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방콕지사 마케팅 매니저 Mr.프래짓 카로엔 & Ms.오라눅 왕



 우리는 소수정예다! LG화학 방콕지사 마케팅 매니저

 여름의 불기운을 듬뿍 쏟아내고 있는 열정의 도시, 방콕 씨티. 그 곳 시내 한복판에 위치한 서밋타워의 19층에는 LG화학 태국지사가 둥지를 틀고 있었다. 세계 유수의 기업들이 즐비하게 들어서 있는 빌딩 앞에, 주위를 아랑곳하지 않고 가장 크게 걸려있던 우리의 간판이 새삼 자랑스러웠다. 1층 입구에 미리 나와 해맑게 웃으며 우리를 기다리던 오라눅(Oranuch)씨를 따라 LG화학 태국지사 사무실에 드디어 입성하였다.

글, 사진_이기세 / 13기 학생기자 경희대학교 관광학부 01학번

사진_표준 / 13기 학생기자 숭실대학교 미디어학부 03학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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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화학 방콕지사 마케팅 매니저

우리는 창립멤버!

LG화학 방콕지사의 총 직원 수는 달랑 4명. 생각보다 많지 않았다. 3년 전, 미지의 땅 방콕에 LG화학의
지사가 태어나기 전부터 함께한 창립 멤버들은 아직도 하루의 일과를 같이하고 있었다.
(LG화학 태국지사는 지난해 설립됐다.) 종합 화학 회사로서 태국에 첫발을 내딛는다는 것은 매우
위험하고 힘든 일이라 설명하는 오라눅씨. 다사다난했을 법한 지난날들을 그녀의 눈빛에서 느낄 수
있었다. “태국은 산업 전반적으로 일본의 기업들이 주도권을 잡고 있습니다. 특히 화학 분야에서는 각종
세부 분야별로 일본회사들이 활개를 치고 있기 때문에 우리의 시작은 힘들지 않을 수 없었지요.
그때를 생각하면 아직도 아찔합니다.”

인터뷰 내내 말없이 함박웃음만 짓고 있던 프래짓(Prasit)씨가 이때다 싶었는지 한마디 덧붙인다.
“오라눅씨가 이야기해서 말인데, 지난 날 우리가 힘들었던 만큼 지금은 어느 정도 궤도에 올라있는
상태입니다. 아직 만족할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몇 개의 분야에서 선두탈환을 하기도 했으니까요.”
일본에서 살며 현지 대학을 나온 프래짓씨는 LG화학 방콕지사의 일본 통으로 통한다.
일본회사를 다닐
당시 익혔던 일본의 기업문화를 잘 알고 있기 때문에 특히 태국 현지에서 사업을 하는 데에 큰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고.

태국남녀? 한국남녀!

저녁식사 시간이 가까워 우리가 이동한 곳은 방콕의 어느 한국 음식점. LG화학에 입사하면서 부터
한국 음식을 먹기 시작하였다는 오라눅씨는 한국음식 예찬론자이다. 비빔밥, 순대, 부침개 등을
좋아하지만 물냉면은 진정한 여름의 음식이라며 ‘Excellent’를 연발한다.
“오라눅씨는 ‘물냉’을 좋아하지만 저는 ‘비냉’을 좋아해요.”

프래짓씨의 한국식 위트에 일순간 웃음 바다가 된다. 남녀가 서로 다른 타입의 냉면을 좋아하는 것은
태국서도 마찬가지라는 생각을 하니 사뭇 놀랍고 재미있다.

어느덧 한국사람들의 ‘동남아시아 레파토리’가 되어버린 한국의 한류스타 이야기는 우리의 자리에서도
빠질 수 없는 소재가 되어주었다. 벽에 걸려있던 모 주류회사 광고의 영화배우 김태희씨에 의해 불씨는
당겨졌다.“김태희씨도 아름답지만 이영애씨의 인기는 최고였습니다. 두분 모두 LG모델을 하셨지요.
인기가 가장 좋았을 때는 정말 대단했습니다. 텔레비전이나 거리의 광고 간판 속에서
자주 볼 수 있었으니까요. 참고로 오라눅씨는 가수 Rain의 팬입니다.
그러고 보니 Rain도 LG의 모델이군요.”

프래짓씨와 오라눅씨의 생각이나 한국 젊은이들의 생각이나 참으로
별반 다를 게 없다는 것을 느끼는 가운데 방콕의 밤은 삼겹살 익는
연기와 함께 모락모락 잘 피어 오르고 있었다.

Toward the World of LG!

“LG화학은 디스플레이소재나 전지 및 토너, 회로 소재 등을 생산하는 정보전자소재 분야,
자동차 플라스틱, 합성고무, ABS, PVC 등을 생산하며 해외매출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석유화학 분야,
인테리어 대리석, 외장재, 바닥재 등을 생산하는 산업재 분야 이렇게 세가지로 나뉩니다.”
ABS나 PVC, EP 등 석유화학 제품 판매에 주력하는 태국지사는 이들 두 명의 마케팅 매니저에 의해
살림을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LG화학하면 어떤 제품이 떠오르세요? 아무것도 떠오르지 않지요? 그것이 화학제품 사업입니다.
우리의 눈앞에 있는 모든 것 즉 자동차, 실내 디자인, 휴대폰, 컴퓨터, 사무용품 등 대부분의 물건에
우리의 제품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놀랍지 않으세요?”
화학이 어렵다며 다소 엉뚱한 질문을 한 기자에게 사업의 특성상 B2B의 성향이 강하기 때문에
일반 사람들에게는 생소할 수 있다며 차근차근 설명을 해주었다.

LG화학에 근무하며 무엇보다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사내분위기에 매료되었다는 오라눅씨는 인터뷰
중에도 LG에 대한 강한 신뢰와 호의를 보여주었다. 또한 프래짓씨는 현재의 회사에서 근무하며 LG의
진취적 글로벌 마인드를 배울 수 있었다고 강조하였다. 지난 3년간 이 곳에 터를 잡기 위해 고군분투한
그들의 노력은 LG와 함께 알찬 결실을 맺어가고 있었다.

“글로벌 기업의 구성원으로 일하는 것에 대해 가장 큰 자부심을 갖습니다. 세계를 상대로 비즈니스를
하고 있으니까요. 또한 LG는 다양한 사업영역을 가지고 있는 대기업입니다. 저 또 한 여러 가지
도전적이고 재미있는 일들을 하고 싶습니다. 세계 곳곳에 퍼져있는 모든 LG인 여러분 언젠가는 만나게
될 날을 기대하며, 화이팅입니다!”

프래짓씨와 오라눅씨의 환한 미소가 아직도 기억에 선하다.

  • LGETH 라용공장의 숨은 보석
  • LG화학 방콕지사 마케팅 매니저

글_이기세 / 13기 학생기자
경희대학교 관광학부 01학번

사진_이승민 / 13기 학생기자
숙명여자대학교 디자인학부 05학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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