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득한 책의 향기를 찾아서, 뉴욕과 보스턴의 서점

외국에서 여행할 때, 그 나라를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곳 중 하나가 바로 서점이다. 그 나라 고유의 언어로 쓰인 수많은 책을 보고 있노라면 ‘내가 정말 외국에 와 있구나’ 하는 것을 새삼스레 다시 깨닫게 된다. 외국어로 쓰인 처음 보는 저자와 제목에 이리저리 눈알만 굴리다 서점을 나갈지언정, 낯선 책들이 품은 냄새와 분위기는 분명 여행 중에 느낄 수 있는 또 하나의 즐거움을 깃이다. 좋아하는 책을 우연히 발견할 때의 기쁨은 덤. 잘 몰라도 가 보자, 뉴욕과 보스턴의 서점으로.

Boston – 하버드 서점(Harvard Book Store)

하버드 서점의 전경. 검은 간판에 Harvard Book Store라고 쓰여 있다.

하버드 대학을 찾는 수많은 관광객이 빠지지 않고 꼭 방문하는 서점, 하버드 서점은 1932년에 설립되어 지금까지 80년이 넘도록 보스턴 시민들에게 사랑받으며 보스턴에서도 유명한 서점으로 손꼽히고 있다. 하버드 서점은 하버드 대학으로부터 걸어서 5분 거리로 아주 가깝게 위치해 있는데, 1층의 모습은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적인 서점의 모습을 하고 있다. 인문, 사회과학, 철학, 과학, 종교 등 다양한 장르의 서적을 찾아볼 수 있고, 한쪽에서는 하버드 대학 기념품을 살 수 있다. 하지만 하버드 서점의 매력은 지하로 내려가는 순간부터 시작된다고 할 수 있다. 지하에 마련된 중고 서점에서는 자신이 찾은 책을 싼 값에 구매할 수도 있고, 집에 묵혀 두었던 책을 팔 수도 있다. 중고 책들도 장르별로 잘 정돈되어 있어 찾기가 수월하다. 또 서점의 직원은 언제나 항상 웃는 얼굴로 친절하게 방문객을 맞이해 준다. 근처에 또 다른 대형서점이 있지만, 사람들로 붐비지 않고 조용하고 아늑한 분위기 때문에 여행객이 길을 물어 찾아오는 곳이다.

하버드 서점의 내부의 모습이다. 책장에는 책들이 빼곡히 꽂혀 있고, 서점 내 방문객이 많아 보이지는 않는다.하버드 서점 내부의 모습. 금요일 오후에도 서점은 여유로운 분위기였다.

하버드 서점 지하 1층에 위치한 중고 코너. 사람들이 책을 보면서 둘러 보고 있다.지하 1층의 중고서점. 오히려 1층 매장보다 중고서점을 찾는 이들이 눈에 더 띌 정도다.

Mini Interview : 하버드 서점에서 만난 사람

하버드 서점에서 만난 존의 모습. 왼쪽은 그의 얼굴을 촬영한 사진, 오른쪽은 그가 들고 있는 검은색의 책을 클로즈업한 사진이다.

누구보다 주의 깊게 과학 분야 책을 둘러보던 존(John), 그와 함께 하버드 서점과 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저는 시간이 나면 서점을 자주 들러요. 특히 이곳은 캠브리지를 올 때마다 들르는 서점인데, 책을 찾을 일이 있으면 항상 와요. 사실 요새는 인터넷 주문을 많이 하는 편인데 주문을 하기 전에 직접 서점에 들러서 어떤 책인지를 먼저 보게 되는 것 같아요. 이 책은<기억을 찾아서>라는 책인데 제가 관심이 많은 신경과학 분야라서 찾아보고 있었어요.” (John, 학생)

Location 1256 Massachusetts Avenue Cambridge, MA 02138
Open 월~토요일 오전 9시~오후 11시 / 일요일 오전 10시~오후 10시
Info 1-617-661-1515 / http://www.harvard.com
Boston – 커먼웰스 서점(Commonwealth Books)

 커먼웰스 서점의 외관. 검은 천막 같은 간판에 Commonwealth Books & Old Prints라고 쓰여 있다.

