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인을 꿈꾼다면 주목하라! 2015 LG전자 상반기 채용 A to Z

썸네일
얼마 전 대학생들의 이목을 끈 기사가 있었다. ‘구직 포기자 50만명, 사상 최고치… 최악의 청년 실업’. 기업들의 본격적인 상반기 공채 시즌이 다가오고 있는 시기에 취준생들을 더 한숨짓게 한 기사였다. 입사를 희망하는 인력은 점점 더 늘어나는 것만 같은데, 원하는 회사의 자리는 크게 증가하지 않는 것 같다. 겨울방학 내내 도서관에서 머리 싸매고 토익 책과 씨름해 봤지만, 생각만큼 점수는 잘 오르지 않는다. 하지만 취업의 문이 아무리 좁다 한들 넋 놓고 앉아있을 수만은 없다. 평소처럼 2015 상반기 회사들의 신입공채 모집시기를 찬찬히 살펴보고, 각자 나름의 준비를 한다. 그리고 럽제니는, LG전자 인사담당 채용팀 김종우 차장을 만나 직접 물어보았다. 검색 창에 ‘LG전자 채용’을 검색하고 있을 대학생들을 위한 기사. 그 동안 LG인을 꿈꾸었다면 주목할 것!

LG전자 인사채용 담당 김종우 차장이 LG트윈타워 앞 LG 로고 앞에서 카메라를 보며 웃고 있다.

‘스펙초월’이 아닌 ‘회사별∙직무별 맞춤형’ 인재채용

취준생들은 좁은 취업문을 통과하기 위해 소위 ‘스펙’을 쌓는데 고군분투한다. 토익, 자격증, 어학실력까지 어느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다. 하지만 최근에는 많은 기업에서 ‘스펙초월’ 전형을 도입하고 있다니 조금은 혼란스럽기도 하다. 과연 2015 LG전자 상반기 신입채용에서는 어떠할까? 본격적으로 신입채용이 시작되는 3월을 앞둔 지금 취준생들은 어디에 집중해야 할까?

“개인적으로는 ‘스펙’이라는 말을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학생들이 얘기하는 스펙과 실제 회사에서 필요로 하는 부분에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취업을 준비하는 분이라면, 본인이 가고 싶은 회사의 대표 또는 그 직무의 임원이라고 가정하고 그 스펙이라는 것을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회사는 직무에 필요한 능력을 보는 것이지, 단순히 특정한 점수, 자격증 타이틀을 요구하는 것은 아니거든요. 회사마다 성격은 다를 수 있겠지만요. 대학생들이 말하는 ‘스펙초월’ 채용이란 것도 채용과정에서의 소위 ‘스펙’이라고 하는 것과 입사 후 실제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능력 간의 차이가 생기니까 이를 미리 확인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정확히는 ‘회사별∙직무별 맞춤형 채용’이라고 표현할 수 있겠죠. 앞으로도 이는 채용 트렌드로 계속해서 자리를 잡아갈 것입니다.”

김종우 차장이 인터뷰 도중 무언가를 설명하고 있다.
학부 졸업생으로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탄탄한 전공실력임을 강조하고 있는 김종우 차장.

취준생들이 스펙 쌓기에만 열중하다 보면 놓치기 쉬운 부분이 학과 공부다. 회사가 입사를 앞둔 졸업생들에게 요구하는 것은 단순히 높은 학점이 아닌 전공 지식의 활용능력이다. 취준생들에게 회사가 기대하는 일정 기준 이상의 전공지식 수준이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는 것이다.

“회사에 들어와서 업무를 할 수 있는 역량이 있느냐를 보는 것이죠. 학생들이 가장 많이 착각하는 부분이 ‘전공’에 관한 거예요. 회사마다 모집하는 정해진 학과들이 있거든요. 예를 들어 LG전자의 R&D 분야에서는 아무리 뛰어난 인재더라도 미대생을 채용하지는 않습니다. 물론 융합형 인재가 필요한 직무는 일부 채용하기는 하지만, 주로 별도의 검증절차가 있죠. 학사졸업생에게 회사가 기대하는 것은 학부생 수준의 업무 역량을 갖춘 졸업생들이거든요. 학부생 때 갖출 수 있는 업무 역량이 무엇이냐 하면 공부한 전공 지식을 가지고 실제로 활용해봤는지를 보는 거죠. 보편적인 학생들을 기준으로 말하면 학교에서 할 수 있는 프로젝트 경험 같은 것, 프로젝트를 하면서 배웠던 걸 적용해보고 실험해 본 경험 같은 것들을 말하는 겁니다.”

