 ‘예산’이라는 다소 딱딱한 단어 속에서 주로 지내는 그지만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그런 생각은 쉽게 지울 수 있을 만큼 긍정적이고 다양한 면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무엇보다 현재에 만족할 줄 알고, 긍정적인 그의 마인드가 앞으로 LG생활건강에서의 그의 모습에 많은 발전 요소가 될 것이라는 점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을 듯 보였다.

글,사진_조수빈 / 14기 학생기자
카톨릭대학교 간호학과 04학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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