보스턴 도심 속 빌딩 숲 한가운데 골목에 위치한 작지만 정감 가는 서점이 있다. 바로, 커먼웰스
서점(Commonwealth Books)이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서 가장 먼저 마주하게 되는 것은 책장에 빼곡히 꽂힌, 이도 모자라 바닥까지 켜켜이 쌓인 책들이다. 잘 꾸며진 현대식 서점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지만, 어쩐지 더 정감이 가고 편안한 분위기다. 서점에는 실제로 개인 서재와 같은 느낌을 주는 공간들이 마련되어 있어 좀 더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서점의 규모 자체는 크지 않지만, 커먼웰스 서점이 보스턴을 대표하는 유명한 서점이 된 이유는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옛 인쇄본 때문이다. 올드 프린트(Old Prints) 섹션에서는 1600년대부터 1940년대까지 발행된 역사, 문학 등 다양한 장르의 고서의 인쇄물을 볼 수가 있다. 매일 같이 들려도 항상 편안한 분위기로 맞아줄 ‘동네 책방’ 같은 커먼웰스 서점. 보스턴 프리덤 트레일 여행 중 잠깐 들러 편안한 분위기 속 책을 보며 휴식을 취해보는 건 어떨까?

커먼웰스북스 서점의 내부의 모습. 사진 정면에는 책장에 책들이 잘 정돈되어 있고 벽난로 장식, 지구본, 가죽 소파 등의 소품도 곳곳에 보인다.커먼웰스 서점의 내부 모습. 벽난로 장식, 따뜻한 느낌을 주는 소파 등의 소품들이 서점의 분위기를 더욱 편안하게 만들어 준다.

왼쪽 사진은 올드 프린트 섹션에 꽂혀 있는 고 인쇄물들이고 오른쪽 사진은 황금빛 털을 가진 책방의 고양이 모습이다.‘올드 프린트’ 섹션에서만 볼 수 있는 옛 인쇄물들(왼쪽). 커먼웰스 서점의 숨어 있는 명물, 책방을 지키는 고양이다.(오른쪽)

Mini Interview : 커먼웰스 서점에서 만난 사람

커먼웰스 서점을 찾은 두 여성 손님의 사진이 왼쪽에 보이고, 오른쪽 사진은 한 여자가 입고 있는 ‘위대한 개츠비’ 티셔츠를 클로즈업한 사진이다.

커먼웰스 서점에서 『위대한 개츠비』가 프린트 된 옷을 입고 같은 책을 들고 있는, 『위대한 개츠비』의 열렬한 팬 한나(Hanna)를 만났다.

“평소 엄마와 함께 책 읽는 것을 좋아해요. 심리학 서적이나 소설을 좋아해서 자주 읽어요. 또 엄마와 함께 서점에도 자주 오는데, 특히 스콧 피츠제럴드 작품은 서점에 들를 때마다 꼭 찾아보고는 하거든요. 꼭 책을 찾아보지 않더라도 서점의 느낌이나 분위기가 좋아서 자꾸 찾게 되는 것 같아요. 이곳에는 함께 오래된 서적을 읽어보고 싶어서 같이 와 봤어요. 조용한 분위기라 더 마음에 들어요.” (Hanna, 학생)

Location 9 Spring Lane(between School St & Washington St) Boston, MA 02109
Open 연중무휴(추수감사절, 크리스마스 제외)
Info 1-617-338-6328 / http://www.commonwealthbooks.com
New York – 스트랜드 서점(Strand Books)

스트랜드 서점 앞에 놓인 매대에 책이 어지럽게 잔뜩 쌓여 있는 모습이다.