김종우 차장이 인터뷰 도중 두 손을 깍지 끼고 잡은 채 앞쪽을 보고 있다.

“영업∙마케팅, 재경 직군도 마찬가지입니다. 단순히 지식적인 측면에 머무는 게 아니라 실제 업무를 할 때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이 있느냐를 보는 거죠. LG전자의 경우는 2014년 하반기 채용부터 전공학점과 전공평점을 다 기재할 수 있도록 입사지원서를 변경하여 적용하였습니다. 일부 학생들의 경우 높은 평점을 받기 위해 교양이나 쉬운 과목들로 학점을 채우는 경우가 있는데, 저희가 기대하는 전공 수준에 미칠 수 있는지 의구심이 들게 하는 것이죠.”

LG라고 해서 모든 계열사가 동일한 방식으로 신입을 채용하지는 않는다. 그러니 자신이 원하는 계열사를 지원하기 전에 지원자에게 요구되는 자격 요건이나 우대 사항을 꼼꼼히 확인하는 것은 기본이다.

잠깐! LG전자 채용 담당자에게 듣는다
2015 LG전자 상반기 전형에 있어서 주목할 점!

소프트웨어 부문 채용 여기서는 코딩시험이 시행된다. 코딩 문제를 제출해서 점수결과의 편차를 보고 실제적으로 코딩을 할 수 있는지를 판단하기 위함인 것. 코딩의 알고리즘을 풀이하고 필요할 경우 코딩을 직접 구현하는 단계까지 실시할 예정이라고 하니 참고하자.

영업∙마케팅 부문 채용 채용 과정 중 합숙면접을 실시하는 것이 이 직군의 특징. 극한의 상황에서도 문제의 본질을 찾아서 해결해 나갈 수 있는지, 적절히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지를 판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공지식은 기본적으로 갖춘 상태에서 그 외의 자신의 역량을 활용해서 문제상황들을 해결할 수 있는지를 보는 것이라고.

재경 부문 채용 여기서는 회계시험이 따로 실시된다. 학교에서 회계 관련 전공과목을 이수했다는 것은 회사 입장에서는 어느 정도 수준 이상의 회계지식을 배웠다는 것으로 간주, 그러니 실제적으로 문제상황들에 그러한 전공지식을 활용할 수 있는지를 보는 것.

자소서 쓸 때 기억할 두 가지! 첫째는 콘텐츠, 둘째는 스토리

많은 대학생들이 공채 시즌이 되면 작정하고 자기소개서를 쓰기 시작한다. 주변에서는 스토리를 잘 구성해야 좋은 자기소개서를 쓸 수 있다고 하는데, 막상 쓰려고 하면 쓸 얘기가 없다. 힘들게 다 쓴 자기소개서를 첨삭받는 일도 어렵기만 하다. 남들은 잘만 쓰다던 자기소개서, 도대체 어떤 식으로 접근해야 할까?

“취업시장이 워낙 어렵다 보니 스토리텔링이 자기소개서를 구성하는 방식처럼 여겨지고 있지만, 스토리를 써야 한다는 게 어떤 의미인지를 반드시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자기소개서를 크게 보면 2가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첫째는 ‘콘텐츠’입니다. 여기서 콘텐츠란 나 자신이 갖고 있는 콘텐츠 자체가 지원하는 회사의 직무와 맞아야 한다는 것이죠. 둘째는, 그것을 어떻게 구성해서 전달할 것이냐는 것인데요. 스토리를 쓴다는 건 후자에 해당된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중요한 건 첫 번째의 콘텐츠라는 것이죠. 콘텐츠가 풍부해야 스토리도 잘 나올 수 있는 것이거든요. 콘텐츠가 없는 스토리는 의미가 없는 것이죠.”

김종우 차장이 인터뷰 도중 한 손을 들어 무언가를 설명하고 있다.
그는 각자가 가진 탄탄한 콘텐츠를 직무에 적합한 스토리로 잘 엮어냈을 때 가장 좋은 자기소개서 나올 수 있다고 강조한다.

“많은 학생들이 너무 추상적으로 자기소개서를 씁니다. 자기소개서의 핵심은 구체적으로 써야 한다는 것인데,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생각한다’, ‘어떤 전공을 들었다’, ‘어떤 경험을 해봤다’ 정도에서 그치곤 해요. 혹은 직무에 맞지 않는 콘텐츠를 나열하는 경우도 많고요. 전국에 본인과 똑 같은 전공을 공부한 친구들이 얼마나 많을까요? 자기소개서를 잘 쓰고 못 쓰고를 떠나서, 전달하는 방식인 스토리의 구성이 아무리 좋다고 해도 콘텐츠 자체에 별반 차이가 없다는 겁니다. 성적증명서만 봐도 뻔하게 알 수 있는 내용들을 자기소개서에 까지는 쓸 필요가 없는 것이죠.”

