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박두! 여름맞이 럽제니의 홈메이드 레시피 대방출

아아, 여름이다! 덥고 꿉꿉해서 입맛이 없다고? 우리 같은 청춘에겐 날만 더울 뿐 위장은 언제든지 최상의 컨디션이다. 밖에 나가기 두려울 때, 집에서 이 여름을 나야 할 때. 집돌이, 집순이를 위한 럽젠표 홈메이드 여름 요리를 소개한다. 기대하시라 개봉박두! 어서 와, 럽제니 주방은 처음이지?

주방을 배경으로 조리대에 빨간색 파프리카와 연두색 애호박이 놓여있다. 피망에 그래픽으로 얼굴이 그려져 있고 말풍선이 보인다. 어서 와~

먹으면서 살 빼자! ‘깻잎 페스토 애호박 파스타’

요리법 전수_이유진(제19기 학생기자/세종대학교 역사학과)

한창 휴가철인 요즘, 피서가 눈앞에 닥쳤으니 이제라도 몸매 관리는 필수다! 집 밖으로 나서면 고칼로리의 유혹을 이겨낼 수 없을 것 같을 때, 샐러드는 이제 보기만 해도 물릴 때, 뭔가 살 안 찌면서 뭔가 색다른 요리는 없는 걸까?

기름에 튀긴 음식, 인스턴트 음식에 가까이 살고 있는 요즘. 오랜만에 집에서 건강한 식단을 만끽해 보자. 소금은 한 술 덜고, 건강은 한 술 더해서 날것 그대로인 건강한 식단, 생식 요리를 준비했다. 이름 하야 ‘깻잎 페스토 애호박 파스타’.

‘깻잎 페스토 애호박 파스타’를 포크로 올려 든 모습. 푸른색 애호박 면이 보기만 해도 건강해지는 느낌이다. 빨간색 파프리카가 더해서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재료는 간단하다. 모두 집에 있을 법한 채소와 기본 조미료. 간단한 생식이지만 요리법은 보장한다. 특히 채식주의자는 주목할 것. ‘깻잎 페스토 애호박 파스타’는 ‘生’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가스 불 근처에 가지 않아도 ‘요리’가 나올 수 있다. 면 요리가 먹고 싶지만 다이어트가 걱정될 때, 도전해 보자.

 조리대 위에 놓인 ‘깻잎 페스토 애호박 파스타’ 재료. 노란색 바탕의 꽃무늬 쟁반에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깻잎, 다진 마늘, 올리브유, 애호박, 아몬드, 빨간색 파프리카가 차례로 놓여 있다.

| 재료 깻잎 7~10장, 마늘 두 쪽(다진 마늘 가능), 애호박 반쪽, 아몬드(호두, 잣으로 대체 가능), 소금 약간, 올리브유 (빨간 파프리카는 장식용이므로 거들 뿐)
| TIP1. 견과류는 많이 필요한 것이 아니므로 소량 구매를 권장한다. 요즘 여학생이 즐겨 찾는 ‘어린 올리브’나 ‘왓슨들’과 같은 헬스&뷰티 스토어에 가면 간식용으로 한 움큼 정도의 양을 포장해서 저렴한 가격(천원~천3백원)에 팔고 있다.
| TIP2. 애호박은 면으로 사용되는데, 대신 스파게티 면을 사용해도 좋다. 하지만 이번 요리는 ‘날것’이 포인트이기 때문에 일단은 애호박을 적극 추천!

왼쪽은 깻잎에 아몬드 세 알, 다진 마늘이 놓인 모습. 가운데는 왼쪽 재료가 믹서기에서 잘 다져진 모습이다. 오른쪽 사진은 가운데 사진의 재료에 잘게 채 썬 애호박을 올리고 견과류, 파프리카 등으로 장식한 사진이다.

간단 레시피

1. 믹서기에 깻잎 7장, 아몬드 세 알, 다진 마늘 한 스푼, 소금 1/2 티스푼을 넣고 잘게 다진다. 이때는 올리브유로 페스토의 묽기를 잘 조절한다.

2. 스파게티 면 대신 애호박을 잘게 채 썬다. 애호박의 단면대로 썰면 자칫 애호박 면이 으스러질 수 있으니 결의 반대 방향으로 채 썬다.

3. 그릇에 2번의 애호박 면을 놓고 1의 페스토를 얹으면 식감 예술의 초간단 ‘깻잎 페스토 애호박 파스타’ 완성!

4. 빨간색 파프리카와 남은 견과류를 보기 다져서 올리면 보기도 좋아 먹는 맛도 2배다!

