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 마, 찾아갈게- LG 3DTV 로드카

5달이란 1백48일, 4만명이라는 어마어마한 숫자와 맞붙으며, 체코 구석구석을 향한 LG cinema 3D TV 로드카의 행방은? 이제 더는 기다리지 않는다. 당신을 직접 만나러 간다.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동물원’을 택해 친근한 이미지 마케팅을 한 체코 법인의 3DTV. 그래서일까. 로드카 역시 기린 한 마리가 꾸벅꾸벅 인사하며 많은 사람을 맞이하고 있었다.

계단을 따라 로드카에 들어서자 환한 미소로 맞이하는 그들은? 바로 로드카를 지키는 프로모터들이다. 환한 미소와 친절에 한 번, 놀랍도록 신속하고 정확한 설명에 두 번, 게다가 그들의 신분은 모두 대학생이란 점에 세 번 놀랐다. 이들은 LG의 대학생 프로모터 모집에 지원해 선발된 이들로, 제품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고객에 대한 친절 등 프로모터가 되기 위한 교육을 이미 마친 전문가와 다름없었다.

5.2m 폭과 12m 길이인 로드카 내부는 속이 꽉 찬 잘 익은 열매처럼 다부진 공간이었다. 체코에 단 한 대뿐인 이 로드카는 지난 1백48일이라는 시간 동안 쉬지 않고 매일매일 달렸다. 단, 한 달에 한 번 로드카의 정비 기간을 빼고 말이다. 로드카는 그동안 체코 전역을 돌면서 많은 소비자를 만나 직접 3D를 체험하고, 경쟁사 대비 LG의 3D 제품이 우수하단 점을 몸소 느낄 수 있는 공간이 되었다.

그런데 의문이다. 이런 로드카가 3D TV의 매출에 직접적인 영향이 있을까? 마틴 커쉬(위 사진 중 가운데)는 차분히 프로모터답게 대답했다.

아직도 지방에 가면 3D를 모르는 사람들이 많아요. 그런 사람에게 3D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해서 LG브랜드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심어준다면 그것이야말로 앞으로 3DTV를 살 수 있는 잠재 고객을 확보하는 것이 아닐까요?


체코에서는 ‘LG=TV’라고 생각할 만큼 TV는 체코 법인의 70%를 차지하는 주력상품이다. 방문한 주말 당시, 남녀노소 상관없이 부스를 방문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었다. 마치 친구의 거실처럼 잠깐 들러 편히 쉬어가는 듯한 공간이 된 로드카. 이곳엔 결정적으로 좋은 경험이 판매로 이어지게 하는 비밀이 숨겨져 있기도 했다. 비밀의 힌트가 있다면, 로드카가 머무는 위치가 대부분 가전숍 근처란 점이다.

꾸준히 관심 있던 고객은, 로드카에서 체험한 뒤 바로 숍으로 가서 TV를 구매하기도 하죠. 판매가 많이 된 날엔 한 숍에서 하루 20대의 TV가 판매되기도 합니다. 바로 로드카가 가전숍 근처에 있는 이유죠.

그런데 숍에서 TV를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도 있는 문제가 아닌가. 물론이다. 하지만 가전숍은 모델의 종류가 한정적인데 비해 로드카에선 로드카에는 숍에 없는 모든 모델이 전시되어 있어, 체험은 로드숍에서 하는 것이 고객으로서도 더 이익이다.

또 하나의 자랑이라면 바로 건강한 LG의 3D 안경이다. 유럽안경협회에서 인체에 전혀 무해하다는 결과를 얻어낸 인증서다(위 사진 좌측). 어린 자녀를 둔 부모도 안심할 수 있도록 한 LG의 배려라고나 할까.

‘마치 친근하게 방문한 누군가의 거실에서 3D TV를 보고, 바로 나의 집에도 한 대 두었으면 좋겠다.’란 자연스러운 스토리텔링을 이어간 로드카. 이미 검증된 3D TV의 기술과 디자인에, 누구나 잠재 고객이라는 프로모터의 디테일한 친절까지 모여 고객의 마음은 움직이고 있다. 로드카가 내일도 지치지 않고 달리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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