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멀티태스킹을 위해, 21:9 시네뷰 모니터 개발팀

2011년 11월, 전문가형 모니터를 모토로 출발한 21:9 모니터가 시장에 출시된 지 2년이 흘렀다. 다양한 콘텐츠를 손쉽고 효과적으로 즐길 수 있는 장점 때문에 21:9 모니터는 인기 모니터의 대표 주자로 자리잡게 되었다. 얼마 전 LG전자가 세계 최초로 출시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34인치 21:9 모니터. 이 모니터를 직접 개발한 개발자 3인방, ‘21:9 시네뷰 모니터’ 개발팀의 현재민 책임, 최희중 책임, 이호석 책임 연구원을 만나 그 탄생 스토리를 들어 보았다.

21:9 모니터가 가운데에 놓여 있고 이를 개발한 연구원 3명이 모니터 뒤에 서서 카메라를 보고 있다. 가운데 한 명은 팔짱을 낀 채 웃고 있다.

21:9 모니터가 책상 위에 놓여 있으며, 개발자 3명이 그 뒤에 서서 어깨동무를 한 채 카메라를 보며 웃고 있다.

21:9 시네뷰 모니터 개발 3인방은 이렇게 구성되어 있다. 34인치 모델의 기구 설계를 담당했으며 디자인 센터로부터 디자인 데이터를 입수해 내부 구조 및 외관을 가장 현실적이고 실용적으로 개발하는 일을 맡고 있는 현재민 책임 연구원, 모니터 설계를 맡아 주로 해상도와 그래픽 카드 호환성을 맞춘 최희중 책임 연구원, 그리고 11년 동안 모니터 개발을 담당해 오면서 이번에 출시한 34UM95 모델의 펌웨어와 소프웨어 개발에 참여한 이호석 책임 연구원이다.

21:9 모니터, 멀티태스킹에 최적화되다

21:9 모니터의 가장 큰 장점을 설명해달라는 질문에 그들은 활짝 웃으며 당당하게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호석 책임 연구원 아무래도 멀티태스킹이 가장 큰 장점 아닐까요? 일반적인 업무 환경에서 효율을 극대화해 줄 수 있는 기능입니다. 넓은 모니터에 여러 개의 윈도우를 겹치지 않고 배열해 동시에 업무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한 대의 모니터를 이용해 듀얼 모니터처럼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죠. 물론 요즘은 일반 사용자들이 영상을 즐기는 용도로도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20인치 대의 21:9 모니터는 조금 작아 보이는 느낌이 있었지만, 이번에 출시한 34인치는 책상에서 사용하기에 가장 이상적인 크기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21:9 모니터가 책상 위에 놓여 있고, 한 연구원이 그 앞에서 책상에 팔을 올려둔 채 웃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21:9 시네뷰 모니터는 디자인에서도 특히 주목을 받고 있다.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이 바로 그것인데, 어떤 점을 가장 주목해 보아야 할까.

현재민 책임 연구원 제품을 잘 살펴보면, 스탠드 쪽이 투명하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이는 모니터가 공중에 떠있는 것처럼 보이고, 책상 공간이 넓게 보이는 효과를 줍니다. 모니터 사이즈가 워낙 커서 답답함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을 해소하고자 이렇게 설계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크롬 도금으로 간결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주려고 노력했습니다. 단순히 21:9와 34인치라는 기능적인 요소뿐만이 아닌, 멋있어서 갖고 싶은 제품을 만들려고 여러 가지를 고민했습니다.”

21:9 모니터가 책상 위에 놓여 있고, 한 연구원이 그 앞에서 모니터 위에 손을 올리고 카메라를 보며 웃고 있다.

개발자로서도 모니터를 개발하며 특히 마음에 들었던 부분이 있을 터. 개발자를 만족시킨 21:9 시네뷰 모니터의 매력에 대해 물었다.

