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초에 우리 열정은 있었다, 춘천마임축제


춘천이 사람들의 몸짓과 표정으로 물들고 있다. 영국의 런던마임축제와 프랑스의 미모스마임축제와 더불어 세계 3대 마임 축제로 당당히 자리 잡은 춘천마임축제. 일 년에 단 한 번, 펄펄 끓는 열정으로 들썩이는 축제의 현장은 말했다. ‘태초에 몸이 있었다.’라고.

배우와 관객의 뒤엉킴, 춘천마임축제의 4대 난장

춘천마임축제는 다양한 마임 공연과 더불어 배우와 관객이 호흡하는 4대 난장이 진행된다. 우선 시원한 물로 춘천마임축제 개막을 알리는 물 폭탄 난장<아!수(水)라장>과 금요일 밤부터 토요일 새벽까지 한 판을 굿을 불태우는 발광 난장<미친금요일>, 밤 도깨비처럼 토요일의 어둠을 지새우며 노는 밤샘 난장<도깨비난장>, 도심 속 대동놀이 불꽃난장<아!우다마리>까지. 춘천마임축제는 마임 아티스트와 축제를 즐기러 온 관객이 함께 살아 숨쉬는 난장이 축제기간 내내 펼쳐진다.

완벽하게 물 먹는(!), 아!수(水)라장

춘천의 중심가인 명동에 우비를 입은 사람들이 하나 둘 모여들기 시작했다. 몰려든 사람들 속에서 알록달록한 우산이 귀여운 컬러 포인트로 맛있는 축제를 예견했다. 소방관 옷을 입고 나타난 춘천 시장과 춘천마임축제 이사장의 개막선언을 울리자, 중력을 잊은 비가 하늘로 치솟기 시작한다. 소방차가 대거 물을 뿜는 사이, 본 적도 없는 사람들끼리 서로 물 세례를 퍼붓고, 물총을 쏘면서 즐거워했다. 물 폭탄 난장이 무르익어갈 즈음, 마임 아티스트의 공연이 계속 이어졌다. 그뿐인가. 난장의 중간에는 트럭에 몸을 실은 춘천시민이 관객들에게 막걸리를 나눠주는 진풍경도 이어졌다.




춘천의 중심가인 명동에 우비를 입은 사람들이 하나 둘 모여들기 시작했다. 몰려든 사람들 속에서 알록달록한 우산이 귀여운 컬러 포인트로 맛있는 축제를 예견했다. 소방관 옷을 입고 나타난 춘천 시장과 춘천마임축제 이사장의 개막선언을 울리자, 중력을 잊은 비가 하늘로 치솟기 시작한다. 소방차가 대거 물을 뿜는 사이, 본 적도 없는 사람들끼리 서로 물 세례를 퍼붓고, 물총을 쏘면서 즐거워했다. 물 폭탄 난장이 무르익어갈 즈음, 마임 아티스트의 공연이 계속 이어졌다. 그뿐인가. 난장의 중간에는 트럭에 몸을 실은 춘천시민이 관객들에게 막걸리를 나눠주는 진풍경도 이어졌다.

작품으로 뛰는 가슴, 몸짓 극장의 환희

마임 축제라고 해서 공연만 즐긴다면 큰 오산이다. 도심 속에서 난장을 즐겼다면, 이제 몸짓 극장으로 발걸음을 옮길 차례다. 몸짓 극장에서는 춘천에서 활동 중인 크로키 작가모임 ‘두아리 크로키’의 다양한 작품들이 설치되어 있다. 이 극장의 야외 공연장에서도 몸짓은 끊이지 않는다. 금요일과 주말을 제외한 매일 오후 5시부터 ‘수요일 플랫폼’, ‘으랏차차 클럽’ 팀의 공연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거리의 마임 아티스트의 공연과는 다른 차분한 환희가 꽃피우고 있다.

아시아로서는 최초, 최고의 마임 축제가 춘천에서 열린다. 지하철로 더욱 가까워진 춘천이 ‘우다마리(우리 다 함께 마임에 미치리)’를 외치는데 어찌 엉덩이를 의자에만 붙일 수 있을쏘냐. 꿈틀거리는 당신 가슴의 열정을 몸짓과 표정으로 분출할 때다. 바로 지금.

제 23회 춘천마임축제
일시 5월 22일(일) ~ 5월 29일(일)
장소 축제극장몸짓, 백령아트센터, 춘천문화예술회관, 브라운5번가, 수변공원 등 춘천 일대
기억할 난장발광 난장<미친금요일> 금요일 오후 10시~토요일 오전 5시까지 진행, 밤샘 난장<도깨비난장> 토요일 오후 10시~일요일 오전 5시까지 진행
주최 (사)춘천마임축제, 한국마임협의회, 춘천MBC
문의 www.mimefestival.com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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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형진기자님 내년에 꼭 느껴보시길, 정말 신명나는 축제랍니다! 축제를 즐기는 순간만큼은, 모르는 사람들과 어울려 놀 수 있어요 :^) 신나는 축제!
  • 으헣

    이 사진을 보니까 진짜 한 번 가보고 싶은 생각이 드네요. ㅎㅎ 우비입고 빠져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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