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이 명절로 살아남는 방법

추석에 주고받을 법한 선물이 보자기에 싸여 테이블 위에 놓여 있고, 그 옆에는 난 화분이 함께 놓여 있다. 사진 오른쪽에는 세로로 ‘명절’이라고 쓰여 있다.
명절이란 무엇인가? 국립국어원의 표준국어대사전은 말한다. ‘해마다 일정하게 지키어 즐기거나 기념하는 때’라고. 그러나 지금의 명절도 과연 그러한가. ‘3일 연속 휴강을 누릴 수 있는 대박 사건’ 정도로 정의되고 있지는 않은지. 한가위가 다가온다. 명절이 진짜 명절로 살아남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명절에 대한 느낌표(!) 물음표(?) 줄임표(…….)

명절에 대한 우리들의 생각은 엇갈린다. 어릴 때부터 변함없이 명절을 사랑하는 친구들이 있는가 하면, 언제부터인지 명절이라면 진저리를 치는 친구들도 있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대학생들에게 명절에 대한 생각은 어떠한지 물어본 결과, 답변은 세 종류로 나뉘었다. 명절이라면 항상 느낌표를 연발하며 좋아하는 ‘느낌표족’, 명절은 그저 휴일이라며 그 의미에 물음을 던지는 ‘물음표족’, 그리고 할 말은 많지만 꾹 참고 명절을 보내는 ‘줄임표족’.

Case 1. 좋아요, 명절! 느낌표족

온 가족과 친척이 함께 모여 이야기를 나누고 푸근한 정을 느낄 수 있는 명절. 명절 일주일 전부터 설레는 마음을 숨기지 못하는 느낌표족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페이스북 프로필 이미지가 왼쪽에 있고, 오른쪽에는 사람의 이름이 ‘서현동, 남, 24살, 명지대학교 문예창작학과’라고 쓰여 있다. 아래에는 ‘다가오는 명절은 마치 어제 같다. 다들 오랜만에 보지만 어제 본 것처럼 친근하면서도 반가운 시간들… 내일을 기약하는 아쉬움도 반드시 있다.’라는 글귀가 쓰여 있다.

“명절은 평소에는 느끼기 어려운 ‘시골에 가는 느낌’을 받는다는 것만으로도 항상 설레고 좋아요. 오랜만에 만난 친척들과 그동안 하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할 때도 물론 좋고요. “어렸을 때 그러더니 커서도 그러는구나.” 이런 말을 자주 듣는데, 역시 평소엔 잘 들어보지 못하는 말이죠. 그럴 때 다정함을 느껴요.
명절에는 주로 친척들과 근황 이야기를 하며 시간을 보내는데, 연휴 사흘로는 모자랄 만큼 거대하게 회포를 풀어요. 전국 각지에서 친척들이 모이기 때문에 지역별 소식을 듣는 재미가 쏠쏠하거든요. 그리고 명절에만 먹을 수 있는 특식을 먹으며 시간을 보내기도 하죠.”

페이스북 프로필 이미지가 왼쪽에 있고, 오른쪽에는 사람의 이름이 ‘유은영, 여, 22살, 상명대학교 외식영양학과’라고 쓰여 있다. 아래에는 ‘내게 방학과도 같은 명절이 다가온다! 하루하루 방학을 손꼽아 기다리듯이 항상 기다렸던 바로 그날, 명절! 벌써부터 신난다~’라는 글귀가 쓰여 있다.

“명절은 과거를 추억할 수 있기 때문에 좋은 것 같아요. 친척들과 다 같이 모여 윷놀이도 하고, 고스톱도 치며 놀았던 기억들이 있어서 항상 기분이 좋아요. 평소에 자주 볼 수 없던 친척들이 다들 모이는 것도 좋은데, 그중에서도 요즘은 조카들이 특히 반가워요. 쑥쑥 크는 모습과 재롱에 웃음이 끊이질 않거든요. 너무 먼 외가는 차가 많이 막혀 명절엔 가지 못하지만, 대신 큰집에서 전도 부치고, 조카들도 돌보고, 친척 언니 오빠들과 수다도 떨면서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만족해요.”