‘항상 있는’ 재료의 서먹한 만남, ‘고소미 볶음밥’

요리법 전수_서현동(제19기 학생기자/명지대학교 문예창작과)

자취 4년 차의 일상. 무더운 여름날, 선풍기 앞에 무기력하게 앉아 있다가 갑작스런 출출함에 끼니때가 되었음을 깨닫는다. 전날 장을 보지 않은 상태, 간단히 집에서 끼니를 때워야 할 때를 종종 마주한다. 지금이 바로 그 순간이다. 냉장고 어딘가에 살고 있는 너희들로 근사한 한 끼 식사를 마련해볼 순간.

냉동만두 소에 밥과 머스타드 소스를 넣어 만든 ‘고소미 볶음밥’의 완성된 사진. 볶음밥을 둘러 달걀 스크럼블을 올리면 고소함이 배가 된다.‘고소미 볶음밥’은 머스타드라는 소스에서 ‘고소함’을 찾는다는 발견에 의의가 있다. 머스타드 소스 특유의 매콤함이 만두의 느끼함을 잡고 고소함만 남긴다. 그 고소함은 더운 여름날의 사라진 입맛을 잡아오는 해결사다. 완성된 고소미 볶음밥 곁으로 달걀 스크럼블이나 달걀 프라이를 두고 먹으면 고소함은 배가 된다.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야식으로도 제격!

위 사진은 그릇에 담긴 밥 한 공기. 왼쪽 아래 사진은 접시에 놓인 군만두 2개, 오른쪽 사진은 하트 모양 접시에 담긴 머스타드 소스의 모습이다.

| 재료 밥 한 공기, 냉동만두, 머스타드 소스, 소금 한 스푼, 참기름, 달걀
| TIP1. 냉동만두는 요리 전 간단히 해동하거나 따뜻한 물에 녹여두는 것이 좋다. 이때, 만두의 종류가 맛을 결정하는데 고기만두일 경우에는 머스타드 소스를 좀 더 첨가하면 맛있고, 양념이 되어 있는 김치만두나 기타 만두일 경우에는 머스타드 소스를 두 스푼 내외로 넣는 것이 중요하다.
| TIP2. 가장 최소한의 방법으로 만들기도 하지만, 기호에 따라 다양한 채소 혹은 김치를 썰어 넣을 수도 있다.
| TIP3. 만두의 개수는 한 공기당 2~3개가 적당하다.

왼쪽 검은색 프라이팬에 냉동만두 소가 담긴 모습, 오른쪽 사진은 그 위에 밥을 넣고 볶는 모습이다.

간단 레시피

1.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달군 후에, 냉동실을 굴러다니던 냉동만두 소을 풀어준다.

2. 1번에 밥 한 공기를 넣고 함께 볶는다.

3. 골고루 비벼 볶은 다음, 머스타드 소스를 2~3스푼 넣는다.

4. 구수한 빛의 자태를 나타내면 소금을 살짝 뿌리고, 참기름을 넣어 마무리한다.

야밤의 이색 디저트, ‘바나나를 먹으면 나한테 바나나?’

요리법 전수_전영은(제19기 학생기자/서강대학교 종교학과)

식탁 위에 놓인 ‘돌돌 바나나’와 ‘딸기바나나 셰이크’의 모습. 왼쪽엔 하얀색 접시에 돌돌 바나나를 깔고 그 위에 아이스크림이 ‘돌돌 바나나’가 있고, 오른쪽에는 투명 주스 잔에 담긴 ‘딸기바나나 셰이크’가 놓여있다. 보기만 해도 든든함과 시원함이 동시에 느껴진다.

살짝 출출한 것 같긴 한데 배가 고픈 건 아니다. 밥을 먹기엔 아쉬운 시간, 아무것도 안 먹자니 뱃속은 더 아쉽다. 카페에서 나오는 브래드나 토스트 같은 디저트를 먹으면 좋을 타이밍. 집에서 디저트를 만들어 볼 순 없을까? 뭔가 새로운 디저트에 도전하고 싶다면 집중하시라, 일명 ‘바나나를 먹으면 나한테 바나나!’

식탁이 카페 테이블, 주방을 테라스라고 생각하고 나만의 선곡표로 BGM을 깔아보자. 여름 분위기 물씬 나는 ‘우리 집 카페’를 연출할 수 있다. 열대야에 지친 여름, 착각은 자유니까!

식탁 위에 ‘돌돌 바나나’와 ‘딸기바나나 셰이크’의 재료가 함께 놓여 있다.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우유, 아가베 시럽, 바나나 2개, 식빵, 아이스크림, 냉동딸기가 차례로 보인다.