1927년 문을 연 이래로 80년 넘게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스트랜드 서점(Strand Books)에는 200여 명의 직원이 일하고 약 2천 5백만 권이 있다고 한다. 실제로 그 안을 들어가는 순간, ‘스트랜드 서점의 책을 일렬로 세우면 18 miles of books에 이른다’는 말이 근거 없는 농담이 아님을 실감하게 된다. 헌책이든 새 책이든 가릴 것 없이 미국에 존재하는 모든 책은 스트랜드 서점에 있을 것만 같다. 이곳의 모든 책을 둘러보려면 며칠 동안 서점에만 있어도 모자라지 않을까.

지하 1층, 지상 1~3층으로 이루어져 있는 스트랜드 서점의 각 층은 고유한 분위기를 띤다. 1층에는 각종 기념품과 신간 위주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 큰 규모와 책을 찾고자 북적이는 사람으로 인해 마치 대형 마트에 온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반면 예술 서적 위주로 꾸며진 2층은 1층에 비해 한적한 분위기인데, 책장에 기대 여유롭게 책을 보는 사람들이 종종 눈에 띈다. 스트랜드 서점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예술 관련 서적을 보유하고 있다고 하니 이 분야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와 보아야 할 것. 3층은 희귀본이 자리 잡고 있다. 또한 누구나 빌릴 수 있어 다양한 행사가 열리기도 한다.

‘책이 사랑받는 곳’(WHERE BOOKS ARE LOVED)이라는 문구는 스트랜드 서점의 상징처럼 여겨지는 문구다. 스트랜드 서점은 책이 사랑받는 곳일 뿐만 아니라 책 읽는 사람이 사랑받고, 책 읽는 사람이 사랑하는 곳이다. 뉴욕에 들렀다면 책으로 사랑이 이어지는 스트랜드 서점에 가 보자.

스트랜드 서점의 내부 모습. 책이 많이 쌓여 있는 선반을 각기 다른 모습으로 촬영한 사진들이다. 스트랜드 서점의 내부 모습, 2천 500여 권에 이르는 책을 보며 자신도 모르게 놀라움에 입이 벌어진다.

Location 828 Broadway, New York, NY(between 12th St & 13th St in Greenwich Village, Union Square, East Village)
Open 월~일요일 오전 9시 30분~오후 10시 30분
Info 1-212-473-1452 / http://www.strandbooks.com
New York – 하우징 웍스 서점(Housing Works Bookstore)

하우징 웍스 서점의 외관. 남색으로 페인트칠 된 외부 모습과, 열린 문 안쪽으로 서점의 모습이 살짝 보인다.

외관은 여느 서점과 큰 차이가 없어 보이는 하우징 웍스 서점(Housing Works Bookstore), 하지만 잠시만 둘러보아도 보통의 서점과 다른 점을 발견하게 된다. 하우징 웍스 서점은 미국 에이즈 감염인 사회적 기업인 ‘하우징 웍스’(Housing Woks)에서 운영하는 서점으로서 수익을 에이즈 감염 환자를 위해 사용한다. 서점 운영은 직원과 자원봉사자에 의해 이루어진다.

하우징 웍스 서점은 지상 1, 2층으로 되어있는데, 1층에는 바가 있어서 책과 함께 커피를 비롯한 다양한 음료를 즐길 수 있다. 그 외에 이곳의 가장 큰 매력으로 1달러 미만에 판매되는 책을 꼽을 수 있다. 이 때문에 하우징 웍스 서점을 찾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인기가 많다. 1달러로 할 수 있는 가장 가치 있고 행복한 일이 아닐까. 하우징 웍스 서점에서라면 저렴한 가격에 구입한 좋은 책과 커피 한 잔이면 몇 시간이고 즐겁게 보낼 수 있다. 책을 통해서 나눔을 실천하는 하우징 웍스 서점에서 책을 사고 책을 읽는 일은 자신을 돕는 동시에 다른 사람에게도 도움의 손길을 전한다. 서점을 나설 때 마음이 따뜻해지는 서점, 바로 하우징 웍스 서점이 아닐까.