Case 2. 명절? 글쎄요? 물음표족

명절이 즐거울 수도, 즐겁지 않을 수도 있는 사람들도 분명 있다. 이것은 좋기도 하고 싫기도 한 명절, 그 애매한 마음을 말하는 물음표족들의 이야기이다.

트위터 프로필 이미지가 왼쪽에 있고, 오른쪽에는 사람의 이름이 ‘손해원, 여, 22살, 국민대학교 도자공예과’라고 쓰여 있다. 아래에는 ‘내게 명절은 명절로서의 의미를 잃은지 오래다. 그저 지친 학교 생활과 일상에서 벗어날 수 있는 내 인생의 쉼표,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라는 글귀가 쓰여 있다.
“우리 집은 원래 명절을 챙기지 않아요. 친척들이 모두 가깝게 살아서 평소 왕래가 잦거든요. 할머니 댁도 서울이라 일상적으로 찾아뵙듯이 하루 정도 다녀오는 게 전부고요. 그래서 저에게 설이나 한가위는 명절의 느낌보다는 공휴일의 느낌이 더 강해요. 할머니 댁에 잠깐 다녀오고 나면 명절 연휴는 모두 제 시간이에요. 이때는 하고 싶은 걸 하며 시간을 보내요. 저처럼 서울에 있는 친구들과 만나 놀기도 하고, 미뤄뒀던 과제를 하거나 좋아하는 그림을 맘껏 그려요. 학기 중엔 바빠서 하지 못하는 서울 나들이도 종종 하는 편이에요.
이렇게 조용히 보내는 명절은 후유증이 없어서 좋아요. 친구들이 연휴 동안의 일정에 지쳐 다시 돌아온 일상에 쉽게 적응하지 못할 때, 저는 금방 현실감을 찾아요. 별다른 스트레스 없이 푹 쉬고 즐겁게 보내 컨디션이 최고로 좋아져 있으니까요.”

트위터 프로필 이미지가 왼쪽에 있고, 오른쪽에는 사람의 이름이 ‘이진웅, 남, 22살, 명지대학교 행정학과’라고 쓰여 있다. 아래에는 ‘72시간, 결코 버릴 수 없는 귀중한 시간을 나에게 기회로 선물하는 명절. 그러나 가족과의 행복한 시간을 뒤로하는 마음이 편치만은 않다.’라는 글귀가 쓰여 있다.
“저는 평소 명절을 좋아해요. 친척들이 멀리 살기 때문에 모두 모일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으니까요. 새해를 시작하며 인사를 나누는 설이나, 가을의 풍성함을 서로 전하는 한가위 같은 대 명절에 가족을 만나는 것은 무엇보다 행복한 시간이죠.
그럼에도 이번 한가위에 저는 고향에 내려가 명절을 보내지 않기로 했어요. 공부가 그 이유예요. 저에게 20대 초반이라는 지금의 시간은 앞날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 아주 중요한 시기거든요. 원하는 것을 위해 가능한 모든 시간을 투자해야 하고, 그렇기에 이번 명절은 고시 공부를 하며 보내기로 했어요.
주변 사람들이 모두 고향으로 떠나고 혼자만 서울에 남아있는 동안은 다소 적막하기도 해요. 하지만 그만큼 조용히 한 곳에 집중할 수 있고, 저 자신에 대해서도 더 많이 생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가족에게 소홀하다는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후에 더 나은 모습으로 가족들과 만나기 위해선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생각해요.”