자기소개서를 쓰는 일은 논술과 비슷하다고 말하는 김종우 차장. 그는 자기소개서의 질문들을 논술 문제라고 생각하고 출제자의 질문 의도를 고민해 보라고 조언한다. 자의적인 해석으로 자기 얘기만을 써 내려가는 것이 아닌, 먼저 질문을 고민하고 이해하는 태도가 중요한 것이다.

“첫째는 출제자의 의도를 생각하고 문제를 올바르게 파악하라는 것이고요. 둘째는 자신이 살아 온 콘텐츠를 반드시 담아야 한다는 겁니다. 그리고 내용은 정확한 팩트로 써내려 가야 한다는 거죠. 거짓말은 절대로 안됩니다. 추가적으로 자기소개서를 읽는 현업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만한 콘텐츠들이 있다면 더 좋겠죠. 자기소개서를 읽는 사람 중에는 HR 담당자도 있겠지만 현업에 종사하는 분들도 있거든요. 현업에 있는 사람들이 보면 탁 눈에 띌 만한 내용들은 어떤 것일지를 고민해 볼 수도 있겠죠. 내용이 많을 경우에는 제한된 글자 수를 고려하여 구성하고, 필요시에는 면접에서 언급할 수 있도록 일부는 핵심만 담을 수 있어야 합니다.”

김종우 차장이 자신의 노트북으로 무언가를 보여주고 있는 모습과, 그의 노트북 속 ‘면접 특강’이라는 자료화면이 떠 있는 모습이 보인다.
LG전자 잡캠프에서 취준생을 대상으로 직접 특강했던 자료를 바탕으로 꼼꼼히 조언하고 있는 김종우 차장.

7부 능선까지 왔다, 면접

높은 경쟁률의 서류전형과 인∙적성시험을 거쳐 최후의 입사자를 가리는 마지막 관문인 면접. 만약 당신이 가고 싶어하는 회사의 최종면접이 내일이라면 어떨까? 생각만 해도 긴장이 될 것이다. 아무리 준비를 해도 떨리는 게 당연하다. 회사마다 면접 전형도 다르고 최근에는 합숙면접도 많아지고 있다는데, 아직도 와 닿지 않는 면접. 면접에 어떻게 임해야 할까?

“학생들이 면접 현장에서의 첫인상이나 복장에 대한 질문을 많이들 합니다. 사실 단정하게 정장을 입고 있다면 면접관들이 그 이상 복장에는 신경을 쓰지는 않습니다. 최근에는 면접자로서 갖춰야 할 태도의 경우에도 취업컨설팅 등에서 다리를 어떻게 모으고 있고, 팔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다 매뉴얼처럼 가르친다고 하더라고요. 저도 채용하는 입장에서 실제로 따라 해 본 적이 있지만 그렇게 못하겠더라고요.(웃음) 실제 면접에서 그렇게 할 수는 없잖아요. 너무 삐딱하거나 구부정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앉아있으면 큰 문제가 없을 겁니다. 첫인상도 지나치게 신경 쓸 필요는 없거든요. 면접관들은 직장생활 내내 함께해야 할 후배가 될 지도 모를 사람을 만나는 자리이기에 저 면접자가 오늘 어떤 얘기를 해줄지 항상 궁금함을 가지고 있거든요. 긴장되는 게 당연하지만 편안한 얼굴에 자연스러운 미소 정도가 있다면 더 좋겠죠.”

김종우 차장이 두 손을 모아잡고 이야기를 하고 있다.

무엇보다 면접을 너무 딱딱한 자리라고 생각하지 않는 게 자연스러운 면접을 볼 수 있는 팁이라고 말하는 김종우 차장. 그는 면접이 면접자들을 단순히 ‘탈락’시키기 위한 자리가 아닌 회사와 맞는 면접자들을 대화를 통해 확인해보려는 과정이라고 조언한다.

