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폼 나게 셀프 버블염색! 그 후

개강 한 달 전, 미용실은 새로운 변신을 시도하는 대학생들로 북적거린다. 하지만 돈도, 시간도 없는 ‘귀차니즘’의 결정체인 당신에겐 염색조차도 연중행사일 뿐! 이에 혜성처럼 등장했다. 이름 하여 버블 염색약. 염색의 초보부터 달인까지, 셀프 버블염색 그 후는?

버블 염색약 부드럽게 해부하기

[주성분]

제품명 염모제(1제) 산화제(2제)
스타일 블랙 p-페닐렌디아민, 레소르신, 염산2, 4-디아미노페녹시에탄올, m-아미노페놀, o-아미노페놀, p-아미노페놀 과산화수소수(35%)
체리 레드 p-아미노-o-크레솔, p-아미노페놀, p-페닐렌디아민, 2-메칠-5-히드록시에칠아미노페놀
오렌지 브라운 p-아미노-o-크레솔, p-아미노페놀, 2-메칠-5-히드록시에칠아미노페놀
커피 브라운 o-아미노페놀, 레소르신, 페닐렌디아민, 염산2, 4-디아미노페녹시에탄올, p-아미노페놀, m-아미노페놀

[제품 구성]
1제 염모제(45g)
2제 산화제(60g)
사용설명서
어메이징 트리트먼트(20ml 파우치)
비닐팩(비닐장갑, 비닐 가운, 이어캡)
[방법]
1. 1제 염모제를 2제 산화제 용기 안에 넣고 아래쪽을 돌리듯이 천천히 흔들어 섞는다. (위아래로 섞지 말 것)
2. 샴푸하듯 거품을 바르고, 거품을 비벼준다.
3. 25분 이상 기다린 후, 샴푸로 헹구고 트리트먼트로 모발을 마사지한다.
[가격] 1만2천5백원(매장마다 차이가 있으며, 인터넷에서는 5천원에 구입할 수 있음)

버블 염색 전, 체험자들의 레벨

버블 염색
사용 레벨
피부 상태 머리 숱 기장 이전 염색
여부
희망 색상
강문선
달인
중성
많음
장발
오렌지 브라운
블랙
손지윤
입분
지성
많음
장발
초코 브라운
레드 브라운
김지혜
초보
지성
많음
단발
브라운
오렌지 브라운
김희선
초보
건성
많음
단발
없음
커피 브라운
달인 강문선(숙명여대, 23세)의 버블 염색 팁
“비닐 가운을 헤어캡으로 사용하세요.”

강문선 씨는 버블 염색을 자주 활용한다. 가격도 저렴하지만, 염색한 헤어 컬러 역시 미용실에서 한 듯 만족스럽기 때문이다. 머리숱이 많아 2통씩 구입해서 쓰지만, 그럼에도 미용실 가격보다는 저렴해 자주 애용하는 편이다. 이전 염색 역시 바비 버블 염색의 오렌지 브라운을 사용했다.
그녀는 버블 염색의 달인답게, 염색도 기가 막히게 뽑아낸다. ‘집에서 염색한 것’이라는 그녀의 말에 놀라지 않는 사람이 없을 정도. 그녀가 말하는 성공적인 버블 염색의 비법은 비닐 가운에 있다. 제품 안에 헤어캡이 없어서 불편하기는 하지만, 대신 비닐 가운을 활용하는 것. 염색하는 동안 가운으로 사용했다가 염색 후엔 헤어캡으로 재활용해 30~40분가량을 기다린다.

입문 손지윤(숙명여대, 23세)의 버블 염색 팁
“길고 숱이 많아도 바비 염색 한 통으로 해결해요.”


붉은 색으로 머리를 염색하고 싶지만, 너무 붉은 원색은 피하고 싶은 이에게 추천하고 싶은 체리레드 컬러. 바비 버블 염색의 체리 레드 제품은 레드보다는 브라운 컬러에 좀 더 가깝다. 염색 후 머리색을 굳이 명명하자면, ‘밝은 초코 브라운’이라고 볼 수 있다.

바비 버블 염색은 생각보다 양이 많아, 머리숱 많은 사람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이전에 타사제품으로 버블 염색을 했을 땐 많은 머리숱을 감당하기 어려웠던 것에 비하면 상당히 실용적이다. 색깔도 만족스러웠다. 하지만 사용설명서에는 “머리가 길고 숱이 많으신 경우에는 제품 2개를 사용하실 것을 권장”한다고 적혀 있으니, 더 완벽한 색을 원한다면 설명서를 따르길 바란다.

초보 김지혜(서울대 22세), 김희선(이화여대 23세)의 버블 염색 팁
“‘좀 더 오래, 좀 더 꼼꼼히’ 이걸 기억하세요.”



김지혜 씨와 김희선 씨는 버블 염색을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초보자다. 그 때문에 버블 염색약을 사용하기 전에는 제대로 염색이 될지에 대한 걱정이 있었다. 그러나 사용 후엔 둘 다 “결과에 만족한다.”라고 흔쾌히 답했다. 또한 모두 머리숱이 많았지만, 단발인 탓에 양은 충분했다.
오렌지 브라운을 선택한 김지혜 씨는 염색약 특유의 냄새가 적고, 자극적이지 않다는 점을 버블 염색의 장점으로 꼽았다. 기숙사 방 안에서 혼자 염색을 시도했는데, 냄새가 많이 나지 않아 룸메이트들도 별 말하지 않았던 것. 이외 살짝 아쉬운 부분을 말하자면 염색 시간과 부위에 대한 것이다. 김지혜 씨는 색은 잘 나왔지만 뿌리 부분의 약한 염색을 아쉬웠고, 김희선 씨는 기존의 검은 머리에서 조금 밝아졌지만 큰 차이는 없었다.
그녀들은 “초보자들은 사용설명서대로만 따라 해서 색이 잘 안 나올 수도 있다.”라고 지적한다. 버블 염색 경험자들은 비닐 가운을 헤어캡으로 활용할 줄 알았지만, 초보자들은 전혀 활용할 줄 몰랐기 때문. 김희선 씨의 말을 기억하라. 헤어캡의 요령을 일찍 알았더라면, 미용실 생각은 안 날 것이란 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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