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이 바로 런던 그 자체, 빈티지 마켓 투어

런던의 수많은 관광 포인트 중에서도 마켓은 특히 빼놓을 수 없는 코스다. 런던의 인기 있는 마켓들은 각자의 다양한 매력 속에서도 ‘빈티지’라는 하나의 콘셉트로 그 궤를 같이하고 있었다. 요즘의 것, 낡은 것의 구분 없이 오래된 것의 가치를 늘 곁에 두고 있는 런던, 그리고 런던 자체를 그대로 담고 있었던 여러 마켓들. 런던의 빈티지 마켓의 구석구석을 들여다보았다.

런던의 한 마켓에서 여러 가지 인형이 진열된 매대가 보인다. 그리고 그 앞에 6~7세 정도로 보이는 백인 아이가 후드 티셔츠를 입은 채로 매대에 딱 달라붙어 인형들을 구경하고 있다.

뒷골목이 길거리로 나오다! 대표적인 스트릿 마켓, 캠든 마켓

캠든 마켓의 한 가게. 초록색으로 염색한 모히칸 헤어스타일의 가발을 쓴 마네킹들이 가게 앞에서 펑키한 스타일의 옷을 입고 서 있다. 마네킹 뒤로는 다양한 그림이 그려져 있는 티셔츠가 걸려 있다.

“살아 있네~” 캠든 마켓에 도착하자마자 뇌리를 스친 말이었다. ‘펑키(punky)한 문화가 돋보이는 스트릿 마켓’이라는 기존의 정의는 오히려 낯설어 보였다. 폐쇄적인 공간에서 반항적인 문화가 오가는 뒷골목의 느낌은 온데간데없고, 눈앞에 펼쳐진 이곳은 그야말로 열린 공간에서 자유롭게 각자의 개성을 표출하고 드러내는 공간이었다.

캠든 마켓의 길거리 풍경. 밝은 길거리에 여러 상점이 늘어선 모양새로, 사람들 또한 자유롭게 길거리를 돌아다니고 있다.

캠든 마켓의 여러 모습. 왼쪽 위 사진은 캠든 마켓에서 알록달록한 페이스 프린팅을 한 남자아이 둘이 그들의 엄마로 보이는 사람과 함께 휴대폰을 들여다보고 있다. 오른쪽 위 사진은 캠든 마켓의 어느 상점 간판을 찍은 것으로, ‘TaHog’라고 쓰인 간판이 붉은 장미와 포커 카드와 함께 그려져 있다. 왼쪽 아래 사진은 어느 가게에 귀걸이와 목걸이 등의 액세서리가 벽면에 잔뜩 걸려 있으며 그 앞을 분홍색으로 머리를 염색한 여자가 지나가고 있다. 오른쪽 아래 사진은 마켓 거리를 지나가는 한 여자의 모습으로, 검은색 민소매 셔츠를 입은 그녀의 어깨와 팔, 가슴 윗부분 모두가 타투로 가득 채워져 있다.

물론 특이한 차림새를 한 사람은 많았다. 각종 타투 숍, 피어싱 숍이 즐비한 것으로 보아 펑크 문화로 유명한 거리임은 분명했다. 하지만 그 말들로만 단정 짓기엔 캠든 마켓은 무궁무진하게 다양한 무언가를 갖고 있는 공간이었다.

캠든 마켓의 여러 모습을 담은 사진들. 왼쪽 위 사진은 캠든 마켓 옆을 지나는 강 위의 다리를 함께 촬영했다. 다리 건너로 캠든 마켓의 여러 상점이 보이고 있다. 오른쪽 위 사진은 어느 상점의 모습을 촬영했는데, 벽면 한쪽에 가득 전시된 제품들은 LP판을 시계로 만든 제품들. 왼쪽 아래 사진은 캠든 마켓의 어느 야외 식당의 모습으로, 테이블 아래의 의자가 스쿠터를 이어 붙여 만든 것들이다. 오른쪽 아래 사진은 상점들 위로 넓게 붙어 있는 캠든 마켓의 시그니처 플래카드와 같은 것으로, 커다란 현수막에 영국 국기와 함께 사자 한 마리가 그려져 있다. 현수막 왼쪽에는 World Famous Market이라 쓰여 있다.

