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이라는 무대 위의 주인공 LG 텔레콤 이 중 석 대리











평범하게 공부만 했을 법 한 외모의 이중석 대리는 LG 텔레콤 마케팅 팀의 일원. 하지만 외모만 그러했을 뿐 그와의 대화에서 그의 대학시절 이야기는 한마디로 ‘익사이팅(exiting)’이었다. 대학에서 영화를 전공한 그는 단편영화 작업 및 대학로 극단 생활을 통해 다양한 창착활동을 미리 경험해 보았다. “대학시절 단편 영화 기획 및 극단 생활을 했었어요. 영화라는 한 작품을 만드는 과정 역시 마케팅과 동일하다고 생각합니다. 고객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해 각 장면마다 모든 스텝이 혼신의 힘을 다해서 하나의 작품을 만들죠. 마케팅 역시 고객에게 상품이 갖는 가치와 즐거움을 효과적으로 전달해 주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대상이 영화와 상품이라는 것의 차이일 뿐, 고객에게 사랑 받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창조적인 행위라는 점에서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는 예술 활동과 마케팅과는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경험이 바탕이 되어 현재 그가 만들어내고 있는 성공적인 마케팅 전략들이 탄생하고 있는 것이다.



올해 초 지상파 DMB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어떻게 해야 경쟁사 보다 더욱 차별화 된 마케팅을 펼칠 수 있을 지 고민하다가 탄생한 것이 바로 T-man이다. 과거 홀맨과 함께 LG 텔레콤의 캐릭터 마케팅의 선봉인 T-man은 지상파 DMB 서비스를 상징하는 캐릭터로 태어났다. “지상파 DMB 방송은 방송사 주도의 서비스로 경쟁 업체와의 차별화가 중요한 관점이었어요. 그런 측면에서 LG텔레콤은 T-man이라는 캐릭터 마케팅을 통해 창의적인 부분에서의 차별화를 이끌어 냈고, 그 결과 지상파 DMB 이미지 선점에서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인터넷 만화, TV를 통한 PPL 노출 등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툴로 지속적인 관리 및 파급 효과 극대화를 노린 마케팅전략의 결과입니다.” 그는 T-man을 통해 지상파 DMB 서비스 확장에 큰 공을 이루었다. 또 최근 재미난 광고로 이목을 끌고 있는 ‘기분zone’ 서비스의 영업현장 활성화 부분을 서포트하면서 자신만의 마케팅 영역을 넓혀 가고 있다.

하지만 처음부터 마케팅을 했던 것은 아니다. 입사 초기 영업과 고객지원업무를 오가면서 다양한 경험을 했다. “너무나도 다양한 고객들을 바로 현장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였죠. 영업지점 및 고객지원실의 CS업무를 통해 고객과 현장을 보는 시야를 넓혔어요. 고객접점의 실무 경험은 마케팅에서 말하는 ‘4P(Place, Price, Promotion, Product)’에서 Place, Price 등이 갖는 의미를 직접 체득화 할 수 있는 좋은 계기였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라면,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시도된 편의점과의 멤버십카드 제휴 서비스. 그가 처음으로 아이디어 발의부터 계약 및 추후 실행까지 담당했던 일이다. 편의점과의 제휴 마케팅 성공에 대해 고개를 갸우뚱 하는 이가 많았던 것이 사실. 하지만 고객들 이용률이 증가하고 만족도도 높아서 심지어 경쟁사에서 따라 하는 결과를 낳았다. “제가 마치 보이지 않는 새로운 길을 만든 것 같아서 보람을 많이 느꼈습니다. 결국 마케팅은 사람들에게 편리한 길을 제공해 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빠르고 편한 길은 결국 많은 고객들이 찾고 이용하여 큰 도로가 되길 마련이니까요.”



그가 지금까지 성공하는데 있어서 기업문화의 작용이 컸다고 한다. 직원들의 지혜를 중요시 하는 문화와, 남용 전 LG텔레콤 사장의 ‘오무(五無)사상(무전, 무불가, 무자만, 무모방, 무편법)이 그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이중석 대리는 또, “일을 하는데 있어서 저의 기본적인 역량도 중요하지만 기업문화도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이에 따라서 많은 부분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사실이거든요.”이라면서 LGT에서 언젠가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드는 것이 마케터로서의 꿈이라고 말한다. 최근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들이 있다. 여기에 참여하고 싶은 이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앞서 언급했듯이 마케팅이란 ‘길을 만드는 것’이라는 점이다. “통행하는 자가 없다면 그 길은 더 이상 의미가 없죠. 마케팅 역시 사람들이 다닐 수 있는 길을 만들고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때 의미가 생기는 것이라고 봐요.” 덧붙여 마케터가 되기 위해서는 다양한 경험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마케팅 수업과 마케팅 경력만으로는 훌륭한 마케터가 될 수 없는 법. 고객이 원하는, 고객이 다닐 수 있는 길을 만들기 위해서 사소한 경험이라도 중요한 밑거름이 된다고 귀띔했다. 마케터를 꿈꾸고 있는가? 자, 그럼 지금 당장 자리를 털고 나가 무한 도전을 시작해보자!

글,사진_이상엽 / 12기 학생기자
성균관대 경영학부 01학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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