Case 3. 할 말 많죠, 명절…… 줄임표족

명절이 와도 마음이 편하지 않다. 아니, 오히려 불편하다. 명절을 나는 ‘불편한 사람들’, 줄임표족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카카오톡 배경 화면에 글귀가 쓰여 있다. 윗부분에는 ‘두만강, 남, 23살, 세종대학교 역사학과’라는 이름이 쓰여 있고, 대화창에는 ‘명절은 한마디로 과제야 과제 ㅋㅋㅋㅋㅋㅋ’, ‘본격적으로 시작하기도 전에 고속도로에서 시간 버리지’, ‘집안 어른들에게 그동안의 나를 보여드리고 나면’, ‘덕담을 빙자한 평가까지 받는다….’라는 글귀가 쓰여 있다. “명절에는 본가에 내려가야 한다는 부담감이 커요. 여러 가지 활동을 하고 있어서 가뜩이나 피곤한데, 연휴 전날 부랴부랴 짐을 챙겨 밤새 고속도로에서 씨름 하며 고향에 도착하면 새벽이 되곤 하죠. 제대로 쉬기도 전에 올라갈 차편을 먼저 검색해야 해요. 이번 한가위는 연휴가 그나마 길지만, 보통은 그렇지 않기 때문에 고향을 왔다 갔다 하는 것만으로 연휴의 반이 날아가요. 결국 연휴를 제대로 보낼 수가 없죠.
고향에선 가족들과 못했던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고 큰집에서 어른들 안부를 물으며 인사도 드려요. 그렇지만 대부분 시간은 고향 친구들을 만나 보내죠. 일 년에 볼 수 있는 기회가 별로 없거든요.
명절을 딱히 특별한 일 없이 보내고 싶어요. 무엇을 해야 한다는 압박감에서 벗어나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요. 문득 갑자기 생각나는 일도 해보고, 그동안 못 봤던 <무한도전>도 다시 보며 조용한 연휴를 보내고 싶어요.”

카카오톡 배경 화면에 글귀가 쓰여 있다. 윗부분에는 ‘이미선, 여, 21세, 연세대학교 성악과’라는 이름이 쓰여 있고, 대화창에는 ‘명절은 나한테 그냥 스트레스 그 자체야…’, ‘첫 인사부터 끝 인사까지 친척들 잔소리가 진짜 끊임이 없거든… ㅠ_ㅠ’, ‘헐 그 정도라니…!’, ‘나 같아도 명절 싫어지겠다 ㅠ_ㅠ’라는 글귀가 쓰여 있다. “예전에는 할머니 댁으로 내려갔기 때문에 중간에 고속도로 휴게소라도 들르는 재미가 있었어요. 그런데 이젠 서울 큰집으로 모여 명절을 보내게 되어, 연휴 첫날과 명절 당일, 이틀을 집에서 오가며 보내게 됐죠. 명절 전날에는 저녁에 가서 다 같이 식사를 하고 집에 돌아와요. 명절 당일엔 아침 일찍 가서 차례를 지내고 점심을 먹고 돌아옵니다. 그냥 밥만 먹고 집에 다시 돌아오는 격이니 진짜 명절다운 맛이 없어요. 예전의 그 느낌이 아니죠.
어려서부터 통통했던 저에게 친척들은 ‘살쪘네’, ‘살 빠졌네’하며 몸매에 대한 얘기부터 해요. 그게 저한테는 굉장히 두려운 일이 됐어요. 게다가 친척들과 별로 친하지도 않거든요. 그래서 큰집에 가도 방에 들어가 친구들과 카톡을 하거나 핸드폰 게임을 하는 식으로 시간을 보내요. 큰집에 갔다 돌아와서는 집에서 특선 영화를 보며 느긋하게 연휴를 즐기고요.”

명절 즐겨 볼게요, 느낌 아니까!

명절은 그 정의대로 특별히 즐겨야 하는 날이다. 옛날에야 떡국과 송편, 세배와 성묘만으로도 충분히 특별했다지만 이제는 그마저도 자리를 잃어가고 있다. 바야흐로 우리만의 방식으로 명절을 즐겨야 할 때다.