하우징 웍스 서점 내부 모습. 왼쪽은 50센트와 1달러짜리 책을 판매하는 매대를 촬영한 것이고, 오른쪽은 서점의 내부 전체 모습을 촬영한 것이다. 하우징 웍스 서점하면 빼놓을 수 없는 1달러 코너와 카페의 모습, 하우징 웍스 서점은 적은 돈으로 큰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Mini Interview : 하우징 웍스 서점에서 만난 사람

하우징 웍스 서점을 찾은 시인 조지 스펜서의 모습. 흰 셔츠를 입은 그가 옆을 바라보며 살짝 웃고 있다.

서점 한쪽에 유심히 책을 고르는 한 중년의 신사가 있었다. 이야기를 나누던 중 그가 시집 『Unpious Pilgrim』를 낸 시인 조지 스펜서(George Spencer) 사실을 알 수 있었다.

“근처에 살아서 이곳을 자주 찾아요. 일주일에 서너 번 정도 오는 것 같아요. 하우징 웍스의 좋은 점을 한 가지 꼽자면 무엇보다 1달러에 훌륭한 책을 구할 수 있다는 점이에요. 서점 구석구석을 돌다가 우연히 맘에 드는 책을 발견할 때의 기분은 말로 다 형언하기 어려운 즐거움이죠. 작품 활동을 하는 데 있어 많은 영감을 얻어요.” (George, 시인)

Location 126 Crosby St New York, NY 10012(between Prince St & Jersey St in SoHo)
Open 월~금요일 오전 10시~오후 9시 / 토, 일요일 오전 10시~ 오후 5시
Info 1-212-334-3324 / http://www.housingworks.org/bookstore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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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기만 해도 훈훈해 지고 기분좋아지는 공간 명문 하버드대가 그냥 나오는곳이 아닌것 같아요
    언제나 배움과 함께 생활속에 함께하는 도서로 너무나 풍요로운 도시 보스턴 매력적이네요
    Boston – 커먼웰스 서점으로 당장 달려가 오래된 고전도서 읽고 싶네요
    따뜻한 커피와 함께 책읽기에 좋은 하버드대학교 텀블러 받고 싶어요
  • 윤수진

    와우 책장을 넘길때 나는 종이 냄새가 여기까지 전해지는 것 같아요~ 마지막에 서점에서 만난 시인과의 깨알 인터뷰도 재미있네요 ㅎㅎ 좋은 글 감사합니다!
  • 여행을 하면서 그나라의 서점을 간다는 것은 정말 매력적인 일이네요.
    오래된 서점인 만큼 그곳의 문화와 서점 주인에 대한 분위기를 마음껏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해외가면 꼭들려보고 싶은 곳도 당연히 서점입니다. :) 요즈음 대기업에서 하는 서점들도 많지만 집 근처에 있는, 조금은 지저분해보일 수 있는 동네 서점도 꽤나 매력적입니다. 그래서인지 기사에서 소개된 서점들의 매력이 다양하고, 재미있게 느껴집니다. 그 서점만의 독특한 느낌이나 매력이 잘 나타나것 같아요!!
    저는 그 중 특히 가보고싶은 곳은 하버드서점입니다. 지하에 있는 중고서점에 눈길이 가는데요.
    중고서점의 매력은 싼값도 있지만 그 책을 산 사람의 성격같은 것도 느낄 수 있다는 것에 더 매력을 느낍니다.
    책을 사용한 흔적을 보면은 그 주인의 성격이나, 책을 다루는 방법이나 책을 사용한 흔적에서 재미를 느끼는 편이라서 중고서적이 많은 하버드 서점을 가보고 싶어요! :)
  • 기사를 읽고 보니 왠지 부럽네요. 한국에서는 이제 특색있는 조그만한 서점은 거의 보기 힘들고 대부분이 대형서점들뿐이라 보스톤과 뉴욕의 서점이 더 매력적으로 다가오네요. 사실 외국에 여행을 가면 보통 유명한 유적지나 특별한 장소를 찾는데 서점이라는 곳도 색다른 매력적인 장소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이 기사를 통해 알 수 있었습니다. 4군데 모두 각각의 매력으로 보스톤과 뉴욕을 가게 된다면 꼭 한 번쯤은 가보고 싶은 곳이네요. 하버드 서점 지하에서 중고서적도 찾아보고 커먼웰스 서점에서 서재 느낌이 나는 소파에 앉아 무릎에는 책방을 지키는 고양이를 앉혀놓고 쓰다듬으면서 책을 보는 것도 좋을 것 같고 뉴욕 스트랜드 서점에서는 3층에서 색다른 희귀본 책을 찾아보면 재미있을 것 같고 하우징 웍스 서점에서는 1달러의 책을 사서 커피 한 잔 마시면서 읽는 책의 즐거움을 느껴보고 싶네요. 보통 외국여행하면 거창하게 남들 다 가본 유명한 곳이 아닌 서점이라는 곳이 여행에서 아기자기한 추억을 만들어주는 좋은 장소네요. 기사 재미있게 잘 보았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기사 기대하겠습니다.
  • 세계 어느곳이던 서점 모습 참 보기 좋네요.
    80년이 넘게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는 스트랜드 서점 대단하네요. '책이 사랑받는 곳’ 그곳 한번 가보고 싶네요. 서점 들어서면 책 냄새가 훅~ 날꺼같네요.
    우리나라에도 저렇게 명맥을 이어갈수 있는 서점이 있다면... '
    오늘은 저도 책 한번 펼쳐봐야겠네요.
  • 다오메이