“압박면접을 오해하기 쉬운 게, 단순히 면접자들을 곤란하게 하려는 게 아니에요.(웃음) 회사생활을 하다 보면 때로는 자신이 회피할 수 없는 스트레스 상황에 놓일 수 있거든요. 그런 상황에서 그 사람이 어떻게 대응해 나가는지를 판단해보는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압박면접도 종류에 따라 다를 수 있겠죠. 전공 관련한 모르는 질문을 만약에 받았다면, 그 질문에 질문자의 의도가 있을 거예요. 객관적인 지식을 물은 것인지, 지식을 활용한 내 의견을 묻는 것인지를 파악해야겠죠. 진짜 배워본 적이 없거나 알지 못하는 지식에 관해서는 아는 데까지 최대한 설명을 하고 모르는 부분은 솔직히 인정을 할 수도 있죠. 혹은 관련성 있는 지식을 언급하면서 반문을 해볼 수도 있겠죠.”

LG인이 되기를 꿈꾸는 사람들, 또는 LG뿐 아니라 회사라는 조직에서 자신의 꿈을 펼쳐나고 싶은 수많은 대학생들에게 채용자의 입장에서 그는 이렇게 당부한다.

“합격의 왕도는 분명히 없습니다. 다만 기회가 된다면 내가 진짜 이 일을 해보고 싶은지를 한 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늦었다고 생각하지 말고 지금이라도 생각해서 빨리 준비를 시작했으면 좋겠어요. 면접 현장에서 다 티가 나거든요. 진짜로 그 일을 하고 싶어하는 사람은 눈이 초롱초롱합니다. 하지만 그냥 회사에 들어오고 싶어서 온 친구들은 뭔가 둘러대기 바쁘고, 면접관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맞춰서 대답하려는 경향이 강해요. 자신의 이야기를 해야 하는데, ‘듣기 좋은 대답’만을 하는 경우가 많다는 거죠. 다시 한 번 자신이 진정 하고 싶었던 일인지를 진심으로 되돌아 보고, 그리고 나서도 맞겠다 싶으면 철저하게 준비해 나가기를 바랍니다.”

채용 담당자이기도 하지만 인생 선배로서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 김종우 차장. 그가 남긴 마지막 한 마디는 생각보다 더욱 묵직(!)했다.

“마지막으로 포기하지 말라는 당부를 하고 싶어요. 자기만족, 자기합리화만큼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이래서 떨어졌을 거라 생각하고 그치는 게 아니라, 다부지고 철저하게 다시 준비할 수 있어야 한다는 거죠. 입사하면 끝이 아니거든요. 자신이 하고 싶고 이루고 싶은 꿈이 하나의 큰 길이라고 한다면 회사와 회사의 직무는 그 길의 중간 중간에 놓여있는 것이라는 생각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계속 회사도 자기 인생의 큰 그림에서 배워가는 과정이 될 것입니다. 그래야 회사를 재미있게 다닐 수 있습니다.“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emoticon

스티커 댓글

스티커를 사용해서 댓글을 남겨보세요!

댓글달기
  • 감동
  • 부들부들
  • 눈물
  • 두근두근
  • 좋아요
  • 사랑해요
  • 멋짐
  • 하하
  • 신남
  • 행복
  • 멘붕
  • 헉
  • 시무룩
  • 하이파이브
  • 응원
  • 쓰담쓰담
  • 뽀뽀
  • 박수
  • 선물하기
  • 고마워
  • 귀여워
  • 셀카
  • 저요
  • 열공
  • 쓰러짐
  • 씻기
  • 팩
  • 좋은 말씀 잘 들었습니다. LG채용 정보에 대해 관심이 많았는데, 잘 알게 되었어요 ^^
    댓글 달기

    최동준

    야옹야옹님, 도움이 되었다니 기분 좋네요! 기사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댓글 달기

    최동준

    관심가지고 기사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기분좋은 하루 보내세요!

  • 송종혁

    유익한 정보네요! 감사합니다~
    댓글 달기

    최동준

    LG 채용정보에 관심이 있던 독자들에게도 유익했으면 좋겠네요 :) 종혁기자님 감사합니다!

소챌 스토리 더보기

DIGITAL + Analog 한 방울

내 몸에 꼭 맞는 대안 생리대 찾기

이곳은 색으로 말한다. COLOR SPACE

LG Dream Challengers 37.5˚C 현장

디자이너 조중현 ㅣ LG글로벌챌린저, 그 후

도전하는 청춘! 2017 광복절 ‘빛’ 캠페인을 만든 LG챌린저스 x 크리터(CReatER) 팀

주방의 기술. 과학으로, 주방 회생법

알아두면 쓸데있는 신비한 LG아트센터 기획공연 CoMPAS

2012년, 빙의하고 싶은 영화 속 주인공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