캠든 마켓을 유행이 묻어있는 트렌디하고 젊은 사람들만의 공간이라고만 생각했다면 큰 오산이다. 이곳이야말로 세계인의 만물시장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캠든 마켓에는 없는 게 없다. 젊은 사람들이 관심 있는 패션, 예술가들의 음악과 작품, 다양한 나라의 음식과 문화까지! 캠든 마켓은 전 세대를 아우르는, 모든 소비자를 충족시킬 수 있는 마켓이다. 개성 강하고 펑키한 곳이라고 지레 겁먹을 필요는 없다. 조금 망설여진다면 ‘자유로움’이라는 단어만 기억하자. 그 거리에서 행해지는 모든 것은 자유롭게, 그리고 자연스럽게 이루어지고 있다. 타인의 시선을 신경 쓸 필요 없이 무엇을 하든 그것은 당신의 자유다. 다양한 문화와 개성이 드러나는 곳인 만큼 어느 누가 가더라도 하나의 색깔이 될 수 있는 그런 곳이 바로 캠든 마켓이다.

캠든 마켓은 역동적이고 파격적이지만 과하지 않는 자유로움을 지닌 건강한(!) 마켓이다.

수공예품을 만들고 있는 캠든 마켓의 그녀

캠든 마켓의 어느 상점의 모습. 왼쪽 사진에는 벽면에 귀걸이와 목걸이 등의 액세서리가 가득 걸려 있고, 매대에까지 액세서리가 많이 진열되어 있다. 매대와 매대 사이로 가게 주인으로 보이는 젊은 여인이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다. 오른쪽 사진은 가게 주인인 그녀가 액세서리를 직접 만들고 있는 모습.

“수공업자들, 아티스트들에게는 자신의 ‘무언가’를 보여주기에 이만한 곳이 없는 것 같아요. 각자의 개성대로 만든 물건을 파는 사람들이 많아요. 그것이 무엇이든 말이죠. 또 직접 만든 것들이 아니더라도 자신이 원하는 종류의 물건을 가져다 파는 사람이 많아요. 캠든 마켓에서는 누구든지, 어떤 것이든지 자유롭게 사고팔곤 하죠. 표현할 수 있는 범위가 넓은 만큼 다양한 물건들이 많고, 그래서 다양한 사람들이 찾아오는 것 같아요.”

Location Camden High Street, London, Greater London NW1 8NH
Camden town 역에서 내려 고개를 오른쪽으로 돌려보라. 끝없이 펼쳐진 캠든 로드가 보일 것이다.
Open 오전 9:00~오후 6:00
Info 020-7284-2084

지름신이 손짓하는 그곳! 아날로그적 감성이 풍부한 골동품 마켓, 포토벨로 마켓

포토벨로 마켓의 어느 상점에 진열된 전시품을 클로즈업해 촬영한 사진. 액세서리 가게로 보이는 곳인데, 도자기 재질로 빚어진 듯한 인형으로 하얀 몸체에 한쪽 무릎을 꿇고 앉아 있는 여자가 한 손에는 사과를 들고 누군가에게 바치는 듯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영화 < 노팅힐 >의 배경이 되는 곳으로 유명한 포토벨로 마켓. 하지만 이곳은 영화 속 배경으로만 기억하기에는 너무나 아까운 곳이다. 포토벨로 마켓에 커다란 무언가가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대신 이곳은 아기자기하면서도 다채로운 ‘무엇’들로 가득 채워져 있다.

포토벨로 마켓의 외관 모습. 위쪽 사진은 포토벨로 마켓의 상점 몇 군데를 촬영한 것으로, 컬러풀한 가게들의 외관이 인상적이다. 왼쪽 아래의 사진은 어느 상점의 귀걸이와 브로치 등을 클로즈업해 찍은 것, 오른쪽 아래 사진은 접시와 주방용품을 파는 상점의 제품들을 클로즈업해 찍은 것이다.

