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차니스트에게도 빛나는 피부를 허하노라,

오휘셀라이트닝 프리즘 에센스 병을 흰 벽 앞에서 누군가가 한 손으로 들고 있다. 사진 오른쪽에는 ‘귀차니스트에게도 빛나는 피부를 허하노라, 오휘 셀라이트닝 프리즘 에센스’라는 기사 제목이 쓰여 있다.
빛나고 매끄러운 피부는 누구라도 갖고 싶을 테지만 누구에게나 주어지는 것은 아니다. 피부관리와는 결코 친하지 않던 ‘귀차니스트’라면 그 간극은 조금 더 멀어진다. 그러나 귀차니스트일지라도, 매일 아침 뭐라도 하나 더 바르기보다는 1초라도 더 자고 싶은 ‘잠순이’일지라도 반짝반짝 빛나는 얼굴을 원할 권리는 있는 법. 그래서 만났다, 메이크업하기 아까운 피부 빛을 만들어준다는 ‘오휘 셀라이트닝 프리즘 에센스’를. 그리고 이것은 귀차니스트에 잠순이인 럽제니가 그를 만난 첫 3주 간의 기록이다.

오휘 셀라이트닝 프리즘 에센스, 네 정체를 밝혀라

메이크업하기 아까울 정도로 빛나는 피부를 만들어준다는 당찬 포부의 오휘 셀라이트닝 프리즘 에센스. 과연 어떤 성분으로 이런 효과를 내는 것일까? 성분부터 꼼꼼하게 들여다 보았다.
오휘셀라이트닝 프리즘 에센스가 광고 팸플릿과 함께 놓여 있는 모습을 두 장 촬영한 것. 왼쪽 사진은 에센스에 초점이 맞춰져 있으며 팸플릿 속 김태희의 모습이 흐릿하게 보이고, 오른쪽 사진은 에센스는 흐릿하게 보이며 팸플릿 속 김태희의 모습이 또렷이 보인다.

이름 오휘 셀라이트닝 프리즘 에센스
특징 오휘 독자 성분인 셀라이트닝™ 성분을 함유한 에센스로 피부색, 탄력, 피부혈행개선에 도움을 주어 이상적인 안색으로 조절해 줌
주요 성분 정제수, 글리세린, 디프로필렌글라이콜, 글리세릴아크릴레이트/아크릴애씨드코폴리머, 부틸렌글라이콜, 식물성 스쿠알란, 마카다미아씨오일, 쉐어버터, 세라마이드3, 판테놀, 지실추출물, 폴리메칠실세스퀴옥산, 티타늄디옥사이드, 틴옥사이드, 디메치콘, 메칠트리메치콘, 트리에칠헥사노인, 카보머, 나이아신아마이드, 아데노신, 사철쑥잎추출물, 글루타치온, 피리독신HCL 외 다수
눈 여겨 볼 만한 성분 천연성분으로 피부에 보호막을 형성하는 마카다이마씨오일/쉐어버터, 일명 ‘미백주사’의 주성분인 글루타치온, 셀라이트닝 효능 성분인 나이아신아마이드, 아데노신, 사철쑥잎추출물, 글루타치온, 피리독신HCL
첫 만남, 그 느낌 그대로

※ 리뷰 전 주관주의! 대신 솔직함도 넣어드려요
피부타입은 사람마다 모두 다르고 화장품에 대한 선호도 역시 천차만별일 수 밖에 없다. 이어질 체험기 역시 매우 주관적이라는 사실을 감안하길 바란다. 대신, 그렇기에 순도 100%의 솔직함도 함께 넣어 버무렸다. 럽제니의 성향과 피부타입, 화장품 선택과 평가에 대한 기준도 함께 동봉하니 취향껏 현명히 골라 드시길.

체험 럽제니 아침잠을 사랑하는 귀차니스트 여대생. 조금이라도 더 자고 후다닥 뛰쳐나가는 것이 일상인 터라 대충 발라도 빨리 흡수되는 화장품이 좋다.
피부타입 지성인 듯 중성 아닌 건성 같은 저주받은 지복합성. 턱과 볼엔 종종 트러블들이 파티를 열고 심지어 자극에 예민한 편. 이래저래 다루기 곤란한 피부타입.
화장품을 고를 땐 보습성–발림성과 흡수성 – 피부자극 정도 – 기능성 정도를 살펴보는 편. 그 다음으로 향이나 디자인도 고려는 한다.

오휘 셀라이트닝 프리즘 에센스의 병 모양을 여러 모습을 촬영한 사진. 왼쪽 위는 연보라색의 상자를 촬영한 것, 오른쪽 위는 에센스 병 전체를 한 손으로 잡고 있는 모습. 왼쪽 아래 사진은 에센스 뚜껑을 열고 있는 것, 오른쪽 아래는 에센스 내용물만 담겨져 있는 케이스 속 작은 병만을 찍은 모습이다.
상자를 열자마자 연분홍색과 은색의 보드라운 원형 케이스가 손에 착 감겼다. 디자인이 예쁘지만 불투명해 내용물이 얼마나 남았는지는 확인할 수 없다. 독특한 것은 본품이 케이스와 리필로 분리된다는 것. 본품을 다 쓴 후에는 리필만 쏙 빼서 교체할 수 있다.