Case 1. 느낌표 족의 명절 제안 : 온 가족이 즐겨라!

느낌표족은 말한다. 친척들과 함께하는 그 시간만으로도 명절은 특별하다고. 그들은 여전히 윷을 놀고 화투를 치며 흥겹다. 그러나 이 즐거운 놀이도 어느새 진부하고 지루하게 느껴진다면? 우리가 익히 아는 바로 그 놀이, ‘술자리 게임’이 필요하다. 술자리 분위기를 후끈 달구던 게임을 온 식구들이 함께하고, ‘원샷’이 아닌 특별한 벌칙도 부여해보자. 그것이 바로 명절의 새로운 재미가 될 것이다. 또래 사촌들이 있다면 금상첨화. 소원했던 사이가 절로 가까워진다.

추천 게임! 딸기-당근-수박-참외-멜론

딸기가 화면 가득 들어차 있는 사진이다. Step 1. 동작은 ‘아이 엠 그라운드’ 또는 ‘프라이팬 놀이’와 같이 양손으로 무릎을 한 번, 손뼉을 한 번, 왼손 엄지를 펴고, 오른손 엄지를 펴는 네 박자를 두 번 반복한다.
Step 2. 시작하는 사람부터 ‘딸기’를 시작으로 점차 말하는 과일의 개수를 늘려간다. 첫 사람이 “딸기”를 했다면 두 번째 사람은 “딸기, 당근”, 세 번째는 “딸기, 당근, 수박”이다.
Step 3. 네 번째 사람을 넘기면 게임이 어려워진다. 동작은 첫 번째 동작인 ‘양손 무릎’이지만 말은 다섯 번째 과일인 “멜론”을 외쳐야 하기 때문!
Step 4. 여덟 번째 사람이 “딸기-당근-수박-참외-멜론-딸기-당근-수박”까지 성공했다면 아홉 번째 사람부터는 다시 과일의 개수를 줄여간다. “딸기-당근-수박-참외-멜론-딸기-당근”까지다.

Tip. 5가지 과일이 어렵다면, 먼저 ‘딸기 게임’으로 시작하자. 당근, 수박, 참외, 멜론은 모두 빼고 “딸기”로만 말하면 된다. 첫 사람이 “딸기”, 두 번째 사람이 “딸기-딸기”로 말만 다를 뿐 방식은 같다.

Case 2. 물음표 족의 명절 제안 : 긴 연휴를 빼곡히 즐겨라!

물음표족은 보통 자유롭게 명절을 보낸다. 먼 고향이 없어서, 고향을 가지 않아서 서울에서 보내는 이들이 대다수이기 때문이다. 그런 이들에게 추천한다. 이번 한가위를 물음표가 아닌 느낌표로 바꾸는 방법!
서울에서 진행하는 각종 문화 관람 행사 포스터. 왼쪽 위부터 뮤지컬 (김종욱 찾기), (오! 당신이 잠든 사이), (인당수 사랑가), (서편제), (아메리칸 이디엇), 그리고 고궁 행사인 (한가위 한마당)의 포스터가 순서대로 나열되어 있다.
7년째 공연 중인 뮤지컬 <김종욱 찾기>는 이번 한가위 연휴 동안 50% 할인을 진행하며 예매자 전원에게는 과일 젤리를 선물로 준다. 40만 관객을 동원한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 역시 50% 할인된 가격으로 관객을 맞는다. 춘향전과 심청전, 전통 음악과 현대 음악이 어우러진 퓨전 뮤지컬 <인당수 사랑가>는 30% 할인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짧게 고향에 다녀온 뒤 긴 휴식 시간을 맞는 이들을 위한 할인도 있다.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9월 14일부터 21일까지 단 일주일간 공연되는 <서편제>는 귀성•귀경객에게 차표 할인을 제공한다. 9월 한 달간 탑승한 기차, 고속버스 승차권이 있으면 2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뒤늦게 귀경한 이들을 위한 희소식도 있다. 세계적인 펑크 밴드 그린 데이의 음악으로 만든 혁신적인 록뮤지컬 <아메리칸 이디엇 오리지널팀 내한 공연>은 연휴 5일 내내 30% 할인된 가격을 제공한다. 때문에 명절을 충분히 즐긴 이후 느긋하게 방문해도 부담 없이 공연을 볼 수 있다.

