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과 열린 마음의 하모니 V-ENS 전성기 사원



열정과 열린 마음의 하모니 V-ENS 전성기 사원

멫ehicle Engineering And Solution뮹?약자 V-ENS. 극도로 간단하게 설명하자면‘차를 만드는 LG계열 회사’이다. LG에서 차를 만든다? 아직은 생소하고 선뜻 다가오지 않는다. 도대체 무슨 자동차를 만든다는 것인지 온갖 의구심을 일으키는 그 곳에서 이번 달 루키, 전성기 사원을 만났다.

글, 사진_서은홍/ 14기 학생기자 성신여자대학교 정치외교학과 06학번

우리가 차를 만들어요!

이 달의 루키를 만나기 위해 인천에 위치한 V-ENS만의 공간으로 진입을 시도 했다. 생각보다 까다로운 통관절차에 극도의 낯설음을 느끼고 있던 찰나, 로비 저편에서 훤칠한 키의 사내가 성큼 다가오며 인사한다. “안녕하세요. 제가 전성기 입니다.”

무엇보다 V-ENS 의 정체가 궁금했다. “LG에서 차를 만든다는 사실이 매우 생소하시겠지만, 실제로 자동차를 만드는 과정 중 생산부분만 빼고 전부 한다고 보시면 돼요. 주로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의 자동차 회사를 대상으로 해요. 한 예로 일본 도요타에서 디자인을 받으면 우리가 디자인을 제외한 모든 부문을 설계하고 효율적인 부품 배치를 연구하는 작업을 하는 거죠. 중국이나 동남아시아를 대상으로 작업할 경우에는 디자인도 해주고, 생산만 자국에서 하도록 합니다. 최근에는 유럽, 북미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어요. 발전가능성이 큰 회사라고 생각해요.”

타국 자동차 회사를 대상으로 차 제작에 관한 전반적인 업무를 하는 곳이라고 생각한다면 이해가 쉬울까. 때문에 제작에 참여한 제품이 국내에 출시가 되는 경우가 미비한데, 바로 이 부분이 아쉽다면 아쉬운 부분이란다.

그가 의장 설계팀에 속해있는 엔지니어라고 언급하자 의장 설계가 무엇인지부터 오리무중이다. “의장 설계란 차의 내부에서 차체와 사람이 만나는 모든 부분을 설계하고, 내부의 부품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방법을 연구하고 계산하는 작업을 말해요.”
문, 천장, 핸들이 들어가는 부분 등등 내부물의 안락함과 효율적인 구조를 추구하는 것이 그의 일이다.

정말로 일이 재미있다?!

보통 사내아이들이 어릴 적부터 자동차를 좋아하듯 당연히 그도 원래부터 자동차를 좋아하는 줄
알았다. 하지만 그로부터 돌아오는 의외의 대답. “원래부터 차에 관심이 많았던 건 아니에요.
영화에 관심이 많았어요. 중학교 때는 방학 동안 영화 100편 보기를 목표로 하루에 두 편씩
본적도 있고, 대학 때는 동아리 활동하면서 영화 제작도 많이 해봤죠.”

열정의 화살이 ‘일’에 표적을 옮긴 것 일까. 현재는 무엇보다 일에 푹 빠진다고 한다. “우리회사의
엔지니어들은 자신이 맡은 작업에 대해 책임감과 자부심을 동시에 느껴가며 시간이 가는 줄
모르고 일하는 것이 보통이에요. 퇴근시간이 타 기업들에 비해 매우 자유롭지만 자신의 업무를
책임지고 마치기 위해 자발적으로 일을 하는 경우가 많아요. 저도 일하는 것이 굉장히 재미있다고
느꼈어요. 정말 프로그램을 만지고 있으면 시간가는 줄 몰라요. 솔직히 대학교를 다니는 시절보다
회사를 다니는 지금이 더 재미있어요.”

‘학교 다닐 때가 좋았지.’ 직장인들을 만났을 때 흔히 듣는 소리다. 하지만 이와 정반대의 발언을
하는 전성기씨는 아무래도 적성과 딱 맞는 일을 찾은 성공 사례가 아닌가 싶다. 그가 다니는
V-ENS는 누가 뭐래도 그에게 꿈의 회사 이다.

운이 좋았어요

“운이 좋아서 들어왔어요.” 인터뷰 내내 입버릇처럼 V-ENS에 입사한 것을 ‘운’의 영광으로
돌린다. 하지만 한가지에 집중할 수 있는 열정이 없었더라면 지금의 그가 있었을까. 운으로
입사했다는 그의 말은 즐거운 겸손으로 보인다.


회사의 장점을 꼽으라 하자 ‘사람’을 꼽는 그.
“우리회사의 단연 최고의 장점은 사람이에요. 사람을
사람으로 대해준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아직도
대부분의 선배님들이 존댓말을 써 주시는데, 신입사원을
일개의 대등한 엔지니어로 인정한다는 뜻이죠. 때문에
입사 초반에 굉장히 고마움을 많이 느꼈어요. 물론 일을
함에 있어서 맡은 바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진다는
전제하에 그러한 대접을 받는 것이기 때문에, 열심히
배우려 하고 어떻게 해서든 맡은 바 임무를 훌륭하게
소화해 내고 싶은 욕심이 생기더라구요.”
영화를 좋아하던
시절, 사람대하는 법을 배운 것 같다며 사람의 중요성을
또 다시 역설하는 그에게서 따뜻한 인간미가 느껴졌다.

아직은 입사 1년 차이기 때문에 이 분야에서 많은 경험을 쌓지는 못했다. 하지만 그의 열정과 사람
대하는 열린 마음이 시너지를 일으켜 해가 지날수록 그의 경력이 빛을 발하게 될 것이라 믿는다.

글,사진_서은홍 / 14기 학생기자
성신여자대학교 정치외교학과 06학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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