포토벨로 마켓은 초입부터 골동품 가게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다. 정말 ‘골동품’만 파는 가게들도 꽤 된다. 물건들은 주인이 평소에 수집하던 것, 아니면 다른 사람들이 쓰던 것을 직접 사거나 가져온 것들이 대부분이었다. 그릇이면 그릇, 보석이면 보석 등 ‘앤티크’라는 기본 콘셉트는 지키되 각자가 관심 있고 좋아하는 물건들로 가게를 운영하고 있었다.

골목길 안쪽으로 들어가면 파스텔 톤의 가게들이 옥수수처럼 다닥다닥 붙어있다. 겉보기엔 비슷한 가게들이지만 상점 앞에만 가도 무엇을 파는 곳이지 알 수 있을 만큼 각각의 가게가 추구하는 가치와 콘셉트가 확실하게 구현되어 있다. 그리고 가게 안으로 들어가면 파는 물건부터 분위기까지 모든 것이 고유의 매력과 특색을 갖추고 있다. 포토벨로 마켓의 가장 큰 장점이자 매력이다.

포토벨로 마켓의 여러 상점들의 제품을 클로즈업한 사진들. 왼쪽 위 사진은 비슷한 모양의 스니커즈 운동화에 제각기 다른 그림을 그려 독특한 제품으로 재탄생한 제품들이 나열되어 있고, 오른쪽 위에는 가죽 재질의 커버에 깃털 펜이 꽂혀 있는 다이어리가 늘어서 있다. 왼쪽 아래 사진에는 갈색과 카키색의 밴드에 각기 다른 문양과 숫자 배열을 지닌 손목시계가 클로즈업되어 있고, 오른쪽 아래에는 다양한 모양의 실험실용 비커가 호스로 연결되어 있어 마치 실험실과 같은 디스플레이를 한 어느 상점의 모습을 담았다.

포토벨로 마켓은 우리나라에 비유하자면 이대 앞에 있는 상점들과 비슷하다. 똑같은 디자인의 옷만 파는 이대 앞 길거리 상점들이 아니라 아는 사람만 아는, 유니크한 물건들이 있는 ‘뒷골목 상점’ 말이다. 건질 물건이 꽤 많다. 아니, 실로 엄청나다. 그리고 여기서 포토벨로 마켓의 두 번째 매력이 드러난다. 바로 착한 가격이다.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물건이 아닌데 심지어 가격도 저렴하다. 포토벨로 마켓의 상점들에는 보이지 않는 지름신이 끊임없이 지갑을 열라고 종용하고 있었다.

넓은 마켓은 아니지만 그 안에서 형용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이 준비된 포토벨로 마켓. 상점을 한 곳 한 곳 둘러본다면 큰 시장을 돌아보는 만큼의 시간이 소요될 것 같다. 여느 마켓보다 가장 살 것이 많은 것으로 보이는 포토벨로를 찾는다면 ‘갈 때는 주머니를 무겁게, 돌아갈 때는 양손을 무겁게’ 할 것을 추천한다.

포토벨로 마켓은 각양각색의 물건들이 모두 앤티크함을 충분히 풍기고 있는 뭉근한 마켓이다.

새로운 골동품을 진열하고 있는 포토벨로 마켓의 그녀

포토벨로 마켓의 어느 앤티크 골동품 숍의 모습이다. 왼쪽 위 사진은 가게 주인으로 보이는 여자가 선반에 새로운 제품을 진열하고 있는 모습이고, 오른쪽 위 사진은 그녀가 막 진열해둔 제품으로 브로치, 반지 등의 제품이 진열대 선반 위에 올라와 있는 모습이다. 왼쪽 아래 사진은 가게 밖에서 본 진열대 액세서리의 모습으로, 커다란 구슬로 만들어진 목걸이가 클로즈업되어 있으며, 오른쪽 아래 사진은 마찬가지로 가게 밖에서 본 진열대 액세서리인데 귀걸이와 브로치 등이 나열된 모습이다.

“제 가게에는 저보다 나이 많은 물건들이 더 많은 것 같기도 해요. 골동품이라고 하면 어르신들만 찾을 것 같지만 요즘엔 오히려 젊은 손님들이 많이 와요. 특이한 것, 개성 있는 것, 나만 가질 수 있는 유니크한 것을 선호하니까요. 이 세상에 단 하나 남은 장신구라든지, 우리 집에만 있는 장식품과 같은 제품이 특히 인기가 좋죠.”