    서점은 정말 신나는 곳이죠.진정 그 가치를 안다면 헌책방은 보물섬 같은 곳이구요. 요즘 서점은 거의 취업서 때문에 방문하기때문에 이 포스팅에 괜히 마음이 울컥해 지네요. 배낭여행때 그 나라의 벼룩시장과 헌책방을 찾아다닌적이 있었어요. 그냥 깨끗하게 인쇄된 새 책보다 뭔가 사연(?)이 있을법한 책들이 더 애착이 갈때가 있거든요. 일반책과 중고책이 공존하는 하버드 서점이 참 인상적이네요. 한국의 서점을 탓하기 보다 그냥 서점의 주인이 온전히 '책'이 된듯한 사진속 모습들이 정말 좋네요. 저는 스트랜드 서점에 가보고 싶네요. '복합책백화점'같은 느낌이 팍팍 ^^" 나올때 쇼핑백 한가득..상상만으로 미소가 지어집니다.
  • 그건너

    우와!진짜 책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여행의 자극을 던져주는 포스팅이네요^^ 모국어 책이 아닌이상 왠지 영화 세트장 같은 느낌이네요. 꼭 한번 가보고 싶은 하버드 서점 ^^왠지 어깨가 으쓱해 질 것 같아요!커먼웰스 서점은 제가 원하는 이상형의 서점이네요. 자유로운 고양이와 벽난로까지 엄치척! 스트랜드 서점의 어마어마한 책권수와 직원수는 가히 상상을 초월하는군요.진짜 모든책이 다 있을것 같아요.하우징웍스 서점은 의미가 남다르네요. 요건 우리나라에도 도입되면 좋겠어요. 진짜..커피한잔 마시면서 책을 읽는 상상을 해보니 생각만으로 심장이 두근두근!
    각각의 특성있는 서점만 쭈욱~둘러보고 오신 럽젠 기자님 부럽습니다. 50센트,1달러 책들도 정말 탐나는군요.
  • 해춤

