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와 함께하는 사랑의 음악학교┃즐거운 성장의 맛

지난 19일, 삼성동 올림푸스 홀에선 다양한 클래식이 울려 퍼지고 있었다. 이른 아침부터 누구의 클래식 선율이 가슴을 울리는지 따라가 보니, 그곳에는 한눈에 봐도 앳된 얼굴을 한 소녀, 소년들이 있었다. 다시 <LG와 함께하는 사랑의 음악학교> 가 주최한 스프링 페스티벌 콘서트Spring Festival Concert 2011가 막을 연 것이다.

<LG와 함께하는 사랑의 음악학교> 로 말하자면, 국내 음악 영재에게 체계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실내악 전문교육 프로그램이다. 2년제 커리큘럼으로 운영하며 국내 유명 교수와 대표 실내악단인 링컨센터 쳄버 뮤직 소사이어티 소속 음악가가 내한해 끼 있는 학생을 예민한 감각으로 지도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올해로 벌써 3년째다. ㈜LG가 미국 링컨 센터와 함께 혀를 내두르는 실력자를 배출해 귀추가 주목되는 참에, 올해도 2시간에 걸쳐 심금을 울리는 공연이 진행되었다.

무대 위 이야기 _ 나이 어린 음악인의 풍성한 감흥 연주

<LG와 함께하는 사랑의 음악학교> 학생들은 까다로운 오디션을 통해서 선발된 한국의 명실상부 음악 영재다. 이들은 실내악 그룹 레슨과 연간 두 번의 음악회를 통해서 본인의 실력을 발휘하는데, 이날 공연은 제3기생의 첫 공연이 있는 날이었다.
일반인과 관계자가 다양하게 모인 그 자리에 학생들은 9팀으로 나뉘어 실내악을 연주했다. 팀마다 이전의 연주를 잊을 정도의 각기 다른 공연으로 마른 가슴을 촉촉이 적셔줬다.
예상치 못한 깜짝 이벤트도 준비됐다. 모든 연주가 끝난 뒤 공연장의 모든 불이 다 꺼진 그때, 어둠 속에서 <사랑해요 LG> 오케스트라 버전이 공연장을 가득 메웠다. 학생들이 중앙 무대와 2층 객석으로 깜짝 이동하여 연주하는 이벤트를 보여 공연의 말미를 장식하는 동시에 강한 여운을 남겼다.

공연을 마친 그들에게 꿈이 무엇인지 물어봤다. 마치 약속한 듯 “음악을 즐길 줄 아는 사람!”이라고 입을 모으는 그들. 10대로 구성된 이 꿈나무로부터, 즐거운 성장의 맛을 모르는 우리 현재를 채찍질하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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