Location Portobello Road London Greater London W10 5TA
Notting Hill Gate역 3,4번 출구로 나가면 Portobello Road and Market이 보인다.
Open 월요일~수요일 : 오전 9:00~오후 6:00
목요일 : 오전 9:00~오후 1:00
금요일~토요일 : 오전 9:00~오후 7:00
Info 020-7727-7684

오래된 물건의 진한 추억을 담고 있는 곳, 그리니치 마켓

그리니치 마켓의 길거리 모습. 유리로 지붕이 만들어진 천막 같은 건물 안에 가게가 나란히 들어서 있고, 곳곳에 I love GREENWICH MARKET 이라고 쓰인 플래카드가 걸려 있다. 아이에서부터 노인까지 다양한 손님들이 마켓을 둘러보고 있다.

유난히 백발의 노신사, 노부부가 많았던 그리니치 마켓. 하얀 그리움을 가진 사람들로 가득한 곳이다. 부스마다 품목은 달라도 전체적으로는 비슷한 풍경이 그려졌고 그리니치 마켓만의 진한 향기가 풍긴다. 이 안에 있는 모든 것들은 오래된 물건들. 최신의, 최첨단의, 요즘의 것은 없다.

마켓 안의 모든 사람들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하고 있었다. 자신만의 것을 팔고, 사고, 찾으며 되새기는 것처럼 보였다. 마켓인데도 시끄럽지 않기 때문일까. 그리니치 마켓 안에서는 이 공간만이 갖고 있는 느낌으로 완전히 가득 차 있고, 타인의 영향을 받지 않는 자신의 감각들로만 이 공간을 즐길 수 있었다.

그리니치 마켓의 다양한 모습들. 왼쪽 위 사진은 한 할아버지가 어느 상점에서 제품 하나를 들어 보고 있는 모습이다. 오른쪽 위 사진은 마켓 한 켠에 놓인 테이블에서 어느 할아버지가 신문을 보고 있다. 왼쪽 아래 사진은 할머니 두 분이 오래된 브로치로 보이는 제품이 진열된 매대를 바라보고 있는 모습이고, 오른쪽 아래 사진은 할아버지와 10~11세로 보이는 손녀와 함께 마켓을 둘러보고 있는 모습이다.

물론 그리니치 마켓을 찾는 모든 사람이 추억을 찾기 위해 오지는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그리니치 마켓을 찾는 사람들은 단지 물건을 사기 위해서가 아니라 오래된 물건을 보면서 과거를 회상하고 그 자체를 즐기는 듯했다. 물건을 파는 사람들 역시 좋은 물건을 내놓고 있다기보다는 자신이 좋아하는 물건을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각자의 추억들을 이야기하고 싶어하는 것처럼 보였다.

그리니치 마켓에서 판매되는 물건을 클로즈업한 사진들. 왼쪽 사진은 Beatles라 쓰인 글자와 비틀즈의 사진이 걸려 있는 책, 그 외 다양한 책이 전시되어 있는 매대를 클로즈업한 사진이고, 오른쪽 사진은 재봉틀과 그로 만든 제품들이 전시된 매대의 사진이다.

오래된 것에서 자신의 잊고 있던 기억을 떠올리고 싶거나 혼자만의 생각을 정리하고 싶은 사람들이 있다면 그리니치 마켓을 방문할 것을 추천한다. 물론 혼자서 말이다. 물건만을 사고파는 곳이 아니라 추억을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것을 이곳에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리니치 마켓은 오래된 물것의 가치를 아는 진정한 의미의 빈티지 마켓이다.

그리니치를 사랑하는 사람들

1. 매 순간의 소중함을 사랑하는 Catherine

파는 사람도 사는 사람도 전부 노인밖에 없는 이곳에 딱 한 명의 젊은 여자가 있었다. 그녀는 관광객도, 그리니치 주민도 아닌 그리니치 마켓의 상인이었다.
왼쪽 사진은 Ash and Pearl이라는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캐서린의 모습, 그리고 오른쪽 사진은 그녀의 가게에 진열된 티 포트와 찻잔을 클로즈업한 모습이다.
그녀의 이름은 캐서린(Catherine). ‘Ash and Pearl’이라는 가게의 주인이었다. 이곳은 주말에 방문하는 꽤 많은 숫자의 젊은 사람들을 위해 목요일과 주말에만 문을 연다. 주말에는 장이 더 크게 열리기도 하고 이때만 만나볼 수 있는 수공예품도 많아서 이에 관심을 가지는 젊은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고. 왜 오래된 물건들을 파느냐고 묻자, 그녀는 오래된 것의 가치에 대해 말해주었다.