재료

| 돌돌 바나나 바나나, 집 냉동실에 굴러다니는 퍼먹는 아이스크림, 식빵
| 딸기바나나 셰이크 냉동 딸기(꼭 냉동이어야 함), 우유, 바나나, 아가베 시럽(메이플 시럽과 설탕으로 대체 가능)

돌돌 바나나 간단 레시피

윗부분 사진에 왼쪽 사진은 밀대로 편 식빵에 아이스크림을 올리는 모습. 가운데 사진은 고루 펴진 아이스크림 위에 바나나 한 개를 올린 모습이다. 오른쪽 사진은 재료를 넣고 돌돌 만 식빵을 랩으로 감아 고정해 놓은 모습이다. 아래부분 사진에 왼쪽 사진은 랩을 벗겨 내 모습을 드러낸 ‘돌돌 바나나’의 모습. 가운데 사진은 ‘돌돌 바나나’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르는 모습이다. 오른쪽 사진은 완성된 ‘돌돌 바나나’의 모습. 흰색 접시에 ‘돌돌 바나나’를 깔고 아이스크림을 한 스쿱 얹으니 더욱 먹음직스럽다.

1. 밀대로 식빵을 얇게 밀어준다. 빵 종류는 우유식빵, 곡물식빵 상관없다.

2. 기호에 맞는 퍼먹는 아이스크림을 골라 1번에 ‘잼’ 삼아 펴 발라준다. 녹을 수 있으니 빨리빨리 진행할 것!

3. 오늘의 주인공 바나나의 껍질을 벗겨 아이스크림 바른 식빵 위에 올린다.

4. 3번을 랩으로 돌돌 말아서 아이스크림이 녹기 전에 냉동고로 직행! 잠시만 안녕-

5. 냉동고에 얼려두었던 빵이 조금 딱딱해졌을 때 꺼낸다.

6. 그냥 우걱우걱 먹어도 되지만 교양 있게 김밥 썰 듯 썰어본다.

7. 아이스크림 한 스쿱을 얹어 모양을 낸다. 이거 먹으면 나한테 ‘반하나’?

냉동고에서 ‘돌돌 바나나’가 차게 얼어가는 동안 준비하면 되는 ‘딸기바나나 셰이크’. 빵으로 만든 디저트에 목 메이기 싫다면 함께 준비하자!

왼쪽 사진은 믹서기에 바나나, 냉동 딸기, 아가베 시럽, 우유를 넣은 모습. 오른쪽 사진은 잘 섞인 재료를 투명 잔에 담아 딸기로 장식한 모습이다. 보기만 해도 새콤달콤한 맛이 느껴진다.

딸기바나나 셰이크 간단 레시피

1. 냉동 딸기와 바나나를 준비한다. 왜 냉동 딸기냐고? 곧 알게 된다.

2. 믹서기에 냉동 딸기, 바나나, 우유, 아가베 시럽을 넣고 사정없이 갈아준다.

3. 그냥 먹어도 되지만 시원한 맛을 더하고 싶다면? 근데 집에 얼음이 없다면? 지금이야말로 냉동 딸기가 빛을 발할 차례!

4. 테라스에서 기르는 민트 잎을 똑 따서 얹어주면, 카페 안 부러운 ‘딸기바나나 셰이크’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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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sweeten33 님의 레시피 : 맘떼다스

| 재료 요맘때 아이스크림(딸기, 복숭아, 키위 무엇이든!), 쿠크다스

레시피

1. 요맘때 아이스크림을 냉동실에서 꺼내 2분 해동시킨다.

2. 1번을 작은 그릇에 담아 숟가락으로 크게 크게 으깬다.

3. 2번에 쿠크다스를 올리면, 요거트 아이스크림의 새콤달콤함과 쿠크다스의 바삭함이 어우러진 ‘맘떼다스’ 완성!

2. admirable 님의 레시피 : 누룽지에그동

| 재료 식은 밥, 양파, 남은 채소, 간장, 달걀

레시피

1. 프라이팬에 식은 밥을 깔아 노릇노릇하고 얇은 누룽지를 만든다.

2. 냄비에 양파, 채소를 넣고 간장과 함께 10분 정도 끓인다.

3. 2번의 끓인 채소를 1번 누룽지에 올려 날달걀을 풀면 ‘누룽지에그동’ 완성! (날달걀은 끓인 채소의 열 때문에 자연스럽게 익는다.)

3. boyoung91 님의 레시피 : 김치 떡피자

| 재료 떡국용 떡, 김치, 치즈

레시피

1. 프라이팬에 떡을 피자 도우처럼 깔아 굽는다.

2. 김치를 살짝 볶아서 1번에 올리고 치즈로 마무리하면 ‘김치 떡피자’ 완성! (취향에 따라 옥수수 콘이나 햄을 곁들이면 더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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