    한번 가보고 싶은 서점이네여. 미국말고 일본이나 중국의 서점은 어떤게 있는지 궁금합니다
  • abcd

    각 지역의 서점마다 특색이 있고 볼거리가 있다는게 좋은거같아요!! 어렸을 때는 동네 서점에 참고서 사러가서 마음에 드는 소설책도 보고 책 구경하는게 즐거움이었는데, 이제는 다 똑같이 생긴 대형서점들만 남아있다는 생각에 안타까울 때가 많은데요ㅠㅠ
    게다가 중고서점이 함께 있는 것이나, 1달러 미만의 책을 파는 것, 에이즈환자들을 위해 기부 하는 것 같이 자주 서점에 가고 싶게 만드는 요소들이 있는 것도 매력적이고 신선하네요. 서점이 하나의 볼거리가 된다는 것도 좋은 현상인 것 같아요. 우리나라 서점에도 그런 풍경들이 많이 생겨났으면 좋겠네요:)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 sooooobini

    책을 많이 읽는 편은 아니지만 서점이나 중고서점을 좋아해요 ㅋㅋ 책이 많은걸 보는거랑 책냄새가 좋아서요
    이렇게 여행갔을때 서점에 들러서 분위기를 보는것도 참 좋은것같아요
    아직 여행은 한번도 안가봤지만 ㅠㅠ 내년에 여행을 가게되면 각 나라의 서점에 들러보고싶어요 ㅎㅎ
    기회가 된다면 좋은 중고책 한권씩 사는 것도 참 좋을거같아요. 전 중고책샀을때 첫장에 누군가의 편지? 같은게 써있으면 다른사람 일기 훔쳐보는 것같이 두근두근하던데 ㅎㅎ 그런 책을 사게되면 좋을거같아요
  • 한국에도 저렇게 오픈된 서점 있어요! 외국인분들이 관광올 정도는 아닌 소소한 개인 서점이긴 하지만.. 전공서적 사러 갈 때는 학교 서점을 이용하기는 하는데 하버드서점처럼 오픈된 분위기는 아니라 아쉽네요.. 한국도 멋진 대학서점 생겼으면 좋겠어요! 기사 잘봤습니다!
  • 2007년 1월 아이비리그 탐방을 하면서 들렸던 하버드 서점을 다시 보네요^^ 새록 새록 그때의 정취와 마음가짐도 떠오르고 반가웠어요. 당시 무리해서 보내셨던 부모님 도움없이 현재 열심히 자비를 마련해서 다시 닿아보려 루트를 모색하고 있었거든요. 머지않아 실현되길.. 의지 불끈했던 기사입니다.
    댓글 달기

    최동준

    아! 아이비리그를 직접 탐방하셨군요!! 하버드 서점..정말 매력적인 곳이죠^^ 의지까지 불끈하게 했다니.. 기사를 쓴 보람이 있네요! 핫!!ㅎㅎ 뿌꾸파님 파이팅하셔서 꼭 성공하시길 바라요!!ㅎ

  • jj3689

    몰스킨노트다....아...탐난다....ㅎㅎ 뉴욕,보스턴의 서점은 대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정겨운 헌 책방같은 느낌이 드는건 제 착각인가요? ㅎㅎ 우리나라의 제일 큰 교보문고는 세련된 분위기라면 이곳은 조금 더 친숙하고 편안한 이미지네요! 제 상상과는 전혀 다른 이미지여서 놀랐고, 다시 한번 미국여행이라는 꿈을 불타오르게 만들어주셨네요 ㅎㅎ 특히 하우징웍스 서점의 1달러 코너는 참 가보고 싶어지네요! 저도 꼭 저 서점에 가서 좋은 책을 득!템!해보렵니다!!!기사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댓글 달기

    최동준

    네, 대형서점과는 또 다른 느낌의 책방들을 선정해서 탐방한 것이랍니다. 특유의 분위기와 책냄새랄까요... 혹시 다시한번 미국을 가셔서 뉴욕이나 보스턴을 들리실 계획있다면 꼭 들려보셔요! 강추합니다 핫!! :)