∴ 패키지 디자인: 예쁘고 실용적이다 ★★★☆

패키지처럼 에센스의 속내도 연한 분홍빛이었는데, 독특한 것은 그 연분홍색 텍스처 위에 홀로그램을 입힌 듯 묘한 광채가 뿜어져 나오고 있었다는 것. 에센스는 진득하기보다는 묽은 편이었지만 흘러내리는 정도는 아니었다. 부드럽게 잘 발려 얼굴 전체에 펴 바르기 좋았고, 바르고 얼마 안 되어 깔끔하게 흡수되는 편. 향은 은은한 꽃 향기로 냄새에 예민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신경 쓰이지 않을 정도로 연한 편이다.

∴ 발림성과 흡수성: 바쁘거나 귀찮을 때에도 쉽고 빠르게 바를 수 있다 ★★★★
∴ 향: 거부감 없다 ★★★☆

오휘 셀라이트닝 프리즘 에센스를 손등에 바르고 시간 경과를 지켜본 모습. 가장 왼쪽 사진은 손등에 에센스를 소량 뿌려놓은 모습으로, 에센스가 타원형 모양으로 손에 올려져 있다. 가운데 사진은 이 에센스를 손등에 살짝 바른 후의 모습으로, 다 흡수되지 않은 에센스가 보인다. 오른쪽 사진은 에센스를 바른 후 30분 뒤의 모습으로, 바르지 않은 손등 왼쪽과 바르고 난 손등 오른쪽이 미세하지만 광택 차이가 난다. 가운데에 노란색 선으로 표시가 되어 있다.
바르는 순간 반짝이는 광채가 나타나고 바르고 한참 후에도 피부가 반짝반짝 빛난다. 지성피부라 광채가 강해 자칫 번들번들해 보이진 않을까 걱정했는데 자연스러운 정도다. 다만 메이크업을 한 뒤에는 이전과 큰 차이가 없었다.

∴ 기능성: 생각보다 더 반짝이는 내 피부! ★★★★

미백 제품은 건조하고, 주름 개선 제품은 기름지게 느껴지곤 하는 지복합성 피부. 보습을 중요하게 생각했기 때문에 그간 기능성 제품을 굳이 사용하지는 않았는데, 셀라이트닝 에센스는 보습성도 괜찮은 편이었다. 한겨울만큼은 아니지만 여전히 건조한 봄 날씨에도 촉촉함이 유지되었다. 피부자극도 적은 편이다. 따가움이나 트러블 없이 무사히 첫 만남이 이루어졌다.

∴ 보습성: 기대 이상의 촉촉함. 유수분 밸런스도 적절! ★★★★
∴ 피부자극 정도: 예민한 피부에도 자극 없이 좋았다 ★★★★

3주간 지켜본 결과, 제 점수는요!

첫인상은 첫인상일 뿐! 안심할 수 없는 지복합성 피부를 가진 탓에 3주 동안 피부 변화를 더 세심히 지켜보았다. 대체로 첫 느낌과 비슷했으나 피부상태에 따라 흡수성은 조금 차이가 있었다. 셀라이트닝 프리즘 에센스의 포인트인 안색 변화 기능성은 드라마틱하지는 않았으나 천천히 빛을 보는 듯했다.

보습성 발림성과 흡수성 피부자극 기능성
1주차 ★★★★
첫 느낌 그대로. 생각보다 촉촉하고 유분기도 적절했다.
★★★★
역시 첫 느낌 그대로. 슥슥 바르고 위에 메이크업하기에 좋다.
★★★★
트러블, 따가움 없음
★★★
바르고 난 뒤에는 반짝이지만 안색 자체가 변하는 것은 느낄 수 없다.
2주차 ★★★★
촉촉함. 덕분에 이후 메이크업도 조금 더 잘 스며들었다! 중건성 피부를 지닌 엄마도 괜찮다는 평가.
★★★
평소보다 유분기가 많이 돌았던 어느 날, 이내 흡수되기는 했지만 에센스를 바른 뒤 미끌미끌한 느낌이 조금 오래 갔다.
★★★★
트러블, 따가움 없음. 오히려 좁쌀여드름이 조금 사라졌다.
★★★★
여전히 메이크업 이후에는 큰 차이가 없지만 민낯의 광채가 자리를 잡는 느낌.
3주차 ★★★★☆
달콤한 아침잠 때문에 스킨과 에센스만 바르고 뛰쳐나가기를 여러 번. 수분크림의 빈 자리가 크게 느껴지지 않았다.
★★★★
피부 상태에 따라 흡수성은 조금 다른 듯 하다. 다시 첫 느낌 그대로 발림성과 흡수성 모두 우수! 바르자마자 뛰쳐나가도 OK.
★★★★
트러블, 따가움 없음
★★★★☆
안색이 좋아졌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김태희가 선전하는 화장품을 바른다고 3주만에 김태희 피부가 되진 않는다. 손님, 이건 김태희니까요… 그러나 에센스 본연의 기능에도 충실하면서 기능성에서도 지켜볼 만한 여지를 남겼다는 것은 높게 평가할 만하다. 평소 기본만 챙겨 바르던 럽제니는 보습성에서 대만족, 기능성에서도 기대 이상의 만족감을 얻었다. 피부가 푸석하고 칙칙해 보인다면, 빛나는 피부를 원한다면, 동시에 보습성도 포기할 수 없다면, 도전해 볼만하다. 이것 저것 바르긴 귀찮지만 피부걱정은 되는 귀차니스트라면? 같은 귀차니스트로서 감히 말한다, 추천 백 번 꽝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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