“저는 오래된 물건이 좋아요. 오래된 물건을 찾는 것도 좋아하고요. 그중에서도 품질이 좋은 것들을 찾아다가 여기에 내놓는 거죠. 오래된 물건에는 모든 순간과 시간이 담겨있다고 생각해요. 아마 여기에 있는 사람들도 자신의 추억과 시간들을 떠올리기 위해 왔을 거예요.”

2. 좋아서 여는 가게, 책을 사랑하는 Hans Petch

그리니치 마켓에는 서점도 있다. 책을 팔고 있으니 분명 서점이기는 한데, 이 서점에는 베스트셀러나 신간 서적이 없다. 가게 이름도 좋아하는 일러스트레이터의 이름을 따 만들었다는 이곳은 괴짜 주인의 다락방 같은 서점이다. 주인이 마음대로 책을 들었다 놨다 하는 곳, ‘Phiz Books’에서 Hans를 만났다.
그리니치 마켓의 Phiz Books의 모습. 왼쪽 사진은 서점 앞에서 미소짓고 있는 가게 주인 Hans Petch의 모습이고, 오른쪽 사진은 그가 팔고 있는 책들을 클로즈업한 사진이다. 로알드 달의 책들이 주로 보인다.

“여기에 있는 책들은 다 제가 좋아하는 책이에요. 거의 다 제 것이고요. 제가 읽은 좋은 책을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고 싶어요. 저렴하게 팔고 있으니 돈도 절약할 수 있죠. 오래된 것, 낡은 것들은 그 세월의 만큼 가치가 더 높아진다고 생각해요.”

3. 그리니치 마켓에서 오래되지 않은 단 하나, 신선한 빵을 사랑하는 Serena

그리니치 마켓은 낡은 물건만 파는 곳이 아니었다. 한쪽에는 맛있는 음식들도 있었다. 그중에서도 몸에 좋은 빵을 매일 아침 만들어 온다며 맛을 보고 가라는 어느 여인의 신선한 미소에 눈길이 갔다. Serena는 밴드활동을 하고 있는 완전한 젊은 피의 소유자였다. 언젠가 꼭 강남에 가보고 싶다는 열망을 지닌 그녀에게 럽젠이 만든 서울 지도를 선물로 전달했다.
그리니치 마켓 안의 빵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Serena의 모습. 왼쪽 사진은 그녀가 만든 빵 앞에서 미소짓고 있는 그녀의 모습이고, 오른쪽 사진은 럽젠이 전달한 서울 지도를 보며 활짝 웃고 있는 그녀의 모습이다.

Location Greenwich Market, 5b Greenwich Market, London SE10 9HZ
Cutty Sark for Maritime Greenwich역으로 나가서 바로 횡단보도를 건너면 골동품 마켓이 나온다.
Open 수요일~일요일 : 오전 10:00~오후 5:30
Info 020-8269-5096

19th LoveGen REPORTER's PICK 이유진 기자의 포토벨로 마켓 압축판 에코백과 수제 다이어리 선물-런던의 모든 것, 마켓 투어를 통해 런던의 향기를 느끼셨나요? 포토벨로 마켓에서 가져온 런던을 당신의 품에 선사합니다! 노팅힐에 사는 9살 소녀가 디자인한 에코백과 함께 장인의 손길이 한 땀 한 땀 묻어 있는 수제 다이어리를 안겨드릴게요. 아직까지 런던의 온기가 남아 있는 따끈한 선물들이 탐나신다면 이 기사에 대한 소감과 링크한 SNS 주소를 남겨주세요. 작지만 큰 응원을 받은 럽젠이 군침 도는 선물들을 여러분 곁으로 보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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