  • Tatoue Moi

    외국여행 경험이 몇 없기도 하지만, 생각해보니 외국에서 서점이나 도서관을 찾아가본 경험이 한번도 없네요.이렇다 할 관광지만 부랴부랴 돌아봤는데, 다음 외국여행 때는 서점을 꼭 한 번 찾아가봐야겠어요^^
    기사에 언급된 서점들 중에 저는 커먼웰스 서점에 가보고싶어요. 동네책방 같은 그 따듯한 분위기도 느껴보고싶고, 무엇보다 옛 인쇄본들이 궁금해요. 뭔가 박물관 같은 곳들의 유리창 안쪽에 전시돼있어야만 할 것 같은데, 그것을 도시 한복판 작은 서점에서 볼 수 있다는게 신기하네요. 제가 사는 곳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동네책방들은 점점 문을 닫고있거나 있다하더라도 중고등학교의 문제집 공급책(?)으로 전락하고있는데, 보스턴의 동네책방이 옛 인쇄본들과 빼곡한 책들을 아직 잘 간직하고 있다는게 부럽기도 하구요.
    언제 갈 수 있을거라는 기약도 없는 뉴욕과 보스턴의 서점, 기사로나마 대리만족하고있는 느낌이네요. 기사 잘 봤습니다!
    댓글 달기

    최동준

    소중한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 커먼웰스 서점 정말 매력적이죠! 저는 각 서점들만이 갖는 고유한 분위기가 좋아서 시간이 나면 여행을 가서도 꼭 들린답니다ㅎㅎ 미국의 책방은 더욱 특색있어서 취재를 하면서도 정말 흥미있었던 거 같습니다~ 참.. 동네책방들이 하나둘 씩 사라진다는 게 가슴 아픈 일이죠.. 우리나라도 보다 책방들을 살릴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이 더 나와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기사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jw

    저도 보스턴여행갔을 때, Harvard서점을 갔던것이 기억이 나네요:) 다양한 책들도 탐이 났지만, 그 장소에서만 느낄 수 있었던 여유나 분위기같은 것들을 사서 평생 간직할수 있다면! 라고 생각했던 기억이 나네요ㅎㅎㅎ
    사실 해외에 여행을 가게되면, 관광지들을 많이 가게되고 서점처럼 일상생활에서 만나볼 수 있는 것들은 잘 안가게 되는데요. 기자님들의 기사를 보니 뉴옥과 보스턴의 책방을 모두 여행한것 같아 정말 좋네요 :-) 늘 응원하겠습니다~
    댓글 달기

    최동준

    맞습니다!! 그 특유의 여유와 분위기는.. 정말 가보지 않고는 느낄 수 없는 또 다른 매력인 거 같아요!!! 다행히 기사를 통해 여행한 기분까지 느끼셨다니 정말 기분 좋네요ㅎ 소중한 응원의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 이미선

    이번 해탐에는 도서관부터 서점까지 책냄새 가득한 기사가 이어지네요 :D 서점 기사를 보니 작년 해탐 기사의 노팅힐이 생각나기도 하고 :) 커먼웰스 서점의 저 쇼파에 앉아서 책을 읽거나, 하우징 웍스에서 1달러짜리 원서도 몇권 사서 (읽지는 못할지언정) 허세라도 부려보고 싶네요ㅋㅋㅋㅋ 스트랜드 서점의 어마어마한 규모도 궁금하고요! 미국의 멋진 서점들을 보니 사라져 가는 우리나라의 동네 서점이 안타깝습니다 :( 멋진 기사 감사하고, 앞으로도 좋은 기사 많이 부탁드릴게요.
    댓글 달기

    최동준

    앗, 선배님!! 이렇게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하핫..ㅎㅎ 사진과 글로 그 서점 고유의 분위기까지 전달하고 싶었는데.. 정말 책냄새가 가득한 서점은 언제 가도 참 멋진 곳 같아요ㅎ 저번에 작년 해탐기사를 한번 쭈욱 본 적이 있는데, 말씀해 주시니 다시한번 보러 가야겠네요ㅎㅎ 앞으로도 냄새(?)까지 전달할 수 있는 생생한 기사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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