주요 공원과 박물관, 고궁을 중심으로 한 행사도 많이 준비되어 있다. 경복궁 등 궁궐과 종묘는 한가위 당일 무료로 개방되고, 전통 놀이 체험과 한국 무용 등 다양한 공연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남산, 민속촌, 북서울 숲 등 서울 곳곳에서 전통 재현 행사나 체험 행사가 운영되니 서울에서도 명절의 맛을 충분히 즐길 수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무료공연 <2013 한가위 한마당-월야청청 풍류>를 열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우리 춤의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이 전통 무용 특집에는 강강술래, 부채춤, 살풀이춤, 진도북춤 등 다양한 전통춤이 무대에 선다.

Case 3. 줄임표 족의 명절 제안 : 집에서도 기죽지 말자!

명절은 집에서 보내는 게 가장 마음 편한 줄임표족. 집에만, 방에만 있다고 바깥에서 들려오는 웃음소리에 기죽을 필요 없다. 명절의 특권, 연휴 내내 이어지는 특선 영화가 당신을 반겨줄 테니.

2013 한가위 특선 영화 편성표

9월 17일 (화) 9월 18일 (수) 9월 19일 (목) 9월 20일 (금) 9월 21일 (토)
KBS1 23:40 본 아이덴티티 23:40 본 슈프리머시 23:40 본 얼티메이텀
KBS2 12:10 코리아 12:10  댄싱 퀸 12:10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22:25 광해
23:10 R2B 리턴 투 베이스 23:00 늑대 소년
MBC 00:40 내 아내의 모든 것 23:20 마이 웨이
SBS 25:00 평양성 10:40 파파로티
23:00 도둑들

연휴 첫날, 특선 영화의 라인업은 어마어마한 캐스팅을 자랑한다. 가수 비(정지훈)의 입대 전 마지막 영화였던 <R2B 리턴 투 베이스>와 장동건, 오다기리 조가 출연하고 강제규 감독이 연출해 화제가 된 <마이 웨이>가 승부를 겨룬다. 박진감 넘치는 액션을 좋아한다면 전자를, 감동에 눈물을 머금는 영화를 원한다면 후자를 추천한다.
가장 경쟁이 치열한 날은 20일 금요일이다. 공식적인 추석 연휴의 마지막 날로 밤 시간대에 각 채널 3개 영화가 편성되었다. 700만 관객을 돌파한 잔잔한 멜로 영화 <늑대 소년>과 2012년 관객 수 1위를 기록한 범죄 액션 <도둑들>이 특히 주목할 만하다.
채널 고민 없이 정착할 수 있는 영화들도 있다. 18일 낮 방영되는 <코리아>나 19일 낮의 <댄싱 퀸>, 20일 낮의 <파파로티>는 모두 마음 따뜻해지는 감동과 눈시울 뜨끈해지는 눈물을 전달하는 영화들이다. 21일 토요일, 특선 영화 편성표의 가장 마지막을 장식한 영화 <광해>는 작년 한 해를 장식한 화제작이었던 만큼 꼭 시청하기를 권한다.