현재민 책임 연구원 사실 개발하면서 모니터를 많이 만져보기는 했지만, 업무에 활용한 지는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제 자리에 가 보면 실제로 제품을 어떻게 사용하고 계신지 직접 보실 수가 있습니다. 지금 일반 모니터와 21:9 모니터를 함께 사용하고 있는데요. 결국은 모니터 3대를 사용하고 있는 효과를 보고 있죠. 한쪽에는 설계 도면을 살펴볼 수 있고, 한쪽에서는 필요한 데이터 정보, 그리고 메일 확인 등 일반 업무용으로도 하나의 윈도우를 더 띄워 사용하고 있습니다. 업무용으로 사용해보니, 앞으로 일반 모니터는 사용 못 하겠더라고요(웃음). 물론 업무용으로도 편리한 점이 많지만, 얼마 전에는 PC방에서도 저희 모니터를 사용하고 있다는 소식도 들었어요. 생각해보니 게임할 때 21:9 비율로 사용하면, 다른 유저들보다 얻는 이득이 상당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호석 책임 연구원 제가 개발한 모델을 많은 소비자가 이용하면 그만큼 뿌듯한 게 있을까요? 물론 여기에 칭찬까지 들으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죠! 사실 이번에 개발한 모델은 큰 칭찬까지 받아서 정말 좋았습니다. 얼마 전 유럽 이미지 출판 협회(Technical Image Press Association, 이하 TIPA)가 주최하는 유럽 최고 권위의 TIPA 어워드를 수상했다는 소식을 접했을 때는 함께 개발한 개발자 모두가 크게 기뻐했습니다. 물론 내년에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죠! 그래도 가장 뿌듯할 때는 제품이 날개 돋친 듯이 팔려서 보너스 나올 때가 최고죠!”

21:9 모니터가 책상 위에 놓여 있고, 한 연구원이 그 앞에서 책상에 팔을 올려둔 채 웃고 있다.

사실 시장에서는 21:9 모니터가 속속 출시되고 있다. 시장 반응이 21:9 모니터의 필요성을 절감한 것. 이런 시장 반응에 대해 그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이호석 책임 연구원 처음 21:9 모니터가 나왔을 때 비주류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안정적인 주류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16:9 와이드 모니터가 주류로 자리잡은 지 6~7년 정도 된 시점에서, 21:9 비율이 새롭게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는 것이 의미가 크다고 봅니다. 사실 다른 모니터 개발사에서도 21:9 모니터들을 출시하고 있기는 합니다. 하지만 21:9 패널 자체를 LG 디스플레이에서만 공급하고 있고, 이는 결국 저희와 가장 Co-work이 잘된다는 면에서 저희 제품의 우수성으로 이어질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물론 기능과 안정성, 디자인 등 타사와의 차별점을 통해 격차를 벌려 나갈 계획입니다.”

21:9 모니터가 책상 위에 놓여 있고, 뒤에 USB 등을 연결할 수 있는 장치가 보인다.

최희중 책임 연구원 요즘 모니터 시장이 많이 위축되어 있습니다. 특히 모바일 기기가 급성장했기 때문에 더 이상 콘텐츠를 책상 앞에서 즐길 이유가 줄어든 셈이죠. 하지만 디스플레이 별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은 서로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해요. 앞으로는 모바일 기기의 작은 디스플레이에서 하기 힘든 작업을 책상 앞 모니터가 도와줄 수 있도록 성장해 나갈 것 같습니다. 이번에 21:9 모니터가 업무 및 콘텐츠 감상용으로 화제를 모은 것처럼, 앞으로도 사용 목적에 맞는 모니터 출시에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21:9 모니터가 바닥의 초록색 카페트 위에 놓여 있고, 그 뒤에는 흰색 의자가 놓여 있다.

21:9 모니터를 사용하는 LG 임직원들 사이에서는 이런 이야기가 있다. ‘써 본 사람만이 그 편리함을 안다.’ 더욱 편리한 사용을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고민했을 이들의 노력에 박수를 보내며, 모두를 더욱 놀라게 할 LG전자의 참신한 제품들이 또 한 번 세상에 쏟아져 나오길 기대한다.

본 콘텐츠는 LG전자 블로그(http://social.lge.co.kr) 포스트의 내용을 재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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