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풍(舞風)’ 무인(舞人)을 찾아서 LGCNS 라틴댄스 동호회


‘무풍(舞風)’무인(舞人)을 찾아서 LGCNS 라틴댄스 동호회

영화‘바람의 전설’에서 주인공 박풍식은 우연히 내딛은 스텝에서 새로운 인생의 희열을 느낀다. 자신도 모르게 느껴지는 강렬한 충격! LGCNS 라틴댄스 동호회 ‘무풍(舞風)’엔 지루하고 건조한 일상에서 벗어나 춤에 빠져, 희열에 빠져 보겠다는 사람들이 모였다.

글,사진_강진성 / 13기 학생기자 중앙대학교 경영학부 03학번

춤은 혼자 추는 게 아니에요

LGCNS에서는 직원의 복지후생 차원에서 사내 동아리를 적극 지원해 주고 있다고 한다. 때문에 ‘무풍’뿐만이 아니라 사진동호회, 산악회, 문화 유산 답사회 등 회사 내 많은 동호회가 운영되고 있고, 직원들의 여가생활을 알차게 보내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LGCNS 대외협력팀 김완수 대리. 현재 라틴댄스
직장생활 속에서 활력을 찾고 싶었다.

“직장 안에 댄스 동호회가 있다는 것이 참 신기했어요. 호기심이 더 컸죠. 하지만 지금은 제 일상이 되어버렸네요.(웃음)”

물론 그가 대학 시절부터 라틴댄스를 배워온 것은 아니었다. 그저 학생회 활동과 노래 동아리를 거쳐온 평범한 학생이었다고.

이러한 회원이 많은 까닭에 ‘무풍’은 매주 수요일 정기 모임에 신입회원을 대상으로 한 강습을 함께 하고 있다. 무작정 좋아서 춤을 추는 것도 좋지만, 혼자 추는 것이 아니니 약간의 스텝과 기술, 매너를 익히는 시간이 필요한 것이다.

안녕하세요? 웰던(welldone )입니다.


하루 업무를 끝내고 모여든 이곳에서 그들은 00사원, XX대리, $$과장이 닌 닉네임으로 불린다. 직함이 아닌, 이름이 아닌, 또 다른 나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재미있는 이름을 여기서는 더 좋아한다. 이 시간만큼은 내가 아닌, 춤을 추는 또 다른 내가 되는 시간이다.

“여기서 제 이름은 김완수 대리가 아니라 웰던(welldone)이에요. 스테이크 시킬 때 웰던이라 그러죠? 그 웰던이에요. 저에게 춤이요? 춤추러 갈 땐 전혀 다른 사람이 되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아요. 내 안의 웰던을 찾은 느낌이랄까요? ”

신입 회원들의 연습이 끝나고, 오늘의 정모 장소로 무풍무인(舞風舞人)들이 모였다. 하루 종일 계속된 업무에 지칠 법도 하지만 춤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였으니 오히려 한 주간의 스트레스가 한 번에 날아 간단다. 클럽에 들어서자 들려오는 아이돌 그룹의 최신 댄스음악.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LINE을 만들어 몸을 풀기 시작했다.

“왜 영화에서 보면 디스코 같은 춤을 줄 맞춰 서서 추잖아요? 이렇게 줄 맞춰서 추는 춤을 라인 댄스라고해요, 옆 사람 보며 동작을 배우고, 나도 그 LINE이 되는 거죠.”

(공공/금융사업본부 박민선 사원)

舞風 의 熱風 (무풍의 열풍)

짧은 역사지만, ‘무풍’은 지난 2006년엔 코리아 살사 컴페티션(2006 Korea Salsa Competition)에서 단체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비록 상을 수상하기 위해 모인 사람들은 아니지만, 이러한 대회에서 입상을 하고 나니 더 욕심이 생긴다고 한다. 또한 1년에 2번씩 파티를 개최하는데, 여기에선 그간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낼 수 있도록 공연을 선보인다고 한다. 고생고생 하면서 연습하고, 준비하고, 그러다 막상 공연에서 실수를 연발하기도 하지만 마지막에 받는 환호는 잊을 수 없는 짜릿한 경험으로 남는다고.

김완수 대리는 동호회를 운영하고, 행사를 진행하는데 회사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것, 그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행복해 할 수 있다는데 운영진으로서 늘 감사하다는 말을 잊지 않았다. 동호회가 직장 내에 속해 있으니 회사 안에서 편하게 지낼 수 있는 사람을 만날 수 있다는 점 또한 너무 좋다고.

“사실 저희 동호회엔 다양한 곳에 관심을 갖고 끼가 있는 분들이 참 많아요, 밴드활동을 하시는 분, 스노우 보드를 즐기시는 분, 저희 무풍 뿐만이 아니라 다른 댄스 동호회활동까지 하시는 분… 이런 분들과 더욱 친해지면서, 더 많은 경험을 할 수 있죠.”

직장 생활 중 많지 않은 Informal한 자리기 때문에 대학 시절 동아리 활동과 달리 더 책임감 있고,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는 김완수 대리. 그래서 더 애착이 가는 것 같기도 하다고.

“혹시 지루한 일상에 무료함을 느끼고 무언가 새로운 것을 찾고 계신다면, 도전해 보세요! 나도 영화 속주인공처럼 새로운 세계에 빠져들지 모른답니다!”

글,사진_강진성 / 13기 학생기자
중앙대학교 경영학부 03학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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