럽젠이 말한다, 명절 추천 OO

김경현 기자 김경현 기자의 명절 추천 게임, 롤(LOL)
요즘 대세 게임 하면 단연 ‘롤(League of Legend)’ 아니던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빠져드는 탓에 여자친구도, 학점도 잃는다는 무시무시한 매력의 소유자. 롤과 함께라면 이번 연휴도 눈 깜짝할 새에 보낼 수 있다.
>> 풍문으로 들었소, 리그 오브 레전드 >>

유이정 기자유이정 기자의 명절 추천 음악, 힐링송
밀리는 교통과 밀려드는 잔소리에 몸도 마음도 지치는 명절. 그런 당신을 위해 피로를 달래는 달콤한 노래, 감동적인 노래, 신나는 노래들을 추천한다. 힐링송으로 가득 채운 MP3와 함께 지루하기만 한 귀경길을 ‘힐링 로드’로 만들어보자.
>> 오늘의 봄은 누구를 위한 봄인가 >>

서현동 기자 서현동 기자의 명절 추천 드라마, 케드
이번 한가위는 날짜가 잘 맞아 5일이나 되는 긴 휴일을 얻었으니 이보다 좋은 기회가 없다. 괜찮다는 소문은 들었는데 다시 볼 기회가 없었던 케이블 드라마들, 이번 연휴에 정복하라. 케이블 드라마, 어쩐지 생소하고 잘 모르겠다고? 그 매력, 알고 나면 벗어나지 못할걸!
>> 뻔한 드라마의 비상구, 이제부터 ‘케드생활’ >>

이유진 기자이유진 기자의 명절 추천 요리, 홈메이드 레시피
긴긴 명절, 매일 같이 전과 잡채, 갈비찜뿐이라면? 생각만 해도 입맛이 달아난다. 기름진 위를 상큼하게, 또 새롭게 채워줄 매력 만점 메뉴가 필요한 때다. 진짜 집에 남은 재료들로 간단하게, 그렇지만 맛있게 요리하는 방법! 홈메이드 레시피를 소개한다.
>> 개봉박두! 여름맞이 럽제니의 홈메이드 레시피 대방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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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밌게 잘 읽었어요~ 저는 줄임표 족이라 TV특선영화 많이 봤어요... 올 추석엔 재밌는 영화 정말 많이 하더라구요...
  • 유이정

    으헤헤 잼있게 읽었어요 미선 기자님 ㅎㅎ 지금 추석 연휴인지라 더더더더더더욱 와닿는 기사네염 ㅋㅋ 저는 느낌표족과 물음표족의 사이에 있는 것 같아요!! 저는 둘 다 해용 ㅎㅎ 차례 지내고 시골 가기도 하고 아님 혼자 집에 있기도 하고 ㅋㅋ 요 근래에는 물음표족에 더 가깝네요~.~ 근데 시골에 안 가고 집에 혼자 있든, 동네 친구랑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든 뭔가 명절은 느낌이 달라요. 동네도 텅~ 빈 느낌이고, 그런데도 마음은 편안하고 풍성하달까? 주말과는 다른 진짜 황금 연휴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ㅋㅋ 이런 느낌 좋네요~ 저에게 개인적으로 추석 잘보내란 연락이 올 때마다 마음도 훈훈해지고요*_* 그나저나 기사 마지막에 럽젠이 말한다, 럽젠추천땡땡에 제 힐링송 기사가 나와서 넘넘 조아용+_+ 제 기사 속 힐링송과 함께 더 풍성한 한가위 보내시길 후후헤헤히히
  • 고은혜

    !!! 저는 명절마다 친척들이 모두 모여서 왁자지껄 떠들고 함께 가져 온 음식을 먹으며 담소 나누는 시간이 너무너무 행복해요. 추억거리들을 얘기하기도 하고, 봐도 봐도 지겹지 않은 옛날 사진첩을 들춰 보면서 끈끈함이 무엇인지 느낄 수 있기 때문이에요ㅎㅎ 이번 명절도 기대가 되네요^^ 그나저나 마지막애... (이거슨 럽젠 감옥인가)
    댓글 달기

    유이정

    유2정 기자라서 2번째에 나왔나봐요 ^^ (이와중에 은혜기자님껀 없네요 으헤헤헤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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